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2762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번에 계절학기 수업 과제 거든여
애플의 "교육과 이데올리기" 에 대해서 A4 한페이지 내로 요약 하는건데여
일단 내용이 가슴에 뭔가 확 와닿는 느낌에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올려봅니다.
이 내용은 제가 요약 해 본건데여 제요약에 대해서 지적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애플의 교육과 이데올로기에 의하면 교육은 중립적 사업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적인 성질로 의하여 정치적인 행위에 개입되어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학교교육은 어떠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개입되어있는 것일까?

일단은 헤게모니란 말뜻을 알아보자 헤게모니(hegemony)는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문화, 제도, 사회적으로 지배하고 피지배계급은 이를 동의하고 받아들이는 상황 이라고 볼수 있다.

윌리암즈에 따르면 학교는 문화적 이념과 헤게모니의 전수자라고 말한다.

이러한 윌리암즈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문화적재생산론” 과 “경제적재생산론”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로 문화적재생산론 에 따르면 지배계급이 선호하는 문화를 학교교육에 투입시켜 학업능력이 계급별로 불평등한 사실을 학생 개인의 능력부족의 탓으로 돌리며 계급간의 불평등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사회적 관계를 정당화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경제적재생산론 에 따르면 학교는 인지적 기술보다는 가치관이나 태도등의 형성에 주력함과 동시에 지배계층의 아이 에게는 창의성과 독립성을 피지배계층 아이 에게는 복종과 순종을 강요 함으로써 후에 피지배계층의 아이가 노동자가 되었을때 자본가들이 요구하는 순종과 복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며 자신의 숙명으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다.

한 가지 내 생각을 추가하자면 우리의 교육현실에 비추어볼때 사교육비와 학습능력의 비례관계 그리고 사교육비와 부모의 경제력의 비례관계를 볼때 결국 부모의 경제력이 또한 자식의 학습능력과 직결되고 학습능력은 곧 지배계층이 만들어놓은 대학 서열화에서 우위를 점하게 함으로서 자신들의 경제적 능력을 자식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준다.

그리고 우리의 시각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학입시에 실패한 사람에게 우리는 가혹하게도 그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문제를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이것도 결국 문화적생산론에 따라 계급별 불평등을 개인의 능력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정당화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따라서 윌리암즈의 주장처럼 학교는 헤게모니를 교묘하게 전수하고 있으며 이는 교육이 중립적 사업이 아니라는 애플의 주장이다.

  • 김진현 1.00.00 00:00
    이반 일리히의 학교없는 사회 (deschooling society)도 추천드립니다.
  • 김희창 1.00.00 00:00
    애플의 "교육과 이데올로기" 거든요 책이아니고 논문인거같아여 ^^ 교수님이 문화적생산론과 경제적 생산론과의 연관해서 요약 하라고 그랬거든여...
  • 김창만 1.00.00 00:00
    제목 보고 오독을 했습니다... 스티븐 잡스 형에 애플인줄 알고 작년에 맥마당 이라는 잡지에선가 어떤 분이 쓰신 글 중에서 자기 조카가 초등학생인데 컴퓨터란 과목이란 책에 보면 컴퓨터 키는 방법에 컴퓨터 전원 스위치 누르고 화면에 M$에 원도우 로고 뜨면 정상적으로 동작되는 것으로 교과서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 분개하면 운영체제가 리눅스,맥 등등 수십가지가 넘는데 그렇게 못 박은 것에 대해서 분개한 기사가 떠올라 그에 대한 학술적인 내용인줄 알았습니다.. 혹 "누가 소프트웨어 심장을 만들었는가?" 를 아시나요? 메멕스 라는 것이 있었다는데?
  • 원시 1.00.00 00:00
    마이클 애플이 쓴 [교육과 권력]를 말하는 것인가요? Michael Apple [Education and Power] 아니면 [Ideology and Curriculum] 이데올로기와 커리큘럼, 이라는 책을 말하는 것인가요?
  • 원시 1.00.00 00:00
    1. 헤게모니 개념 "일단은 헤게모니란 말뜻을 알아보자 헤게모니(hegemony)는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문화, 제도, 사회적으로 지배하고 피지배계급은 이를 동의하고 받아들이는 상황 이라고 볼수 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조금 덧붙이면 Michael Apple 애플이 쓰고 있는 헤게모니 개념은, 안토니오 그람씨 A.Gramsci 가 말하는 것을 빌어왔어요. 교육 분야에 적용했습니다. 보니까. 마이클 애플이 쓴 책 [Education an Power 2nd] 37쪽에 보니까, 헤게모니 개념이 나와있음. 애플이 쓰고 있는 '이데올로기 헤게모니'란 기본적으로 우리 의식의 통제작용을 가리킨다. 이러한 통제기능을 하고 이데올로기 헤게모니는 거시적 차원에서 사회행위나 경제관계들에서만 우리가 찾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혹은 (무슨 종교나 형이상학적 기초믿음처럼) 우리 머리 속을 지배하는 그러한 것만도 아니다. 바로 헤게모니는 우리들 일상속에서 만들어지며, 일상속에서 형성된다는 말은 우리들이 매일 매일 살아가면서 쓰는 말, 행동, 습관 속에서 그 헤게모니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가 설명 곁들인 것임) 따라서 학교나 교육제도 하에서 '헤게모니'라는 것은, 학교에서 교재로 선택된 커리큘럼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교수법 (선생에 의한), 그리고 교육제도의 평가 제도나 특질을 구성하고 있는 상식(commonsense)적 의미체계들과 행위/실천들을 총체적인 복합체이다. * 마이클 애플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람씨의 헤게모니 개념을 이용해서, 교육제도 (공장이 아닌 학교)에서 '헤게모니' 개념들을 어떻게 작동되는가를 연구하는 것입니다.
  • 원시 1.00.00 00:00
    2. 윌리암스 Raymond Williams 같은데요. 윌리암스 뿐만 아니라, 당시 신-좌파나 신-맑스주의자들이 '학교'라는 공간은 중립적인 문화전통 전수 및 자아실현의 공간, 잠재력 발전시키는 데가 아니라, '계급' 재생산의 공간으로 본 것입니다. 실은 Michael Apple은 맑스주의적 '계급' 개념을 이용은 하지만, 학교는 '문화적' 제도와 '경제적' 제도가 서로 통합된 하나로 연결된 공간으로 봤다는 점이 스스로 독특한 자기 관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원시 1.00.00 00:00
    2. 윌리암스 Raymond Williams 같은데요. 윌리암스 뿐만 아니라, 당시 신-좌파나 신-맑스주의자들이 '학교'라는 공간은 중립적인 문화전통 전수 및 자아실현의 공간, 잠재력 발전시키는 데가 아니라, '계급' 재생산의 공간으로 본 것입니다. 실은 Michael Apple은 맑스주의적 '계급' 개념을 이용은 하지만, 학교는 '문화적' 제도와 '경제적' 제도가 서로 통합된 하나로 연결된 공간으로 봤다는 점이 스스로 독특한 자기 관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문화적재생산론 에 따르면 지배계급이 선호하는 문화를 학교교육에 투입시켜 학업능력이 계급별로 불평등한 사실을 학생 개인의 능력부족의 탓으로 돌리며 계급간의 불평등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사회적 관계를 정당화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1) 지배계급이 선호하는 문화 = 이것은 교육내용을 가리킴. 2) 불평등 문제는 '가치관' 과 '관점' '세계관' 등과 관련됨. meritocracy 업적주의라고, 우리나라에도 '자수성가' 이론 많잖아요? 1) 2) 는 조금 구별될 필요가 있음. 1) -----2) 바로 인과 관계는 아니고. 병렬적으로 이어지는 게 나음 "경제적 재생산론"이 1 문화적 재생산론과 별 구별이 안되네요? 경제적 재생산론의 관점에서 '학교'를 정의한 사람들은 보울스와 진티스 (Bowles and Gintis 부부인지 친구인지^^) 인데요 '학교가 뭐하는 곳이냐? 우리들이 학교다니면서 경제적인 규범, 경향 (성향), 가치들을 배운다. (의사되면 돈벌고, 예전에 사법고시봐서 권력잡거나 변호사되고 나중에 국회의원되면 좋고~, 공부못하면 공돌이 공순이된다 등) ' 학교에 대한 개념 정의 = 경제적 재생산론의 관점에서. 그런데 실제로는 마이클 애플은 이러한 관점을, 학교와 공장(산업)을 분리하는 것으로 약간 비판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이 문제는 1페이지로 쓰기에는 너무 기니까...안써도 무방할 듯하지만) 간략하게 말하면, 마이클 애플은 학교는 '자본 축적'에 필수적인 '지식 생산'의 공간이다. 이런 태도를 취합니다. Bowles and Gintis 는 학교의 역할을 경제적 '분배' 차원에서만 봤다는 것이죠. * 사교육 언급 " 부모 돈이 아이 능력과 직업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은 이미 사회학적 통계로 잘 나와있다고 봅니다. 한국이나 미국 다 동일한 현상이고요. 문제는 그 정도 차이입니다. * 마지막 부분은 학벌사회 비판과 사회관행/우리들의 의식에 대한 비판인데, 이것도 역시 조금 당연한 비판. '요약'만 하라고 했으면 요약에 충실하고요. 아래 2개 자기 의견은 안써도 되고, 'Review 읽고 느낌을 적어라고 했으면, 자기 의견 써도 되고요. 도움이 되었길~
  • 부정변증법 1.00.00 00:00
    애플의 해당내용에 관련된 책은 "교육과정(카리쿨럼)과 이데올로기"입니다. 나중에 입장이 상당히 바뀌는데 바뀐 입장은 "학교와 문화정치학"에 잘 나와 있습니다.
  • 문상철 1.00.00 00:00
    좋은 내용이네요... 동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485
73576 김소연 후보 지지는 당원의 의무가 될 수 없다 10 초원의바람 2012.11.19 2764
73575 4.11총선평가 및 당의 전망논의를 위한 경기지역 토론회 file 경기도당 2012.05.22 2764
73574 이진섭-균도 부자 당원의 발걸음에 함께해 주세요. 7 file 김주현 2011.09.21 2764
73573 정치적 희생이 필요하십니까? 박정훈 2018.07.07 2763
73572 책임은 '실패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4 정상천 2016.07.15 2763
73571 위대하고도 위대한 이정희와 손수조 평검사 2012.03.26 2763
73570 4기 2차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당원 동지들께 드립니다. 1 나경채 2015.03.31 2763
73569 이성형 교수 복직 서명운동 많이 동참해 주세요. 1 김성원 2008.03.09 2763
73568 노동열사 故 김동도 제주도당 위원장 2주기 추모행사 안내 file 노동당 2019.06.19 2762
73567 자기들 멋대로 총선 평가 딱따구리 2016.04.16 2762
73566 진보신당은 당원 사찰도 하십니까??.. 5 복종하는 좌파의 미덕 2012.06.05 2762
73565 오마이뉴스에 한윤형의 <키보드워리어 전투일지> 서평이 났네요 3 진중권 2009.04.08 2762
73564 자삭 29 노엣지 2008.09.16 2762
» 애플의 "교육과 이데올리기" 아시는분? 9 김희창 2008.07.03 2762
73562 김부선 논쟁에 대하여 4 이민석 2008.03.11 2762
73561 중앙당에 제안요! 서울시당 참조요! - 자건거 전용 고가 3 잘살자 2008.03.06 2762
73560 진상조사위원회 1차 회의 7 file 진상조사위원회 2018.02.27 2761
73559 미루가 앞장서겠습니다. file 이민우 2010.02.04 2761
73558 지금 시대와 소통하지 못하는 진보의 정체성이 과연 무슨 의미인가? 11 file Misun 2015.06.30 2761
73557 서울시 부위원장 후보, 최병천 - 7가지 공약을 약속합니다. 천이 2011.01.24 2761
73556 진보신당 봄소풍 07 JG 2008.04.28 2760
73555 알바노조의 대국민 사과문 교현 2015.08.05 2760
73554 [브리핑] 기본소득 광주 토크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file 다시희망 2013.11.30 2760
73553 [비례대표 후보단] 3월 3일 구교현, 용혜인 비례대표 경선 후보 울산 일정입니다 file SNS홍보팀 2016.03.03 2759
73552 서울 강서 대의원 한민호입니다. 대의원직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2 한민호 2015.06.30 2759
73551 [칼라TV]재능조합원 종탑 농성 모습 영상 편집본 1 기타맨(김일안) 2013.02.07 27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