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유정희 후보 규탄 및
관악 유권자 연대 탈퇴 성명서
오늘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는 ‘기분 좋은 정치 관악 유권자 연대(이하 유권자 연대)’에서 철수하며 주민후보 선출에 등록한 3인 구의원 후보(나경채, 이기중, 홍은광 후보)의 회원 탈퇴를 선언한다.
2010년 2월 5일, 관악구의 진보양당과 제 주민, 시민단체 회원들은 “2010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지역주민을 선거의 주체로 세우는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 관악 유권자 연대를 함께 결성하였다. 그러나 지금의 유권자 연대는 오히려 주민들을 선거의 동원 대상으로만 만들었고, 각종 부정 회원 가입, 회비 대납 의혹 등의 얼룩으로 가득 찬 빈 껍데기만 남았다.
민주노동당과 유정희 후보(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측은 유권자 연대의 주민후보 선출을 위한 회원 모집 과정에서 모집 기한 마감 10분 전에 전체 회원의 과반을 훌쩍 넘긴 회원 명부(약 400부)를 한꺼번에 제출하여 전형적인 보수정당식 ‘묻지마 주민 동원 행태’를 보였다.
유정희 후보측은 유권자 연대 논의 과정에서도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유권자 연대 탈퇴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할 수 있다는 협박정치를 일삼았고, 묻지마 조직 동원의 편의를 위해서 이미 결정된 회비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유정희 후보측에서 제출한 회원의 상당수는 유권자 연대의 취지와 목적 뿐 아니라 그 명칭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결정적으로 회원 가입 사실이 없고, 회비도 낸 적이 없는 회원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유권자 연대 집행위원회에서도 이를 직접 확인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다음 날에 진술을 번복하였다. 이는 전형적인 유권자 매표행위로 진보신당은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진보신당은 유정희 후보의 제명, 민주노동당의 공개 사과, 주민후보 선출과정의 무효 확인과 중단을 대표단 회의에 공식 요청하였다. 작금의 상황은 유권자 연대의 결성 취지를 근본적으로 거스르고 지역 진보 진영의 연대 정신을 심대하게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처리만이 유권자 연대의 정신을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임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유권자 연대 대표자 회의는 3월 25일 유정희 후보측의 회비 대납 및 회원 부정 가입 의혹 사건을 단순한 ‘혼란’ 정도로 규정하고 사과를 요청하는 결정을 하였다. 이러한 결정은 관악유권자연대라는 틀만을 유지하기 위한 봉합일 뿐이고 결국 진보진영의 연대정신을 완전히 파기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유권자 연대 주민후보 선출은 유권자 연대 회원 뿐 아니라 관악구 주민들에 대한 심대한 모독이다. 이에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 소속 관악 구의원 후보의 유권자 연대 회원 탈퇴를 선언한다. 동시에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유정희 후보의 사퇴와 민주노동당의 공식 사과를 재차 요구하는 바이다.
이번 사태는 20여년의 관악구 진보진영 연대활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심각한 오점과 상처이며, 그 동안 진보진영의 연대를 위해서 헌신하고 책임져 왔던 진보신당의 입장에서도 처절한 아픔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처를 가리고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썩은 살은 도려내는 것만이 이 상처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길이며 관악 진보진영의 연대 정신을 복원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연대를 지키기 위해 연대를 포기한다. 비록 관악 유권자 연대는 빈껍데기가 되었지만, 관악구 진보진영 연대의 역사까지 가릴 수는 없다.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는 이러한 깊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관악 진보진영의 연대 정신 복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0년 3월 26일
진보신당 관악구 당원협의회
# 첨 부 :
1. 성명서 원본
2. 민주노동당 유정희 후보측의 회비대납 및 부정가입 의혹 사건의 주요 경과
3. 각종 부정가입이 의심되는 사례들




씁쓸한 일입니다. 유정희씨가 그날 서점 대표라니 혼자서라도 그날 불매 운동을 해야겠군요. 가끔씩 가서 책도 사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