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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끝난 월성원전 1호기 폐쇄, 정부가 결단하라!”
월성원전1호기 페쇄 2차 시국회의와 국민선언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후쿠시마에서  핵발전소 사고가 있은지 4년이 되는 날입니다.
4년전 오늘 후쿠시마는 죽음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핵발전소 60년 역사에서 6번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반성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하지만, 지금 월성1호기는 어쩌면 그 역사를 거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핵발전소 자체가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수명이 다한 핵발전소의 수명을 함부로 늘렸습니다. 그 핵발전소를 수출한 나라의 안전기준조차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가동하겠다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참 웃픈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작년 여름 제가 일하던 단체의 자원활동가들이 밀양에서 연대하고 있을 때 였습니다. 새벽 1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급한일이지 싶어 전화를 받았는데, 함께 연대하고 있는 대학생 한명이 새벽1시인 그 시간에 부모님의 호출을 받고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다름아닌, ‘지금 고리원전이 폭발했다’입니다. ‘고리원전이 폭발했는데 정부에서 웹에 그내용을 알리는 것을 막고 있기에 몇몇사람들만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 학생 부모님이 그 사실을 듣고 당장 서울로 오라고 전화가 와서 당황하고 있다. 서울에서 사실을 확인해달라.’


‘말도 안된다고 다 막아도 트위터 등은 막을 수 없다며 정확한 근거를 부모님께 제시해야하니 그동네 사는 사람에게 확인해서 전화드린다고 해라.’ 라고 대답했지만 확인전화를 한다고 전화번호를 누르면서 덜덜 떨렸던 제 손이 기억납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전화를 하는 그 잠깐 사이에 두려움으로 온몸이 떨렸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정말로 그럴수도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핵문제에 대해 세미나도 하고, 밀양 송전탑 문제에대해서도 토론하며 열흘을 보냈지만 사실 그 말도 안되는 에피소드덕분에 진심으로 ‘핵발전소는 안되’라는 생각이 가슴 깊이 새겨졌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우리는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월호 이후 안전에 대해서는 철저하겠다던 대통령은 본인이 스스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을 엄격히 제한하고, 스트레스테스트 통과를 전제로 하겠다.’했던 약속을 버렸습니다.


오로지 원전 마피아들의 이윤만을 위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버리고 불안한 일상을 선사하는 박근혜정부에 대해 우리당은 강력한 규탄을 선언한바 있습니다. 월성1호기 폐쇄 운동은 물론  핵이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겠습니다.

 

오늘은 곳곳에서 후쿠시마 4주기를 추모하기위한 행진이 있습니다.

주말에는 서울, 영덕등 곳곳에서 다양한 탈핵문제로 행사들이 기획되고 있습니다.(물론 14일은 쌍차평택집회도 있습니다.^^)

곳곳에서 휘날리는 노동당의 깃발을 기대하며, 또한 그중 하나의 깃발 아래 당원동지들과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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