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1511 댓글 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로운 만남이나 모임에 가면 가장 난감한 일이 하나 있어요.
서로 소개할때 한국사람 특유의 사적인 질문이 이어지는데요.

 -결혼하셨나요?
-결혼하지는 얼마나?
-남편은 뭐하는분이신지?
-슬하에 아이는?
거의 순서의 틀림도 없이 이런질문이 쏟아지곤합니다.
 마지막 질문에서 '아니요'라는 대답을 하고나면 전형적인 반응들이 나오더군요.

 첫번째 유형은, 갑자기 대화가 끊기면서 이후로 아이들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 어색함
두번째유형은, 그런어색함끝에 제가 못견디고 ' 불임은 아니구요. 아이는 갖지 않기로 했어요.'라고 대답하면 바로 설교조의 훈계가 이어집니다.
 '아이가 인생의 얼마나 큰즐거움인지 아느냐" '아이를 갖고 부모가 되어야 인간이 성숙하는거다' '노후에는 어쩌려고 그러나.' 등 등...
우리네 사고에 결혼하면 자식을 낳고 살아야 하는게 정석이고 그렇지 않음 무슨 큰 문제가 있느것으로 생각하더군요.

 제 직업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보니 교육문제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 아이도 없으면서 교육문제를 얘기하면 마치 책임감없는 사람 취급당하기도 합니다.

 사실 아이없이 살기로 결정한데는 처음에는 생활이 안정되지 않아서 미루다가 조금 지나니 제 건강상의 문제로 미루다가 막상 이제는 아이를 낳아 제대로 키울 자신도 나지않고 그냥 울부부 둘이서 하고 싶은일 하며 살자라고 약속했기 때문인데요.
 종가집 장손인 아들 대끊기는것때문에 난리인 시어머니 빼놓고는 주위에는그리 괴롭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는 아들이 돈을 못벌어서 아이 키울능력이 안된다라고 협박중)
 
그런데 정말이지 같이 살면 아이도 꼭 나아야 하는건가요?
모임에 다녀올때마다 은근 스트레스네요.


  • 이상한 모자 1.00.00 00:00
    저는 모르는 사람 만나면 이름도 안 물어보는데..
  • 쟈넷 1.00.00 00:00
    싱글을 만나면 몇 살? 결혼해야지요 좋은 사람있는데.. 기혼자를 만나면 아이는? 왜 안 낳아요? 아이가 하나면 하나 더 낳아야지. 참.. 첨엔 몰랐는데, 점차 그런 질문들이 아이가 둘 있는 제가 듣기에도 민망해요. 특히나 여자가 싱글인 경우... 가만히 두지 못하는 사람들 많지요. 좀 고쳤으면 좋겠음 나는... 결혼하지 마셈. 연애만 하셈. 아이는 낳지 마셈. 하나면 됐으니 그만 낳으셈... 이러는데 이것도 스트레스주나?
  • 아월 1.00.00 00:00
    저도 미혼인 처자 만나면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데... 꼭 결혼하고 살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치나스키 1.00.00 00:00
    낳기 싫으면 안 낳아도 되지요, 물론^^ 최근에 나온 책 중에 NO KID라는 책이 있어요. 아이를 왜 낳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 다소 과격하게 쓴 책인데, 재밌습디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도, 왜 이런 형편없는 세상에 부모 맘대로 낳아놓고 말 잘 들으라고 닥달하는지 부당한 일 아닐까요?...ㅋㅋ 현대 사회에서는 아이를 낳는 일이 더이상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게 되었죠. 노후 문제 어쩌구... 이런 말은 그야말로 자식을 수단으로 삼으려는 불순한 의도의 자식 생산 아닌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꿋꿋하게 무자식 상팔자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빠이띵!^^
  • 노엣지 1.00.00 00:00
    딸아이 하나있는 아빠로서 딸 시집가면 어떻하냐고...ㅠㅠ 뭐 어쩌라는건지...ㅠㅠ
  • 아월 1.00.00 00:00
    저희 같은사람들때문에 자기 아이들이 커서 먹여살리려면 고생한다는 사람도 있더군요.ㅠㅠ
  • 유용현 1.00.00 00:00
    닥치고 자기 애들이나 잘키우라고 하세요 외이리 남의 개인일에 감나와라 배나와라인지 세상돌아가는 문제나 참견좀 하지
  • 이춘풍 1.00.00 00:00
    은근 스트레스가 질긴 스트레스겸 모진 스트레스로 아월님을 괴롭힌듯 하군요. ㅜ.ㅜ 은연중에 불쑥 나올수 있는 질문이였고, 그리 행했던 것도 같구,,, 뭔가 생각해야 될것만 같은 팁이 있는 글 감사함다.~~
  • 예스원 1.00.00 00:00
    가슴으로 아이하나 낳으시죠...
  • 토끼뿔 1.00.00 00:00
    저도 무자식 상팔자 실행중.... 어르신들이 그래도 아이는 하나 있어야지 그럼 그냥 에쁘게 웃습니다. 굳이 내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를 상대방이 납득해야할 필요는 없으니 말입니다.
  • Procella 1.00.00 00:00
    없으면 없는데로, 생기면 생기는데로 살면 그만이지요 :)
  • 뚜비 1.00.00 00:00
    언제나 스스로는 문제될 것이 없는데.. 문제는 환경 >.<
  • 아월 1.00.00 00:00
    가장 큰 이유는 아이낳고 살 경제적 형편이 안되는거라는거지요. 아이를 낳고 하는 일상을 살려면 우리 부부 하고자 하는일을 포기해야 되는데요. 그럴순 없구요. 자식에 대한 희생정신으로 살만한 사람들이 아닌지라...
  • 이진숙 1.00.00 00:00
    사회주의자인 아빠에 무정부주의자인 엄마라면 아이 안 낳는 것이 확실히 낳을것 같네요... 경험상~
  • 1.00.00 00:00
    아이 하나 있으면 왜 둘째 안 낳냐고 난립니다. 다들 증말 왜 그러나 몰라;; 근데, 이건 좀 딴 얘긴데..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디지게 고생해보니 엄마들이 얼마나 끔찍스럽게 위대했는지 알겠더군요. 그거 하나 건졌음.. 아윌님 부부도 근데 무지막지하게 아이를 좋아하는 부부셨으면 어떻게 키워도 낳으셨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주변 사람들 보면 대개 형편이 아니라 주로 아이가 너무 좋아 아이를 낳더라구요.
  • 대표물고기 1.00.00 00:00
    제가.. "아월님 같은사람들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커서 먹여살리려면 고생한다"고 말합니다...ㅠㅠ 사회적 책임까지라고 확대할 일은 아니겠지만.... 결혼이든 동거든 각자 맘에 드는 이성(혹은 동성)과 가족적인 공동체를 꾸리고 싶어하는 건..어찌 보면 욕망이겠지요... 아이를 낳든, 혹은 기르든 그것도 욕망일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욕망으로 시작해서 책임이 되다보니...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네요.... 몸가는 데로......마음가는 데로......
  • 1.00.00 00:00
    할말없으니깐 그냥 공통주제라고 생각하느거 같아요-_-; 실제론 나한테 관심도 없으면서. 여튼 그런질문 짜증납니다.
  • 돋을볕 1.00.00 00:00
    흠. 거울 들여다 보는듯 하네요. ㅎㅎㅎ
  • 파랑새를찾아 1.00.00 00:00
    결혼은 하고싶은데.. 저도 아이는 낳고싶지 않아요.
  • sx90 1.00.00 00:00
    한친구는 술만 먹었다하면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얘기하며 " 니들은 모른다. 니들은 아직도 어린아이다 " 라고 합니다. 지금도 만나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하죠. 그러면서 자기 자식들에겐 부족함이 없이 해준답니다. ㅎ. 인간의 정치성이란 참으로 ~~. 아 거기에 하나더 추가하자면 아직 자녀가 없는 나를 향해 " 자식을 낳아 길러보지 않으면 어린아이와 같다 " 고 한답니다. ㅎㅎ. 성숙이라는 개념 을 그런데다 써먹다니 참-. 나도 그친구도 결국 친구 잘못만난거죠. 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388
76644 당대표 신년사 3 노동당 2017.12.29 12027
76643 노동당원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호소합니다 노동당 2017.04.29 11948
76642 [0612]새누리당 하도급법 관련 대응 방안 토론회 1 file 진보신당 2012.06.11 11948
76641 전여옥 여사가 "그래도 견딜만" 한 이유 12 진중권 2008.11.27 11916
76640 2017 정기당대회 2차 웹포스터 (안건 포함) / 부스 신청 마감 file 노동당 2017.07.26 11900
76639 610 추모제 행진 중 연행자 면회 관련 안내 2 진보신당 2012.06.11 11805
76638 [살림실 안내사항] 당비 관련 안내입니다^^ 3 관리자 2012.07.17 11765
76637 [직접행동] 신당 창당 관련 공개질의서 직접행동 2008.02.27 11757
76636 고현정, 버스안 성추행범 퇴치 장면, 징계보다는 [예방]을 할 수 있도록 2 file 원시 2010.10.08 11725
76635 뉴라이트 회원 명단입니다. 민중장애인 2008.07.18 11708
76634 약식기소 벌금대처 요령입니다. 꼭 확인하시고 대처바랍니다. [펌] 1 드림썬 2009.01.05 11682
76633 <b>당원 동지 여러분의 절실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45 심심이 2008.06.04 11608
76632 [조현연] "4월 9일 선택할 정당을 달라" 관리자 2008.02.26 11598
76631 미군헬기 저공비행으로 인한 주민피해사고 현장을 다녀와서 1 우렁이 2009.02.26 11585
76630 [슬기로운 당원생활: 5월 주요 일정 안내] 노동당 2021.05.04 11555
76629 [초대]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마을잔치(6.16,토) 2 file 신희철 2012.06.07 11541
76628 5월 21일 대표단 회의록에 관해 3 file 츠루야선배 2012.05.30 11508
76627 홈페이지 관리하시는 분 보세요 -2 2 이인행 2008.02.28 11501
76626 당명개정과 관련하여 대표단이 드리는 말씀 1 노동당 2017.07.26 11480
76625 반갑습니다. 지역현황 소통할수 있도록 .. 최혜영 2008.03.02 11451
76624 혼자 보기 아쉬워서 공유합니다.. 1 프쨩 2012.05.31 11405
76623 나가려면 곱게 나가지 이게 무슨 짓인가요? 31 말콤엑스 2015.07.06 11387
76622 제 2회 '현수막 경진대회' 12 *착란* 2019.11.11 11362
7662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노동당 준비 현황 종합 안내 file 노동당 2020.02.19 11340
76620 [호소문] 2008년 정당득표 2.94%, 통한의 눈물을 기억하십니까? 76 file 제다 2010.05.22 11329
76619 당대표직을 사퇴하며 동지들께 고개 숙여 말씀 드립니다 20 나경채 2015.07.03 112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