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주의의 망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by 홍자루 posted Jun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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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패배주의가 횡횡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패배주의의 논리는 .. 근거가 별로 튼튼하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안좋으니 ... 다음도 않좋을 것이다. " 라는 단순한 근거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의 논리 대로라면 대한민국에 살아남아 있을 당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논리적 근거라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민노당이나 벌써 옛날에 망했어야 합니다.

심지어 민노당은 창당 석달만에 당 해산도 당했었고... 한나라당은 천막당사에서 생활한적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단한번의 선거로 의석 80개를 날린적도 있습니다.

 

그 때 마다 그 당들이 <이번에 망했으니까 다음에도 망할 것이다> 라는식의 패배주의적 판단을 했다면

그 당들은 공중분해되었을 것입니다. 남아있을 당이 없는 거죠.

 

패배주의의 논리적 근거는 단지 '오늘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라는 비현실적 전제를 달고 있는

본질적으로 허망한 근거입니다.


 

원래 정당과 정치인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는 존재 입니다.

 

실패하건 성공하건 이러한 역동성을 전제로 우리는 늘 천당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정치판입니다.

 

 

물론 저는 이번 선거 결과가 과연 그렇게  부정적인가? 라는 전제자체에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창당이후 2년동안 뭐하나 제대로

대중에게 제시한 바 없는.. 우리가  이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제가 볼 때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과입니다.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우리가 본질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컨텐츠이지
연합정치에 관한 그림그리기 아니라고 봅니다.

 

근거없는 낙관주의도 문제이긴 하지만,
근거없는 패배주의는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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