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이 만드는 맘편한 마포, 마포당협이 만드는 맘편한 노동당
마포당협 대의원(일반명부)에 출마합니다.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언제까지나 평당원으로 남아서 활동을 하고자 했던,
열심히 당활동 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었기에 굳이 나서고자 하지 않았던 공기라고 합니다.
실명은 한소영이지만, 제가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이름은 공기입니다.^^ 반갑습니다.
활동이란걸 시작한 후로 늘 마포안에 있거나 언저리에 있었습니다.
저의 주거를 결정할때도, 일자리를 결정할때도, 아끼는 친구들과 공간도 어쩐지 다 마포에 있었습니다.
사실, 마포에 거주하면서 두리반 투쟁이 끝일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도 더 많은 단골집들이 사라져갔고, 재개발로 인해, 강제집행으로 인해 잘못된 법과 제도가 사람들을 거리로 내쫓았습니다. 마포에 살던 친구들조차 해마다 올리는 월세 때문에 떠나가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도 떠나게 되었습니다.
창원으로 내려가 보증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다시 마포에 정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정착하기 위해서, 그리고 안정된 삶을 위한 조건에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기반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기반을 만들고 다양한 조건들을 만들어 내는 활동을 당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목소리 내보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 얼어 붙은 경기, 혼란스럽기만한 온갖 뉴스들, 터무니 없는 요구로 공간의 이동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
다 저를 포함한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거창할 것 없이 노동당 안에서, 마포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