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중 (관악 당협 부위원장)
인터뷰 날짜: 4월 1일 오후 11시
1. 이번 당대회 소감: 긍정적인 부분과 극복과제라는 측면?
이기중: 인상깊은 것은, 청년 (학생) 당원들이 많이 왔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당대회 이전에 합의된 내용들을 다시 당대회에 와서 토론을 다시 하게된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2. 추진위원장의 자격조건이나 추천자는?
노회찬 전 대표를 추천한 이유는? 중앙당 메일로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답변을 보냈습니다.
3. 그 이유는?
1) 327 당대회 결정은 진보신당의 새로운 진보정당에 대한 입장이다. 건설에 나섰고, 연석회의의 협상 대상들을 설득하고, 새 정당 건설에 나설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 정치력을 발휘할 사람이 노회찬 전대표라고 생각합니다.
2) 노회찬 전대표에 대한 비판/거부감은, 피상적이고 비논리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회찬은 통합파 아니냐? 이런 당대회 결과가 민노당과의 통합거부인데, 노회찬은 민노당과 통합을 원하지 않느냐? 이런 것입니다. 부결시키거나, 민노당과 통합을 원치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면,
추진위원장이 연석회의 협상장에서 <진보신당의 결과는 이것이니까, 받을래 말래 이렇게>가 아니라,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그런 식은 안된다.
4. 노회찬 전대표가 추진위원장…비판이 있는데, 간략히 요약한다면 이렇습니다. 노회찬 전대표가 통합을 강조하기 때문에, 8자 연석회의에서 진보신당 당론을 관철시키기 힘들다…327 당대회 결과는 새 진보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기중님의 두번째 비판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고요, 오히려 노회찬 전 대표에 대한 정치적 신뢰감의 문제가 아닌가요?
이기중: 신뢰는 문제는, 노회찬 전 대표의 입장을 염두해 두고, 그런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 1기, 2기 당대표로서 당원들과 교감 부족이다. 이런 부분은, 추진위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당 지도부 어느 사람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5. <사회> 양적인 차이가 있지, 노회찬 전 대표에게만 묻는 것은 공평치 못하다는 거죠?
노회찬 전대표의 경우, 새 진보정당에대한 언급은 했지만, 전 과정, 진보신당을 만든 주체인데, 진보신당이 왜 혁신이 되지 않았는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가능한가? 이런 평가없이, <통합> 주장을 했기 때문에, 당원들이 그런 생각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가요?
이기중: 그 부분은, 노회찬 전대표에게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6. <사회> 참 시간이 없긴 하네요.
이기중: 그렇다면, “진보의 재구성) 실패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것 같다. 사회자도 이야기했듯이, 민노당 진보신당 각 정파 대표들이라도 다같이 반성 및 성찰을 해야한다는데 동의하고요,
다만 노회찬 전대표가 그것 때문에 (추진위원장)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이죠.
7. <사회> 이번 10개월 토론을 참 오랫동안 해왔는데요, 어떤 결실을 이뤘으면 하는데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이기중: 진보신당 내부를 보면, 중앙당, 당직자-당원들 사이, 다른 입장들 사이 (통합, 독자 등) 신뢰가 회복이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조승수 대표 서한이나, 전국위원회 결정사항이 당대회에서 수정된 것 등, 신뢰가 깨진 부분은 신뢰가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새 진보정당이 건설되었으면 하고요, 진보신당 이외에 세력들이 같이 호응하고 같이 … 협상 과정에서, 연석회의 논의과정에서, 충분히 설득해 나갔으면 합니다.
8. 원시: 고현종 대의원 발언 중에 인상 깊은 것이, 상대방에 대한 인정, 관용 문화가 부족한데, 그 지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죽고 살기식이 아니라, 유모도 있고 그런 분위기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 당원들끼리, 서로 신경질나는 이야기할지라도, 우리 당원들이니까 “믿고 말하는 것”이니까, 서로 들어주고…
이기중: 당원들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싸우는 것도, 같이 하고 기대하는 게 높으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9. 원시: 요즘 <이기중의 화두> 는? 자고 일어나면 생각하는 것은?
이기중: 당면 과제, 민노당과 통합을 하냐 마냐, 노회찬 전대표가 추진위원장을 하느냐 마느냐 논쟁을 하는데요, 진보정치세력이 단기과제, 중장기 과제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등대정당>이냐 <수권정당>이냐, 이런 이분법은 반대하고요,
진보정당은 기본적으로 사회운동에서 출발해서 대중운동과 정치를 결합해서 수권정당으로 발전된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