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104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뭐... 이미 한번씩 논박해주셨던 지난 방송 내용을, 하루 이틀 뒤늦게 똑같을 법한 감상의
토를 다는 게 인기는 없을 듯 한데, 좀 씁쓸함이 남아 그냥 글쓰기를 하게 되는군요.

백분 토론의 뉴타운 이슈와 관련해서 우리당에서는 노회찬님이,
한나라당에서는 신지호 당선자, 기타 다른 몇분이 토론에 참석했었는데...
그 신지호, 이 분의 주장 혹은 방어논리가, 이미 많이 지적해주셨듯이
참 해괴하기가 그지없더군요.

유권자에게 서울 시장의 약속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고, 협의를
마쳤다, 즉 같이 얘기하는 논의하는 자리를 끝냈다는 얘기로, 이는 약속의 뜻까지는
담고있지 않은 표현으로 사전에 나온 뜻 그대로 이다라는 둥의,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지요.
그의 말대로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말의 어감, 뉘앙스라는 것이
있는데, 그는 이걸 적절히 이용하여 유권자의 표를 세치 혀로 낚아 거둔 것입니다.
즉, 된다라는 강한 암시로 관심을 끌고 똥싸고 난 다음에는 여건이 조성되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말한거다 라는 식으로 한 발 빼는 식인거죠.

마치, 핸드폰 매장에 가서 이거 TV되는 건가요 묻는 사람한테, 예 될 겁니다라고
해서 팔아치워놓고는 나중에 안된다고 항의하는 사람한테는, 내가 언제 된다고 했느냐,
될 거라고 했지... 될 것이다라는 건 사전에 찾아보면 아마 긍정의 뜻이되 부정의 뜻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올텐데 당신은 다른 사전을 가진 것이냐? 즉, 안 될 수도 있다라는 것이었는데,
나의 이 '아'를 '어'로 받아들인 당신이 문제다, 이런 식으로 면박을 주는 모양새인 것이지요.

현혹한 것이고, 혹세무민이고, 유권자 등 쳐먹는 비열한 기교입니다.
그런 식의 뉘앙스를 실컷 풍기고 다녀놓고서는 나는 그런 뜻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다 라는 얘기인데, 이는 고로 책임없다라는 것이지요. 전형적인 정치꾼의
처세술인데, 초선 정치 초보치고는 벌써 단수가 높은 수준에 이른 셈인데, 역시
과거에 운동하면서 익힌 정치감각을 잊지않고 잘 발휘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마디로 이런 분들께는 개(dog)님의 자제분 정도라고 표현을 해 주어야 합니다.
옆에 돌이 있었다면, 만유인력에 약간의 가속력만을 보태서 두부와의 강한 충돌을
능히 허락하여 정신이 번쩍 드는 번개불과 별들을 친절하게 제공했어야만 합니다.

노회찬 대표님이 그러한 걸 꾸짖어 주시긴 하였습니다만, 그 강도가 좀 약해서
방송이라고 혹은 과거에 운동했던 안면있는 사람이라고 좀 봐준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일반 국민들중엔 표현이 미안하지만 (아마 저도 포함될 지 모르겠는데) 무식한 분이
아마 많겠지요. 많게는 못배워서, 배운 분일지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의식이 둔감해져서
어느 순간 사기술을 분간 못하여 쉽게들 넘어가곤 하는 순진한 국민들이겠지요.
그렇다고 세치 혀로 그 무식한 국민들을 자신의 현학스러움과 기름진 혀를 이용하여
이런 식으로 등쳐먹고, 이 뻔한 상황과 뻔히 보이는 속셈을 두고서, 나의 혀에 무엇이
떳떳치 못한 게 있느냐고 떳떳히 외치는 저 뻔뻔함을, 4년 혹은 그 후로도 계속 오랫동안
봐주어야만 하는 것인지... 씁쓸하군요.
이거 반품해야 되는 거 아닌지요?

근데, 그는 정말 자신의 말대로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내면 깊숙히 있는 그 양심 마저도
그렇게 믿는 걸까요? 이미 외면의 의식이 내면의 양심까지 지배해버리고 있는 걸까요?
아마, 이제 갓 당선된 말단 쫄병 신분이고, 누구나 나가기 꺼려하는 자리를 그래도 게중에서는
똘똘한 놈처럼 보여서 당에서 나가 땜방하라고 하니, 뭐 여하튼 말이 되든 안되든 어떻게든
막아보도록 노력해보지... 이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논점을 흐려 예봉을 꺽고 능글능글
은근슬쩍 넘어가는 방도겠구나.. 뭐 이런 자세였던 것일까요?

많이 배운 놈일수록 거짓말하는 기교도 세련되게 부린다고 합니다.
역시, 씁슬하군요.



+) 다른 얘기.
언젠가 봤던 이덕일이 쓴 정조에 관한 역사 책에서, 정조를 둘러싼 조정의 대신들은 이 나라의
신하가 아니라 노론당의 신하요 정조의 지시를 받는 신하가 아니라 정순왕후의 조종을 받는
신하라는.. 이런 비슷한 표현이 있었던 듯 합니다.
국민과 올바름을 섬기는 특검과 법이 아니라면, 다른 어느 누구와 어떤 것을 섬기고 있는 것인지...
이 나라는 역시 삼성의 나라인 듯 합니다.
취임하고 나서 골통 소리를 듣던 바보 노무현과 달리, 취임전부터 그렇게 회자됐고, 취임후에는
연이은 폭주로 또라이짓이 난무되는 이 2MB 시대에 온전히 심신을 보호하고자 한다면
이제부터라도 이민을 준비해야 될련지요?
정말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어륀지~
즐~
  • 왼쪽날개 6.00.00 00:00
    반품하기에는 너무많네요. 제조사 한나라당 모델넘버 18 제품들 모조리 문제있습니다. 반품전에 제조사에 리콜해야지요. 중국산인가? ㅡ,.ㅡ;;;;
  • 샤이 6.00.00 00:00
    대통령도 함께 좀.... 5년동안 나라 말아먹게 생겼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83485
73446 현제에 진보 삼성마저 시물라시옹 진보에 새 화두는 시물라시옹 한날당도 시물라시옹 1 도봉박홍기 2008.04.19 1618
73445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5 file 드림썬 2008.04.19 3846
73444 어느 미친여성계 인사에 시물라시옹 인용 28 도봉박홍기 2008.04.19 1524
73443 상처주고 상처받는 모든분들위해 기도하겠습니다. file 바다의별 2008.04.19 710
73442 진보신당 옥션사태에 대해 성명서 발표하십시오. 6 이재홍 2008.04.19 965
73441 종이한장님... ^^ 5 그냥 서민 2008.04.19 912
73440 이랜드, 총선, 그리고... 3 김수왕 2008.04.19 749
73439 진보 진영은 현실 세계에서 왜 무능력한가. 4 근돌이 2008.04.19 1035
73438 사진동호회 '오해와 진실' 6 박성수 2008.04.19 1148
73437 내 세일즈 어쩌고 할때부터 알아봤음 6 한동욱 2008.04.19 881
73436 진정한 보수 5 바다의별 2008.04.19 888
73435 이명박 대통령!! 시장경제 제대로 합시다!!! 4 빼빠 2008.04.19 759
73434 마르크스에 논리를 죽인 시몰라시옹이론(여러분들이지금살고 있는세계) 10 도봉박홍기 2008.04.19 1683
73433 시 한 편 2 심금 2008.04.19 710
73432 정신이 없는 시대 /박노자 2 나디아 2008.04.19 991
73431 건강보험 민영화도 굉장히 급한 일 아닐까요? 10월부터, 라던데. 6 양귬 2008.04.19 772
» 불량 국회의원들을 반품할 수 있는 방법은? 2 이마쥬 2008.04.19 1042
73429 [노회찬 난중일기] 나에게 묻는다-4.18 14 샤이 2008.04.19 1388
73428 주말엔 나들이 가 보아요 ~~~ 9 mandoo 2008.04.19 847
73427 까발리야호 선장들이 대구에서 묵고갈 마고재 6 메나리 2008.04.19 1194
73426 건강보험민영화 공식 홈페이지 개설.. 6 김수왕 2008.04.19 954
73425 입당 인사 드립니다 21 정인기 2008.04.19 1161
73424 펌/옥션 해킹 피해자 행동지침 4 토토로 2008.04.19 923
73423 Re: 주말엔 나들이 가 보아요 ~~~ 3 하오펑유 2008.04.19 710
73422 사람사는 이야기/어머니와의 심한 논쟁 4 김일선 2008.04.19 884
73421 오늘은 4월19일-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6 조찬구 2008.04.19 10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