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는 있어도 좌절은 절대 없어유

by 손찬송 posted Apr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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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를 확인후 가게 문을 닫고 새벽에 시골(충남 부여)에 내려갔습니다.
비도 오고 맴도 아프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달렸습니다.
친구 아버님 문상이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졸려서 천안 나들목 화물트럭 사이에 주차해 놓고 잠을 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제차만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눈을 비비며 안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선배,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서로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우리는 하나임을 동지임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잠을 청했습니다.

꿈속에서 노회찬 대표를 만났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기쁨도 잠시 노회찬 의원이......???!!!
다행이 울 막둥이가 저를 깨우더군요.
휴~..... 꿈이었습니다.

국민승리21부터 2008년 2월 3일까지 민주노동당 평당원으로 지내면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동을 이번 총선에서 진보신당과 당원 동지들의 헌신적인 투혼을
보면서 진한 감동, 동지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상적으로는 분명 패배입니다.
본질적으로는  승리입니다.
형식적으로는 다소 부족했지만
내용적으로는 아주 알찼습니다.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 신입당원들의 가입아니겠습니까....


신생정당이라는 조건을 놓고 한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동안 50만 이상 득표를 했다는 것은
양을 넘어 질로 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차원 높은 질로의 전화를 위해 앞으로 우리들은 자기부정의 과정을 부정의 부정의 과정을 통해
머지않아 동지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분명 진보의 끝은 없습니다.
끝이 있다면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분명옵니다. 
그 세상을 얼마나 빨리 앞당기냐는 우리들의 몫이겠죠.

자신들의 삶의 터전에서 정치적으로 승리하는 동지들이 됩시다.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성실한 사람들이 됩시다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할렵니다.

울 아들이 드디어 두발 자전거를 탔습니다.
거추장스럽게 달린 보조 바퀴를 떼었듯이
낡은 진보의 보조바퀴를 떼고 불안하지만 두발의 힘만으로 우리는 
달리시 시작했습니다.

진보신당 아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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