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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4 10:52

김성수 당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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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 안이라 길게 쓰지 못합니다.


시작부터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4.18 대표단 회의에서 조직개편을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없습니다. 바로 그런 식으로 잘못된 결과보고가 그간 숱하게 반복되었던 것이 바로 대표단회의 녹취를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4.18 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조직개편 원안에 대해, 상근자 등과 논의를 진행한다는 겁니다. 상근자와 직결된 문제니까요.


조직개편에 대한 최종결정은 평가와전망위원회에서 논의될 당의 전망 및 과제와 연동해서 최종결정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중앙집행위에서 그런 제안이 있었고 대표가 '알겠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5.18 대표단 회의에서 조직개편안이 올라왔습니다. 평가와전망위원회의 논의와 연동해야 하는 것 아니냐니까, '알겠다'는 건 그런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겠다는 취지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때 강력하게 논의를 거부하고 퇴장했어야 하나  봅니다. 당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논의를 계속한 것이 지금 와서는 공격의 소재가 되다니,  참담한 마음이군요.


논의 과정에서도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어쨌든 당사자들이 동의한다기에 편집실을 제외하고는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회의 직후에 당사자의 동의가 없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당사자의 동의가 없는 조직개편은 동의할 수 없으니 재론하자고 했습니다.


이후 총장이 당사자를 만났으나 당사자는 동의하지 않음을 계속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래서 5.30 대표단 회의에서 당사자의 동의 없는 조직개편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음에도, 일방적인 조직개편안을 강행하려 하기에 퇴장했던 것이구요.


5.18에서 5.30 사이에 입장이 바뀌었다구요? 혼자만의 추측을 사실인양 믿지  마세요. 사실은, 단지 그간 대표단 회의가 없었을 뿐입니다. 5.18 회의 마친 직후 재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그래서 다음 회의에서 재논의를 이야기한 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건가요?


그 사이에 지금처럼 미리 당게에서 항의하고 떠들었어야 한다는 건가요? 당의 공식체계를 존중해서, 5.18과 5.30 사이에 조용히 있었던 것이 마치 그동안 무슨 음모나 꾸민 증거인 양 말씀하시니 어이가 없군요.


원래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도적 눈에는 도적만 보이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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