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민주노동당은 분당을 향해 줄달음 쳤다.
많은이들은 분당의 원인으로 '패권주의','종북주의'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패권주의'가 뭐그리 문제인가?
정치는 패권을 잡기 위한 활동이다. '패권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위한 패권이며 패권을 잡아 무엇을 할지가 문제다.
패권을 잡았던 민주노동당 다수 세력인 주사파들은 당원들의 정보를 평양정보당국에 넘겼다가 들통이 났다.
당시 정보를 넘겼던 인물은 최0영,이0훈이었지만 정보의 양과 질로 보자면 한두명이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정보를 모아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럼에도 민주노동당 최대 정파인 주사파들은 문제없다, 아직 재판이 진행중이라 결과를 보고 말하자, 연대차원에서 활동한 것을 왜 문제삼냐등으로 '일하는 간첩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임을 스스로 자임했다.
3년전 평양정보당국에 넘긴 자료가 자발적이었다면 3년이 지난 지금은 경찰,검찰에 털려 공무원노조, 전교조 조합원의 당원번호까지 넘어갔다고 한다.
이번일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다. 이미 공무원노조, 전교조 조합원의 5년 이전까지 예금거래내역이 확인된 마당에 다음 수순은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당 서브에 대한 해킹이나 압수수색이었다.
그래도 민노당홈피는 태평성대였다. 어떤 조치도 없이(당선거 홈피에 이전의 투표결과는 보이지 않게 하는 수준의 변화만있었다.) 코베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하는 간첩들의 희망, 민주노동당'에서 삼년만에 '바보들의 희망, 민주노동당'까지 보태졌다.
진보신당은 '일하는 간첩들의 희망'정당이 아니니 평양당국에 당원정보를 넘길일은 없겠지만, 조만간 경찰과 검찰의 탄압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홈피와 서브를 폐쇄하고 새로운 개인정보를 구축해야한다. 주민번호가 들어가지 않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코베기를 가만히 기다리다 당한다면 민주노동당 보다 더한 '바보들만의 희망, 진보신당'이 되지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바보정당이 될지,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정당이 될지...
우리에게 허용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