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도 한번 올렸는데,
휴전해야 합니다.
(휴전이 전쟁용어라 맘에 안들지만, 마땅한 말이 생각안나네요)
전국위 열어서 논의해도 합의나 통일 안되겠죠
한두살 먹은 어린이들도 아닌데,
남의 말 듣고, 설득당하고 그러겠어요.
더구나 평범하신 분들도 아니고, 진보신당 당원이시고,
진보신당의 열혈 간부들이신데....
열심히 싸울때는 바깥이 보이지도 않고,
남의 말도 들리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오로지 눈앞에 보이는 건 적(?) 뿐이지요.
어떻게 해서든 적(?)을 죽여야 한다는 생각 뿐이겠지요.
근데, 조금 쉬다 보면, 다시 여유 좀 갖고 생각해 보면
안에서 안보이던 것들도 보이고,
남들이 하는 얘기도 들릴수 있지요.
하루 이틀 일주일 사이에 진보신당 망할 거라고 하는데,
그렇게 망할 거라면 차라리 망하는 게 낫지요.
통합 논의 하느라고 1년을 보냈는데,
지금 일주일, 한두달을 못 기다릴 여유도 없을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이 가야 할 길을 찾아 가기도 하고,
서로에 대한 상처도 조금씩 치유해 가면서
같이 갈 길을 찾기도 하겠지요.
외부의 소용돌이가 크다고 하지만,
그 건 안에서 아무리 싸워도 어찌할수 없는 것이잖아요
그런 소용돌이 조금 잠잠할때 기다려서
더 차분한 진로를 논의해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내년총선에서 당장 원내 교섭단체 만들기도 쉬운 일 아닐테고,
내년 대선에서 진보신당 대통령 당선시키는 것도 어려운 일이잖아요.
잠시 휴전하시지요..
누구도 상대방의 말에 수긍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좀 쉬어 보는게 최선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