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당 건설 논의 토론회 (김은주, 박용진, 이장규, 염경석 패널 참여: 1월 12일 (수) 오후 7시 50분-9시 45분?)
후기:
저는 현재 칼라tv중계 (아프리카는 유료이고, 다움 버퍼링이 심해서)는 볼 수 없습니다. 제 특수한 처지를 고려해달라는 게 아닙니다. 참관 당원인 컬트조의 도움으로 아이폰으로 음성중계를 들었습니다. 중계상 못 들은 부분도 있고 하니까, 중앙당에서는 동영상을 다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원 참여도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1. 토론 형식적인 측면에서 - 어설픈 <MBC 100분 토론> 흉내 안 내었으면 합니다. 시간 제약이야 있지만, 차라리 이렇게 토론할 바에야, 2명만 초대해서, 심층 논의를 하는 게 낫습니다.
- 최은희, 염경석, 박용진, 김은주님은 이미 발제문을 냈고, 이장규님도 당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 당원들이 이에 대해서 논평도 하고 비판도 하고, 논리적 모순점들도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토론할 때, 미리 미리 이런 조사를 해서, 토론에 반영해야 하는데, 토론 진행이 <아래로부터> 준비한 흔적이 안 보입니다.
- 토론이 뜨겁다는 자평보다는, 각자 그냥 자기 이야기 목청껏 소리높여 이야기하다가 끝난 토론이었다고봅니다. 토론은 상대 주장의 논리적 맹점, 실천적 문제점들을 낱낱이 근거를 가지고 지적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에서는 이장규위원부터 준비가 안되었다고 봅니다.
- 그리고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형식적인 요식적인 절차에 얽매였습니까?
2. 이장규 당원의 주장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http://www.newjinbo.org/xe/957335 이 글에서 이장규님에게 세세한 질문들을 했는데, 댓글 보니까, "생계가 있는 당원이라서 바쁘다."는 주요한 이유를 내세우면서, 답변을 미루거나, 왠지 꺼려하는 눈치였습니다. 생계로치면 2개 국가를 오가는 사람 처지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이장규님의 주장은, 당게시판에 쓴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도 당게시판에서 이장규님이 "환자 돌보느라 바빠서 짧게 쓰고, 다음에 또 길게 쓰겠다"는 약조만 봐서, 이번 토론회에 조금 심도깊은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그간 당게시판에 쓴 것 범위를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이장규님 주장은 파편적이고, 짜임새 있지 못했습니다. 세세한 것은 하나씩 지적하겠습니다.
이장규님을 비롯한 <당 역량 강화>에 기초한 새 진보당 건설을 주창하시는 당원들, 긴장해야겠습니다. 이 정도가지고는 <당 역량강화>,<새 진보당 건설> 논의를 이끌어나가거나 기여할 수 없습니다. 여론에 질질 끌려다닐 가능성이 농후해보입니다.
3. 세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이장규님의 주장의 파편성, 엉성함에도 불구하고, 그 주장들을 새로운 진보정당 (현재 논의되고 있는)에서 수용을 못한다? 그렇다면, 그 진보정당이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장규님이 "자기의 통합기준이 높다"고 했는데, 실제 이장규님 통합기준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직도 불분명함), 이전 토론회 수준으로 통합기준을 이야기한다면, 엄청한 개량 중에 상 개량주의자입니다.
1) 제도개혁하자, 선거법, 정당법 바꾸자. 이게 무슨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혁명 사상입니까? 대통령선거에서 <결선투표제>할 수 있게끔, 야당들과 타협하자. 총선에서 독일식 비례투표제에 준하는 비례대표제를 채택하도록 해보자. 이게 무슨 엄청난 대단한 사회주의 사상입니까? 다 부르조아 의회주의 개량주의 (개혁) 제도 개선입니다.
2) 민주노동당에 대해서 - "종북주의" "패권주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종북주의에 대해서는 사상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후자에 대해서는 어느 정당이나 패권주의 문제는 양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대신 이장규님이 비판하는 것은 민노당의 토대가 "대기업 노조원 = 이미 한국의 중산층이 되어버린 50대 아저씨"층이며, 민족통일을 제 1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지금 "민노당과의 통합"은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민노당에게 "종북주의" "패권주의" (조승수 대표의 분당이유인데)가 문제가 안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통합 기준이 엄격하고 엄청나게 "눈 높이"가 높은 것입니까?
우선 이렇게 두가지만 씁니다. 이장규님 주장의 요지는 대강 4-5개 되지만,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듣고 소감은, 앞으로 사회당이든지, 민노당이든지, 진보신당 등, 8자 회담, 6자 회동 다 좋은데요, 새 진보당 논의하는데, 최소희망사항이 "이장규 위원 발언" 정도입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서는 안됩니다.
무슨 이장규위원 발언이 그렇게 엄격하고 기준 설정이 높습니까? 이장규위원 당사자는 높다고 하지만, 실제 표현된 것은 (이장규 위원이 싫다고는 하지만 주의주의자: 굳이 표현하자면) 엄청-수퍼 개량주의적 입장이 이장규 위원의 주장입니다) 지금 사회당, 민노당, 진보신당 정파 계파 보스 리더들은 이장규 위원이 말한 것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새 진보정당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