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기륭전자 후원의 밤에 다녀왔어요.
밤 열시쯤 갔는데도 철도웨딩홀에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언제였더라? 같은 자리에서 기륭전자 후원주점이 있었죠....
그 때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안에 들어가니, 아는 사람 없을 줄 알았더니만...
저렇게 낯익은 얼굴들이 있네요.
걍 바로 합석해 버렸죠.
김경욱 위원장님, 옷이 새거 같아서 물어보니, 당장 '1만 9천원'짜리라고, 싸게 샀다고
밝그스레한 얼굴로 흐뭇하게 자랑 말씀하시네요. ^^
그렇게 저 자리에 있으면서 이 사람 저 사람....아는 얼굴들이 보이네요.
진보신당 당원들도 보이고, 정태인 선생님도 보이고, 심상정 대표님도 뒤늦게 나타나시고...
무엇보다, 기륭 조합원 언니들,,,밝은 얼굴 보기 좋았구요..
그리고 기륭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할까..
씨니님도 뵙고,,,열심히 일 처리하시는 신현원님도 뵙고...
정말 오랜만에, 자봉 하고 계시는 루시아님도 뵙고...
특히나,,,루시아님 정말 오랜만이라..손바닥 짝짝 마주치며 반가워 했지요.
또한 씨니님, 신현원님...제가 기륭 맨처음 찾아간 날...
김소연 분회장님 단식 몇십일차 훌쩍 넘어가던 날...
암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가서 지켜보기라도 해야지...하는 맘으로
은평 당원 몇분이랑 찾아간 날...처음 뵌 분들이고요...
처음 뵜지만....그날...새벽 세시 넘어까지 기륭전자 옆 골목바닥에 앉아
맥주 잔 기울이며 많은 이야기들 나누었더랬습니다.
그 때....처음 만나는 분들이었지만....김소연분회장님 단식을 두고
안타까운 심경 나누었던 기억....그리고 그 마음들이 많이 통했던 기억...
참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그 때 그렇게 이야기하고 갈 수 있어서...그래도 답답하던 마음이...조금은 풀렸더랬습니다.
그 뒤로...이분들만 보면....전...기륭이 떠올라요.
그야말로,,몇 번 안갔음에도 기륭이 맺어준 인연이랄 수 있죠...
조금 늦게 만난 루시아님도 마찬가지구요...
어젠 그렇게...지난 시간들 추억하는 마음이...새록새록 거렸어요...
후원의 밤 안왔음 어쩔뻔 했나~~~ 하는 마음 마저 들었죠..



후원의 밤 자리를 정리할 시간 즈음...저렇게 귀여운 표정들로 사진도 찍고...
그렇게 자리가 끝이 났건만....어쩌다보니....스텝들 남아서 자리정리하고
마지막 술잔 돌리는 자리에도 합류.....남은 술과 안주 마저 먹고..
그렇게 철도웨딩홀에서도 나왔건만...
다시금 맥주집으로 발걸음을 하고...또 거기에도 같이 가버립니다..
3차 자리에는...모르는 분들...많았지만...
저한텐 든든한 이경옥 부위원장님이랑 이남신 수석님도 계시고..해서
(전 이분들 남아계시면..왠지 자리를 먼저 못뜨겠거든요...^^)
맥주집 시간도 같이 나누었구요..
그걸로도 모자라...최후로 남은...4명...노래방까지 갑니다.
이남신 수석님이 노래방은 자기가 쏜다구...그러시니깐...또 안갈 수가 없어서리~~~
(이남신 수석님..노래방에서 진짜 잘 노시거든요...^^)
마저...노래까지 땡기고...돌아왔습니다....
그냥...그 시간들이 모두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김소연 분회장님 단식 때문에...맘 고생했던 시간들...
그리고 그 때 함께 마음 나누었던 사람들...과...함께하는 자리...
이런게...'후원의 밤'이 갖는 매력인가 보아요....
그런 뜻으로....오늘 막 받은 따끈한 사진 하나 올려드리면..

지난주에 홈플러스 노래패 '비상'이 평등학부모회 후원의 밤에서 공연하는 장면이네요..
현수막이랑..맞춰입고간 검은 옷이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오는 18일 목요일에는 아래 후원의 밤에도 갑니다..
그것도 '비상' 노래공연을 하기 위하여!!!!!
'비상'의 처음부터 지금까지..그리고 앞으로도 죽 같이 갈 민중의 집..
비상이 죽 노래연습 해왔고 앞으로도 할...
저한테...그리고 '비상'한테 참 소중한 곳이기만 합니다...
민중의 집을 아끼는 분들..그리고 아직도!!! '비상' 공연을 못보신 분들..
목요일날 민중의 집으로 꼭 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