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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을 하면서 사당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어떤 제과점을 지나는데 일단의 양복입은 중년의 신사들이 길죽한 막대기 같은 것을 뜯으면서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더군요~

'어라~..뭐시여 시방???'곰곰히 생각하니까...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전야더군요~

ㅎㅎ...작년 제 생일도 며칠이 지난후에 아는 사람이 말해줄 정도로 제 개인적인 기념일 이런 것도 까맣게 잊고 지나가는데...무슨무슨 날이라고 하면서 사람들은 잘도 챙깁니다.

뭐~최근들어 **데이 이런 것들이 상술인 것은 뻔하지만...자신 아버지 어머니 생신은 까먹어도 **데이 이런 것들은 잊지 않고 기념을 하는 것이 요즘 돌아가는 세상이니...그런가 보다 하면서 지나쳤지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전 매장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길죽한 초콜릿과자가 형형색색의 모양과 포장으로 진열되어 있더군요.

사무실에 출근했더니..영업사원들도 '빼빼로 사달라'고 아우성~

'치~ 아니 나한테 맡겨논 거시여???'...영업사원들도 각각 업체에 가면 분위기 전환용으로 그 빼빼로를 하나씩은 사들고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미 이러한 **데이는 우리의 생활 깊숙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앉고 가슴속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뭐~ 어찌할 수 없는 것이지...'하면서 업무 시작하기 전에 금일 뉴스를 사알짝 찾아보는데....

헉~...오늘이 국가에서 제정한 농업인의 날이라고 하더군요~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64년에 전국 최초로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농업인들의 자축행사로 시작돼 1996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고 합니다.
지난 1964년 당시 농사개량구락부 원성군 연합회는 농자철학을 기초로 하여 흙 토(土) 3개가 겹치는
토월(土月:11월), 토일(土日:11일), 토시(土時:11시)를 '농업인의 날'로 선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는 것입니다.]

대충 농사를 지어봤거나 거들어 본 분들은 아실테지만 단 한번의 수확을 위해서 1년동안의 모진 비바람과 땡볕 그리고 숨이 차오르는 노동을 통해서 거두어 들이는 농심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가뜩이나 수입문제와 판로...그리고 잘못된 농업정책과 농산물 수급조절 실패가 매해마다 되풀이 되곤 했지요~

농민들의 땀의 의미를 한번 더 새겨보며...
  • 정도전 1.00.00 00:00
    안녕하신지요. 저도 인권법강의를 하다보니 무슨무슨날을 알게 되었지요. 9. 7. 사회보장의 날(국민정부의 최대성과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1999.9.7.제정한 기념으로) 10. 17.일은 유엔이 정한 빈곤철폐의 날이고요. 기말시험에 오엑스문제로 낼 예정입니다. 건강하시고요.
  • 촛불메신저 1.00.00 00:00
    진보신당 수능보는 당원에게 시험잘보라고 중앙당에서 메세지라도 보내주면 힘날텐데요~ ^^
  • duripop 1.00.00 00:00
    조회수가;;;;
  • 허이꾸! 1.00.00 00:00
    ㅎㅎㅎ...있어요~..그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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