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당원님과 활동, 경제활동 등의 상황은 같고, 복지국가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다르지만, 그동안 꼼꼼한 분석과 대안제시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정당내에서 다른 정당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활동하고,
당을 부정하는 공약으로 당선까지 되는것은 회사원 당원님이 그동안 주장의 근거로 많이 끌어왔던 '시민의 상식' '국민의 상식'으로 볼때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상황일까요?
당을 선택해서, 당원이 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다른 정당을 지향한다면 탈당을 해서 활동하거나
최소한 탈당을 염두에 둔 활동을 해야 하고, 최소한 현재당의 당직이나 대의원등에는 출마하지 않는것이
일반 국민들, 시민들의 정치 상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원이 된다는 것은, 최소한 당이 지향하는 가치, 정치활동에 동의 하기 때문이겠죠.
진보신당 당원이 된다는 것은 진보신당의 가치, 정치활동에 동의하기 때문인것이고, 그 속에서 개별적인 사안이나, 가치나, 일상정치활동, 선거방침등은 토론하고 토의하면서 바뀔 수는 있지만, 당 자체를 부정하는 당원들의 존재는 당원이기 전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많은 당원들이 이런 당의 모습에 무기력감을 느끼고, 실망하는것이라 봅니다.
당원이면서 당을 중심으로 보지 않고, 그저 여러 단체 가운데 하나로 보는 모습.... 지난 민주노동당 시절에 자주파 당원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군요. 그들의 가치와 현재 진보신당 당원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지만, 그때 자주파 당원들은 당을 늘 어떤 조직의 하위개념으로 생각했었던 일을 기억하실 겁니다.
진보신당에서 복지를 지향하는 당원이라면, 외부 단체나 개인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든지, 당에 도움이 되든지 해서 당을 강화시키는게 우선이겠죠.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는 당원은 역시 더 많은 노동자들이, 월급쟁이 들이 당을 제대로 알고 당을 지지하는데 노력(활동)을 해야될것이고, 녹색의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당원 역시 녹색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민들, 시민들 사이에서 당의 녹색활동, 녹색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활동이 되어야 생각합니다.
평소 상식적인 말씀을 하시는 당원이라고 생각하여, 현재의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여쭤보는 것이니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