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시 솔로 당원들의 반발에 대해서
솔로 할당제를 요구하는 당원이 있습니다. 그런 분은 최저임금제의 취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높은 임금을 주고 사람을 쓸 여유가 없다고 볼멘 소리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제는 노동력의 보호라는 취지와 함께 기업으로 하여금 임금을 깎는 방식이 아니라 기술의 혁신을 통해 발전하도록 강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애인을 가질 여유가 없으시겠지요. 하지만 본 이벤트는 연애 기술의 혁신을 통해 미래에 애인을 갖도록 강제한다는 매우 발전적 취지에서 하는 겁니다. 왼쪽날개님처럼 "자본이든 애인이든 가진 자들은 나의 적이야...."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날개님, 진보신당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모든 당원들이, 모든 국민들이 못 가진 자가 되는 겁니까? 아니지요. 진보신당이 추구하는 사회는 모든 당원이, 모든 국민이 가진 자가 되는 그런 사회입니다.
2. 기혼 당원들의 무관심에 대해서
떡밥에 무관심한 손창승 당원. 결혼한 지 10년만에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달라질 수가 있는지요. 옛날 연애하던 시절을 생각해 보세요. 몇 천 원짜리 극장표 하나만으로도 두 사람은 너무나 행복할 수 있었답니다. 그쵸? 그런데 결혼했다고 그 마음마저 갖다 버리셨단 말입니까. 아, 그것은 정말로 슬픈 일입니다. 내가 특별히 기혼자를 이벤트에 포함시킨 것은 그렇게 결혼해 더불어 살아가는 가운데에 식어가는 그 옛날의 그 감정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숭고하고 거룩한 뜻이 있었답니다. 게다가 지금 극장표만 걸렸습니까? 상품권이 무려 10만원짜리입니다. 우리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은 마트에서 사은품으로 후라이팬 하나 받고도 그렇게 행복해 할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손창승 당원님은 이 민중성을 언제 잃어버리셨답니까... ㅜㅜ
2009.03.22 10:30
이벤트의 취지에 대한 해명과 반박
조회 수 269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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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고맙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일하러 나와서 투덜거리다가 진중권 선생님 글 읽고 유쾌하게 하루 시작합니다.^^이벤트 올리는 선생님이나 반발하는 솔로들이나 이를 진압하는 또 선생님이나, 같은 울타리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기분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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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애인을 갖도록 강제한다는 매우 발전적 취지....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악 너무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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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이번에도 새벽에 뭔가 이벤트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얼렁 찾아봐야 겠넹...ㅜㅜ 이거 담부터 새벽에 당게 들어오던지 이꾸님 말씀대로 잠을 줄이던지 해야지...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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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신나는 이벤트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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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함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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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이벤트에 솔로 할당제 거부라니...... 솔로 당원들의 거대 탈당 사태가 일어나면 책임지셔야 할 겁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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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십만원 상품권이 탐나긴 하지만 절절하게 쓸 자신이 없어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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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박당하니 가진 자들에 대한 적개심만 더 커진다는... 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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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에게 극장표보단 아줌마들에게 후라이팬 주믄 더 좋을텐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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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물생심이라고... 갑자기 옆구리에 냉기가 확 들이칩니다...... 너무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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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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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술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도 없이 이런 네가티브적 방식으로 솔로당원들을 강제하는 건 수많은 갈등과 반발을 부추킬 뿐입니다. 할당제의 명확한 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당대회 안건 발의 합니다. -상품이나 상금이 걸린 모든 커플이벤트에 20% 솔로할당제를 적용한다. 솔로당원님들 밑으로 어서 서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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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보호! 솔로 할당제를 시행해 주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