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3535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로 접니다. 제가 누구냐구요. 성은 한이요 이름은 욱, 가운데 글자는 성

완성하면 한성욱입니다. 남들은 성질이 욱해서 성욱이라고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마 오프에서는 저의 생각을 접해본 분들이 간혹 계시겠지만 온라인에서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들어보신분은 없을 것입니다. 왜.. 한번도 개인적인 의견글을 써본적이 없거든요.

2000년 8월 잘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청운의 꿈을 안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의 비서로 운전대를 잡기 시작한이래 벌써 만 7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7년 6개월의 세월동안 중앙당 당직자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을 한번도 쓴 적이 없었거든요.(그렇다고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 적은 없습니다. 저는 지침받는 것 엄청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2월달로 중앙당 당직자를 사직하였기에 자유인의 신분이 되었지요. 물론 지금도 예전의 생활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답니다. 진보신당 창준위에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비대위 당무조정팀장을 할 때도 안팎으로 힘들었지만 요즘은 너무 괴롭거든요. 신속한 창당작업에 저도 괴롭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통이 없어 괜한 오해도 하고 오랫동안 같이했던 동지들이 얼굴을 붉히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자주 만나니까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면 되지만 이런 정보들을 접할 수 없는 많은 평당원들은 진짜 속상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중앙당 당직자로 있으면서 평당원들한테 서운한 점도 많았거든요. 전화로 말하고 욕하면 끝이지만 결국 어떻게 하자는 것은 없고 비판만 쭉 늘어논 경우가 많았거든요. 한 가지 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검토를 하는 데 보여진 결과만 놓고 얘기할 때는 서운하기도 했지요..

이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진보신당은 좀 변했으면 합니다.

좀 욕을 먹더라도, 흔히 말해 중앙당 당직자가 어떻게 그렇게 감각이 없냐는 말을 들어도 엉뚱하지만 발랄한 상상력을 많이 얘기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당원들끼리 소통의 폭을 넓혀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몇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하는 데 괜찮을까요...

하나.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당원들중에 몇 명을 추첨해서 중앙당 당직자의 역할을 맡기는 것은 어떨까요. 당원들이 대표도 해보고 사무총장도 해보고 기획팀장도 하면서 하룻동안 중앙당을 지휘하고 또 당원들에게 욕도 먹어보고요. 재미있지 않을까요. 홍보쪽 일을 하는 당원이 있다면 홍보팀장을 하루 정도 맡기면 어떨까요. 아마 자신이 일하는 직장과는 수준차가 많이 날겁니다. 21세기에 어떻게 이런식으로 일을 할까 느끼게 될 겁니다. (저도 처음에 당직자가 되었을 때 그렇게 느꼈거든요.) 당원의 입장에서는 돈만 내는 것이 아니라 당원으로서 책임있는 일을 할 기회가 생기니까 좋고, 저희 같은 당직자들은 당원들의 노하우도 전수받고 생생한 의견을 들으니까 좋고 국민들한테도 신선하지 않을까요.

두울. 인터넷 중앙당을 만드는 것은 어떨가요. 보통 일주일의 계획을 미리 세워두고 안도 짜고 조직도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미리 이번주의 주요 사업을 공지해놓고 각 분야(기획, 홍보, 조직...)에 맞는 의견을 듣는 겁니다.
예를 들면, 3월 16일 진보신당 창당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안을 짜면 일정한 테두리가 있기 때문에 식상할 수 있거든요. 다양한 당원들의 생각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실행된다면 일을 진행하는 당직자들도 아이디어를 공유받아 좋고 아이디어를 낸 당원도 자신의 의견이 채택되어 좋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신선해서 좋지 않을까요.

셋. 비슷한 의견이지만 한달에 한번정도는 평당원 대변인제도를 두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 오늘은 어떤 이슈로 무식한 저들과 싸울까 고민하는 대변인실의 수고도 덜어주고 현장의 살아있는 생생한 생각도 국민들과 공유하고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정치적으로 뒤떨어질 수 있고 현실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달에 한번인데 그 정도는 괜찮치 않을까요. 이랜드 노동자가 기자회견장에 나와 기자회견문만 낭독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입장에서 진보신당의 입장을 얘기하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논평을 한다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진짜 오늘은 문자 교정도 한번 보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이것 저것 따지지 않았고 체면도 따지지 않고 글을 썼네요. 혹여, 실수한 것이 있어도 오랜만의 일탈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 원시 4.00.00 00:00
    왜 왜 안썼어요? 그간...자주 써주세요. "라디오 스타"형 새 진보정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진숙 4.00.00 00:00
    자주 일탈하세요. 예쁘게 봐 드릴께요.
  • 살아있는전설 4.00.00 00:00
    문뎅이....ㅋㅋㅋ http://newjinbo.com/ 여기 가 봐요....우찌 놀고 있나...ㅋㅋㅋ 난.......울동네...영감탱이들 노늘 꼴이...무척좋거든요....... 그러다 보니...오프에서..술처먹꼬..싸워도...다음날..헤벌래..할줄 아는 사람들이.....많거든요.... 사람 사는 냄새가....좀더 많이 나는 곳이지요...
  • 설탕과소금 4.00.00 00:00
    형!!! 방가요. 저 정재여요...ㅋ 형의 "욱"하는 성격앞에 우리모두 혀를 찼던 기억이 있었는데~~~ㅋ 잘지내시구요. 저 결혼할때 봐요. 참고로 몇몇이 이쪽으로 들어오려 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 잘살자 4.00.00 00:00
    '일탈에 삶의 재미가 있다!' 세가지 제안 다 재미있고 신선합니다. 적극 추천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275
76722 진보신당의 반성문을 먼저 보여주십시오 2 김상철 2008.03.03 3646
76721 쉬운 정당 2 이재성 2008.03.03 4003
76720 제발 좀 공개적이고 대중적으로 합시다 7 이장규 2008.03.03 4113
76719 진보신당에 다시 기대를 안고 당원가입했어요 우형하 2008.03.03 3669
76718 당 대표단이 대운하 반대 생명평화순례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이봉화 2008.03.03 3466
76717 오늘에서야 권용문 2008.03.03 3847
76716 자랑스럽습니다 1 철드니 개털일세 2008.03.03 3743
76715 [원탁평가1] 생태 우경화보다 노동-생태 공통분모 시급히 찾아야 (사례제시1) 4 원시 2008.03.03 3637
76714 이 내용으로 Live Poll 만들어서 홈페이지 메인에 올려주세요..^^ 임동석 2008.03.03 3743
76713 때늦은 제안... 1 이순규 2008.03.03 3332
76712 [제안] 지역위, 동호회를 한몫에 소화하는 홈피 4 김수민 2008.03.03 3243
76711 당원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당이 되기를 이병진 2008.03.03 2806
76710 Re: 적-녹정치를 무시했던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전철을 되밟지 말아야 3 red21green 2008.03.03 3212
76709 노회찬, 심상정 공동대표님 많이 늦었습니다. 민노당 빨리 탈당 하십시오. 2 홍은광 2008.03.03 3747
76708 부대변인으로 부산의 이창우 동지를 선임하면 좋겠습니다 2 김현우 2008.03.03 3957
76707 정태연 동지의 진보정당운동 20주년 기념식을 하려 하는데요 4 김현우 2008.03.04 3592
76706 영어마을캠프를 세계마을캠프나 역사마을캠프로 하면 어떨까요? 1 이진숙 2008.03.04 3751
76705 아마추어적인 진보신당의 홍보 전략에 칼을 꽂으며... 17 김대우 2008.03.04 4461
76704 [원탁평가2 '평등'] 참 탁상공론 비실천적 논의 사민주의 대 사회주의 논쟁 (1) 원시 2008.03.04 3488
» 진보신당 창당기금 1호 납부자는 누구일까? 5 한성욱 2008.03.04 3535
76702 [원탁평가 3] 생태 - 반자본주의 운동, 노동조합내 노동자의 직접 참여정치 강조 (1980-1986년 독일 녹색당 사례) 3 원시 2008.03.04 3568
76701 [경향신문] 여론조사, 진보신당 지지율 2.1% 6 김진범 2008.03.04 3699
76700 [총선전략]슬로건 - "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의 적수(適手)가 될 수 없다" 김규찬 2008.03.04 2973
76699 알아먹을 수 있게 말하자 3 임수태 2008.03.04 3405
76698 고양 덕양갑에 민주노동당 후보가 등록했군요. 3 김종철 2008.03.04 3937
76697 학비폐지!]*학/비/거/부/서/ 제출하고 출근 했어요~ file 오재진함께 2008.03.04 28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