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김은주부대표님의 댓글 중에 저의 의견에 대한 님의 다른 견해를 잘 보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님과는 생각이 다르기에 다른 관점의 견해를 피력코저 합니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인식을 할 때 여러 요인이 필요합니다.
단순함만을 고집하면 그 순간 판단내리는 것은 편하고 쉬울지 모르나 전체 모습을 조망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곤 합니다.
진실에 대한 접근을 하고자 할 때 충족되어야 할 몇 가지 필요조건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정도의 조건을 들자면,
보편성과 역사성을 언급할 수가 있습니다.
보편성 :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기본조건 중의 가장 중요하고 어느 시대에나 적용되는 일반적 원리를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6대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으면 생명을 존속시킬 수가 없습니다. 물론 특이체질을 가지신 분들의 예외적 경우를 볼 수도 있으나 그것이 모든 인간에게 적용될 수 없는 이유는 보편적이기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필요한 영양성분이 다르다면 6대 영양소는 바뀌어야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인간의 생명을 존속시키는 데 필요한 것은 6대 영양소"라는 명제는 진리인 것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요즘은 경찰이 전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하기에 요즘처럼 취업난이 극심한 시기에 안정된 직장을 찾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떠나서 생존을 위한 필연적 선택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언제든지 민중을 탄압하기 위한 도구로 쓰일 수 있는 것 또한 현실적 사실입니다.
경찰이란 직업을 선택할 때 그것을 모르고 "자기는 민생치안 만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보이거나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이겠죠 . 의사란 직업을 택할 때 수술 중에 자기 손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직업중에 경찰을 택한 것은 그러한 경우의 수까지 염두해 둔 것입니다.
역사성 : 진리는 한 세대 혹은 몇 년의 결과물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닌 오랜기간의 역사를 통하여 그것이 현현하는 결과에 대해서 인정하는 자세를 뜻합니다.
인류의 조상들은 6대영양소를 섭취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균수명이 짧았죠.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인간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진화론적으로도 그것은 수많은 시행착오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높은 곳에 올라가면 고소공포증이 없더라고 무서움을 느낍니다. 떨어지면 죽는다는 사실의 선천적 유전자가 있기에 굳이 떨어지는 경험을 하지 않고도 알 수가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들이 우리 몸안에 축적이 된 결과입니다.
경찰이란 조직은 역사적으로 민중의 편이 아닙니다. 시대를 달리 하겠지만 그들의 본연의 임무는 민생치안이 아닌 민중을 억압하는 권력의 앞잡이였던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찰을 보면 죄을 지은 것이 없어도 위축이 됩니다. 철저한 진화론의 결과입니다. 또한 그들은 그 사실을 이용합니다
광주항쟁 당시 경찰이 없어도 한 건의 도난사고가 없었던 것은 민생치안이란 단어를 무색케 합니다.
굳이 경찰이 있을 이유가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범죄가 일어나는 것은 개인적 심성의 결함으로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부당한 사회의 구조가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경찰의 주요업무는 민생치안이란 거짓 이름하에 민생을 억압하는 권력자들의 도구일 뿐입니다.
간단하게 두 가지의 경우만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아무리 혼자 정의롭더라도 주변이 거짓된 상황이면 물들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그 조직을 그만두거나 , 변혁시키기 전에는..
맹자 어머니가 맹자를 위해 이사를 3번 다닌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