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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22:18

흙다리님

조회 수 2207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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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문제는 이미 4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사회적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늘은 한 노조원의 가족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에 이르렀지요.

정치적 입장에 따라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사람의 목숨이 오고간 사안을 풍자나 회화화의 소재로 다루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이나,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을 둘러싸고 당내에서 벌어진 논쟁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게시판 논쟁의 핵심이 정치적 입장과 유불리를 떠나, 죽음 앞에서 최소한의 경외심을 갖자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님의 글은 쌍용자동차 문제의 직간접적 영향 하에 벌어진 죽음을 정면으로 다른 것도 아니었지요. 죽음을 직접적으로 조롱하거나,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야기한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비난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더군다나 오늘 벌어진 노조원 부인의 죽음은 노무현이나 김수환 추기경과는 또 다른 맥락을 갖습니다.

해고, 실업, 빈곤,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권력의 압력에 의한 자살은 사실 많습니다.

단지, 노무현이 거대 권력의 직접적인 목표가 되었었고, 그 자신이 그 권력 구조의 일부였기에 그만한 사회적 파장을 가진 것이겠지요.
그러나 오늘의 그녀처럼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불황기에 대표적인 케이스 한두개로 언급되는 것을 제외하면 그들의 죽음은 언제나 은폐되고, 무시됩니다. 그나마 쌍용자동차의 투쟁의 과정에서 벌어진 죽음이었기에 우리는 그녀의 죽음을 인지하고, 그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길 기회라도 가지게 된 것이겠지요.

그런 죽음 앞에서 쌍용 자동차 문제를 의도하지 않으셨다하여도 또 다른 논쟁을 위해 회화화의 소재로 사용하신 것은 고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엄격히 말해 쌍용자동차 문제를 님의 주장을 위한 글의 소재나 모티브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피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나하면 그것은 사회적 약자의 싸움이며, 그 싸움의 과정에서 벌어진 혹은 드러난 사회적 약자의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님의 주장이 권력에 의해 배제되고 소외되는 상대적 약자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면 더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는게 아닐지요?

강한자의 죽음 앞에서도 "일단은 옷깃을 여밀 필요"가 있다고들 합니다. 하물며 사회적 약자의 죽음 앞에서는 더더욱 그런 것이 아닐지요.

개인적으로 글을 삭제해달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님께서 글의 말미에 다신 그 배려, 그 마음에 비추어 자신의 글을 한번만 더 돌이켜 봐 달라고 요청하고 싶습니다.

  • 물개 2.00.00 00:00
    한걸음더님/ 이건 진보고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와 교양에 대한 문제입니다. 욕설과 남의 명예에 대해 무감각한 것이 과연 정당한 진보인가요?
  • 한걸음더 2.00.00 00:00
    물개/ ㅎㅎ 그 말씀 본인에게 돌려서 생각해 보시지요... 가벼이 행동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건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물개 2.00.00 00:00
    소리꾼님/ 국제전번 001을 누르고 그 다음 님이 올려준 전번으로 눌러도 안되는군요. 다시 한번 차례대로 불러주세요. 저가 핸드폰으로 누르면 바로 전화가 되도록...
  • 물개 2.00.00 00:00
    한걸음더님/저는 저의 의사만 이야기 햇지 욕설은 하지 않앗습니다.
  • 물개 2.00.00 00:00
    소리꾼님/ 한걸음더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때는 서로에 대한 욕설을 삼가고 상대를 비하하지 말고도 충분히 의사표현을 할 수 잇습니다.
  • 소리꾼 2.00.00 00:00
    0을 꾹 누르고 한 1초 누르면 더하기 모양으로 바뀔꺼야... 그 뒤로 61 434 023 958 이렇게 눌러보고 안되면 001 이나 다른 어디 00700같은데 전화하면 목소리 상냥한 진보적인 여자가 친절히 갈켜줄끼라..
  • 물개 2.00.00 00:00
    이곳의 정서는, 왜 욕설을 하냐고 하면, 욕설을 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욕설을 햇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이유를 저가 전부 살펴 보아도, 다만, 자신과 다른 의견을 말했다는 그것 뿐이더군요.
  • 한걸음더 2.00.00 00:00
    물개/ ㅎㅎ [육두문자]가 들어가야만 욕이라고 생각 하시나 보군요... 님이 즐겨 쓰시는 표현방식대로 [제 글 다시 잘 읽어 보세요] 그래서 위 댓글 중에 [가끔은 뒤도 돌아 보시] 라고 썼읍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ㅎㅎㅎ 아! 그리고 다시는 님에게 댓글 달지 않을게요.
  • 물개 2.00.00 00:00
    방금, 소리꾼님과 국제전화 통화를 끝냇습니다. 저가 유선상으로도 거듭되게 욕설만큼은 삼가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앞으로 계속하시겟답니다. 그래서, 저는 도저히 이 모욕을 참을 길 없어, 저가 그토록 싫어하는 외부 사법기관에 소리꾼님을 고소합니다. 이번에는, 겁만 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시도하겠습니다.
  • 소리꾼 2.00.00 00:00
    아.. 맘대로 해라...
  • 물개 2.00.00 00:00
    소리꾼님/ 방금 저와의 전화통화에서는 반말을 못하고 존칭을 썼잖습니까? 보이지 않는다고, 온라인이라고,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얼마나 비겁한 짓입니까?
  • 물개 2.00.00 00:00
    진정 비겁한 자들은 보이지 않는 사람, 약한 사람,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모욕하는 자들이다. 아무리 자신의 의사가 정당하다고 해도, 욕설과 상대에 대한 인격 모독은, 진보가 할 짓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진보임을 망각하는 짓이다.
  • 소리꾼 2.00.00 00:00
    또 벌금 나오겠다.. 얼릉 50만원 만들어 놓을께... 당신도 쌍차투쟁장에서 저 글 낭독하고 나면 치료비 마이 나올낀데.. 얼릉 함께 부지런히 돈 벌어두자구....
  • 물개 2.00.00 00:00
    소리꾼님/ 저가 국제전화비까지 써가며 님에게 전화한 이유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님은 전혀 다른 소리만 반복하시고, 그래서 욕을 해도 된다고 말씀하시고... 나이를 들먹이고 싶지도 않았는데, 저의 나이까지 들먹이시고..(이건 진짜 모욕적입니다. 님은 아마 저의 아들뻘 정도일 것 같군요.)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도 욕설을 하지 말아 주세요. 그건, 님 자신에게도 손해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손해입니다. 소통을 가로 막는 짓입니다. 전혀 진보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고 이번만은 참겠습니다. 호주에서 공부하시는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양상렬 2.00.00 00:00
    ㅋㅋ 외국에 있는 사람이 욕하면 안되지. 텨 오지도 못할 거면서. ㅋ
  • 물개 2.00.00 00:00
    (쌍용차 노조분들과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흙다리님의 글 마지막에 위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흙다리님 역시 여러분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같은 시위현장에도 있었던 사람입니다. 설사, 흙다리님이 말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의 오해과 곡해는 말이 안됩니다. 이건 다분히 말 장난으로 한 사람을 왕따 시키는 행위입니다. 상대의 글을 잘 읽어보고 상대를 이해할려고 노력을 하고.. 이건 마치, 썩은 고기 하나가 생기길 기다렸듯이 달겨드는 승냥이 같습니다.
  • 블라지미르 2.00.00 00:00
    당을 파괴할 자유는 있지만 파괴행위에 욕하거나 저항하는 자유는 없다?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군요. 흙다리, 물개, 진흙탕 만드는 기분 쵝오? 맘껏 즐기시요. 국정원에 품신해야겠군요. 상 주라고..
  • 계희삼 2.00.00 00:00
    썩은 고기 하나가 생기길 기다렸듯이 달려들어 썩음을 없애주는 승냥이 놈들이 지저분할까.... 아니면 좋은 고기 잘익어가는데 배불러터져 먹지도 않을거면서 궂이 이리저리 훼뒤집어 놓아서 못먹게 만드는 배부른 개새끼 놈들이 더 지저분할까... 아 판단이 안되네...
  • 물개 2.00.00 00:00
    블라지미르님/ 오랜만입니다. 당에 대한 비판은 당연한 겁니다. 당에서 하는 모든 일에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면 당연히 의사를 표현해야 하고 비판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조직이 진정 발전하고 진화하는 길입니다.
  • 물개 2.00.00 00:00
    계희삼님도 오랜만이군요. 고향이 도계라면서요... 고향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금진항에 한번 들러 주세요. 항구횟집을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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