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왔습니다.

by 씀바귀 posted Mar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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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앞서 어느 분이 그러셨죠..
밀어내기..
대장속에 꽉 차 있는 것 갖고 있으면 복통에 시달리다 심한 경우 응급실로 실려가는 경우도 있죠.
<저의 시동생이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시원하게 밀어내기 한판~~얼쑤. 그 뒤에 느끼는 괘감..우리 함게 느껴 보자구요..

그동안 당게 들어오면서 필명 보고 슬쩍 피하고<그러면서도 괜히 짜증은 나데요>
읽고 싶은 것만 읽고 그랬는데 ..
당게에 접속하는 분들 작은 글이나마 하나씩 올리면서 빙그레 웃어 봅시다.

 

  탈춤을 추는 듯한 풍년화

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2월 초순,
괭이눈이 움트고 얼음새꽃의 꽃망울이 터지려 할 때
풍년화는 목청을 열어 봄을 가장 먼저 알립니다
기지개를 켜고 꽃차례를 만들어가지요
넉 장의 꽃잎을 펴서 꽃의 형태를 갖추는데
되도록 크게 보이려고 가진 애를 씁니다 
 
탈춤을 보는 듯 합니다
얼쑤~
풍년을 기원하는 노랫가락이 울리고요
한 무리의 농부들
한삼자락 너풀거리며 속적삼이 젖습니다
 
2009년의 색이 노란색이라 하지요
노랑은 발산하는 성질이 있어 희망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노랑 꽃을 보면 명랑 유쾌해집니다


 


<靑林 한현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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