당 대회 소집을 찬성합니다

by 안효상 posted Nov 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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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과 안효상입니다.

 

좀 더 생각을 가다듬고 앞뒤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는 것이 적절한데, 당장 그렇지 못해서 당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아래의 말씀은 채훈병 위원장이 발의한 당 대회 소집에 관해 한정해서 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당원이 라디오>를 통해 안효상은 우리 당의 대선 방침,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김소연 후보와 김순자 후보 간의 ‘단일화’ 등에 대해 당 대회를 소집해서 결정하자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은 스스로도 그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그 며칠 전에 은평의 채훈병 위원장이 게시판을 통해 그런 제안을 했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금민 고문도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안의 근거는 10월 27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사실상 우리 당의 대선 방침이 부재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당 대회를 통해 빨리 대선 방침(그것이 불참 결정일지라도)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각과 제안을 하게 된 것은 그 전날 있었던 대표단의 이번 대선에 관한 이른바 당론 결정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9월 8일에 있었던 전국위원회 결정과 10월 7일 당 대회 결정에 따르면 우리 당은 후보를 함께 선출하는 과정 속에서 나온 후보를 우리 당의 후보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가 전국위원회에 이른바 단독 대응안을 단독 발의하기로 이야기한 10월 19일 대표단 회의 전까지 후보를 함께 선출하는 과정을 만들어내기 위해 변혁 모임 등과 협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가설 정당은 말할 것도 없고 대중적 선출 과정의 구체적 형태에 관해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 우리 당이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위원회 안건을 안효상 대표가 대표의 권한으로 발의했던 것입니다.

 

단독 대응에 대해서는 대표단 내에 이견이 있어서 대표가 단독으로 발의했지만 당시까지의 공동 대응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점은 대표단이 함께 확인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공동 대응의 마지막 노력을 그 다음 주 화요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변혁 모임 측에서 아무런 구체적인 안을 제안하지 않고, 우리 당의 안도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무산되었습니다.
 
그렇기에 10월 27일 전국위원회는 당시까지의 공동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침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 것처럼 대표가 제출한 안건밖에 없었고, 그것이 부결되는 순간 우리 당은 실질적인 대선 방침을 가지지 못한 상태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월 8일에 있었던 대표단 결정은 우리 당의 적절한 대선 방침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지만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채훈병 위원장이 발의한 당 대회 소집에 동의합니다. 좀 더 긴 호흡의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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