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동네야구가 시작되다!

by 주전포수 posted Mar 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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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중랑,노원 야구 동우회 알까기에서 주관하여 만든 사회인 야구리그 진보리그가 3월 28일 개막했습니다.

진보신당 중랑 당협과 중랑 민중의 집(준)에서 후원하는 리그이기도 합니다.

진보리그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http://www.peoplehut.net으로 들어오셔서 확인 하세요~

 

 

소박하지만 "할 건 다한" 개막식

 

진보리그 관계자들은 전날 까지 고사를 하냐 마냐로 고심을 했다.

 

"쓸데 없는 추가 비용 아니냐? "

"미신을 믿는 사람도 있고 안 믿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대파(?)와

 

"그래도 할 건 해야 한다."

"연세가 좀 있는 분들은 이런 걸 해두고 시작해야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심리적인 면도 무시 할 수 없다."

"머릿고기가 먹고 싶다."는 찬성파(?)의 깨알같은 대립이 오고간 가운데

 

반대파의 의견이 덜 적극적이었던 관계로 고사를 지내기로 결정 하였다.

고사와 함께 펼쳐진 개막식 에서는 각팀 관계자들이 나와 한해동안의 포부와 바램을 말하였고 부상없이 재밌는 야구를 펼칠 것을 함께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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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터스 안장호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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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알까기 최대환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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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위블스 권혁제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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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알까기 김재국 전 감독님 ( 현 감독님이 개막식 때 급한 볼일로 잠시 자리를 비우셨음 ) 

 

 

프로야구를 방불케 한 개막 첫경기

 

중랑알까기와 루스터스 팀이 대결한 개막 첫경기는 중반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져 이를 지켜본 소수의 관중들에게 마치 프로야구를 보는 것 같다는 착각까지 들게 했다고 한다.

 

경기 후반 집중력 난조로 인해 중랑 알까기의 수비실책이 잇따르면서 결국 11:6으로 루스터스팀이 리그 첫승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중랑알까기의 노장 선발투수 KHAN옹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5볼넷 8실점 3자책으로 준수한 투구를 보였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수비에러까지 겹치며 리그 첫패를 경험하는 멍에를 안게 되었다.

 

반면 루스터스의 윤상원 선발투수와 윤효섭 마무리투수는 훌륭한 제구력과 노련한 경기운용으로 둘이 합쳐 볼넷을 겨우 세개 밖에 내주지 않는 완벽 피칭을 보였고, 결국 리그 첫 승과 첫 세이브를 올려 상대 투수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날짜 2010-03-28
팀명 1 2 3 4 5 6 7 E 점수 안타 볼넷 실책
루스터스 0 2 1 2 0 3 3 - 11 6 7 0
중랑알까기 0 2 1 0 1 0 2 - 6 8 3 7

 

 

리그 최초 홈런이 나온 두번째 경기 

 

노원알까기와 SG위블스의 대결로 펼쳐진 두번째 경기는 시작 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앞서의 경기와는 다르게 초반부터 수비실책이 속출 하면서 실점은 8점이나 했는데 투수의 자책점은2점 밖에 되지 않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 하였다.

 

중랑 알까기와 함께 2약으로 평가되던 SG위블스는 1회초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인 Ultra_unit선수를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상쾌한 출발을 기록하였지만, 1회말 노원알까기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바로 6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한 노원알까기는 이 후 안정된 Ultra_unit선수의 제구를 바탕으로 3회말 까지 무려 14점을 대거 득점하여 4회 콜드게임으로 SG위블스를 제압하였다.

 

SG위블스는 콜드게임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지만 리그 첫번째 도루자를 잡아낼정도로 강한어깨를 지닌 포수와 임창용을 방불케할 뱀직구를 선보인 투수 등, 많은 가능성을 보여 향후 리그의 다크호스로 평가 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3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노원알까기의 이남규 선수는 대회 첫 홈런을 기록 하는 가문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날짜 2010-03-28
팀명 1 2 3 4 5 6 7 E 점수 안타 볼넷 실책
SG위블스 4 0 0 0 - - - - 4 2 1 10
노원알까기 6 7 1 - - - - - 14 7 4 3

 

한편 진보리그는 4월 4일은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하루 쉬고 그 다음주 부터 장장 7개월간의 대장정을 다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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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팀 전원의 사진 

 

진보리그 말말말

 

"내가 XX하러 간 사이에 많은 일이 벌어졌네"

개막식에서 한마디 하지 못해 아쉬워 하는 이인호 노원 알까기 감독

 

"10할 타자가 아니면 뒷풀이에서 겸상 하지 않겠다"

이날 (연습경기 포함 25타석) 만에 안타를 치며

2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중랑 알까기 주전포수

 

"내 생에 최고의 피칭을 내 생에 최고의 좌익수와 함께 해서 기뻣다"

팀동료인 M.종범 선수의 환상적인 좌익수 수비를 칭찬한 중랑 알까기 패전투수 KHAN옹

 

"빨리 경기를 끝내고 기타를 치고 싶다"

야구보다는 그라운드의 음유시인이 되고 싶은 노원 알까기의 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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