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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16:45

흑염소, 네 이놈!

조회 수 135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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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보신당 사이트에서, 로자님, 손찬승님, 해님,혀나수나님 등과 채팅을 즐기는 사이

옆 집 할아버지 흑염소가 우리 집을 습격했다.
그리고는 절임배추 인터넷 쇼핑몰 포장 박스를 또 몇 개 작살내고,
내가 뛰쳐나가
"야! 쓰발놈들아!"
하고 벼락같이 소리치자 전부 도망가버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고가 크다.
그 위에 있던 개 사료가 넘어지면서 사료 포장지 까지 뜯어 먹어 사료가 밖으로 나와 버렸다.
몇 차례에 걸처 종이 박스를 작살내기에, 까만색 스프레이를 박스에 뿌려 놓았던지
글쎄 이놈들이 박스를 뒤집어 뒷편을 뜯어 먹으려다 그 위에 있던 개 사료까지 건들었던 거다.
자그만치 10만원어치인데..어쩌나...

옆집 할아버지에게 수차례 항의를 했으나
귀가 반쯤 먹었는데다, 기억력까지 가물거리시니 별 도리가 없다.
내가 고기를 좋아하면 전부 잡아 먹겠는데
수십마리 흑염소를 전부 어쩌지도 못하고....
당원 중에 염소고기 좋아하시는 분, 오셔서 흑염소 좀 잡아가세요.

게다가 우리집에서 키우는 타조(사실은 집주인 후배놈이 키운다)라는 놈이 내가 소리치자
경계의 몸짓을 하면서 나를 열받게 한다.
나와 사귄지 벌써 일년이 되어가는데
새대가리 타조는 아직도 사람을 몰라본다.










  • 로자 룩셈부르크 2.00.00 00:00
    하하하,..... 그러니 이거 인터넷 채팅에 빠져 가정을 버린다는 소문이 소문이 아니고 사실이란거죠. 아이고 저걸 어쩐데요. 피해가 막심하시네요. ㅋㅋㅋ
  • 손찬송 2.00.00 00:00
    음하하하.... 염소 손좀 봐줘야겠는데...지가 어렸을 때 염소가 개기길래 머리로 확 받아 버렸지 뭡니까... 꺄불고 있어하고 걍 지가 기절...ㅠㅠㅠ 지송합니다...제 손 밖이네요...ㅋㅋㅋ 박종무 동지한데 연락해봐요....뭔 수가 있지 않을까요...ㅋㅋㅋ
  • 혀나수아 2.00.00 00:00
    제가 가까우면 염소탕 해먹으러 가고 싶은데....몸보신도 필요하고....어쩌죠???
  • 잘살자 2.00.00 00:00
    사진에 타조가 없네요. 갑자기 시골에서 사시는 아나키님이 부러워 집니다. 동물 키우는 농장 말고 밭일잡부 월급은 얼만지 잡부일당은 얼만지 궁금하네요. 농사일도 기술이 필요하겠기에 기술하나도 없는 도시 촌놈도 할 수있는 잡부일당은 얼마인지 궁금해 집니다. 34년 서울삶에서 남은 부채를 청산하면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요즘이네요.
  • 로자 룩셈부르크 2.00.00 00:00
    바로 창문 앞에 박스가 있고 그 창문에 컴퓨터가 잇는데. 저가 채팅에 빠졌나 봅니다. 반성합니다 박스는 수십개 날아갔어요.. 액수로 치면...흑염소 열마리 값은 되겟는데...할아버지는 막무가내고.. 소주나 한잔 해야겟습니다. 비빔면 끓여서.. 네, 찰비빔면..열받아서.. 육개월 벌어서 일년 사는데...흑염소가 내 자산을 탕진시키다니.. (아나키님 푸념 ㅎㅎㅎ) ㅎㅎㅎ,웃고 있다니 제가 혼나야 할 못된 못된 못된....
  • 촛불메신저 2.00.00 00:00
    들개를 한마리 풀어놓으세요..며칠안으로 꼬빼기도 안보일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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