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작당) 6.26 임시당대회와 우리의 임무" 비판

by 솔개 posted Jun 26,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26 임시 당 대회와 우리의 임무]
진보신당을 넘어 진보정치의 혁신과 재구성을 이루자!
우리당은 현재 6.1 진보정치대통합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의 승인 여부를 둘러싸고 사분오열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격론의 와중에서 20012년판 민주대연합인 ‘묻지마 진보대통합’에 휩쓸려 진보의 혁신과 재구성을 포기 할 것인가는 결국 오늘 6.26 임시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의 최종 합의문 승인 여부에서 결정될 것이다. 

-> 민주대연합과 진보대통합은 주체, 이념, 정책이 전혀 다르므로 관계없는 이야기임. 진보대통합은 보수-민주-진보 3자 정립 구도 만들기 위해  하는 것임. 진보대통합의 기준과 원칙, 경로 등은 3.27 당대회에서 이미 정하였음. 도로민노당은 들어봤어도 "묻지마 진보대통합"은 처음 듣는 얘기. 복수의 진보정당의 경쟁으로 인해 진보정치에 냉소적인  현장의 노동자들을 돌려세우기 위해서라도 소소한 차이에 집착하지 말고 통크게 단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 통크게 진보대통합 안 되겠니? 

당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이번 당대회는 진보신당 뿐 아니라 진보정당과 진보정치의 미래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칠 갈림길에 서있는 당대회인 것이다. 민노당은 지난 6월18일 열린 정책 당 대회에서 사회주의 강령을 삭제하고 신자유주의 정치세력인 정당과 함께 할 준비를 완료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 진보신당 강령에 자본주의 극복은 있어도, "사회주의의 원칙과 이상" 관련 문구 전혀 없음. 작당의 논리라면 사회주의 이상과 원칙이라는 말 자체가 없는 진보신당은 이미 오래전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 함께 했어야 했을 것임. 따라서 민노당이 강령개정으로 "신자유주의 세력과 함께 할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주장은 억지. 다만 이번 강령 개정 건에서 성향상 좌파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민노당에서 대략 1/3 정도 있음을 확인하는 의의가 있었음. 

이정희 대표는 6월 9일에 ‘미래의 진보’라는 책을 국참당 유시민 대표와 공동저자로 출판하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행보마저 보였다. 과거 한-미 FTA를 찬성하고 이라크 참전과 의료법 개악을 밀어 붙였던 유시민과의 공동행보는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 

과거를 묻지 않겠다는 이런 이정희 대표의 행보는 민노당과의 선통합과 국참당과의 후속 통합으로 이어지는 진보대통합으로 만들어질 당이 진보정치세력의 승리와 발전을 위해 복무하는 진보정당이 아닌 민주당 수혈론으로 귀결될 것임은 자명하다. 

-> 민노당내 인천연합이나 강기갑, 권영길 등은 이정희 대표의 국참당 관련 행보에 강력 반발한 것은 알려진 일. 민노당 당원 다수의견은 국참당 문제는 논의해볼 수 있으나 과거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공감대. 진보신당도 국참당과 관련하여 원천 배제하는 것이 아니고 과거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조직적 성찰이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임. 보수-민주-진보 3자 만들자고 통합진보정당 만드는데, 통합진보정당이 민주당 수혈론으로 귀결된다는 것은 완전 비약. 

6.1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에서 핵심쟁점이었던 3-2항 3대 세습을 비롯한 대북문제에서 “6.15 정신에 따라 북의 체제를 인정하고 북의 권력승계 문제는 국민정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견해를 존중한다.”는 구절로 3.27 당 대회 정신을 무시한 안을 조승수 대표가 직권조인 하였다. 

이는 해석의 여지 뿐 아니라 양당 해석에 대한 의견차이로 인한 격론이 벌어지게 만들었고 급기야 이정희 대표는 6.10일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한 조승수대표에게 ‘합의문의 북한문제 조항을 왜곡하지 말라는 편지까지 날리는 굴욕적인 사건까지 발생하게 하였다. 

-> 작당은 진보신당 사수하자면서 남의 당 대표의 말은 철석같이 믿고 우리 당 대표말은 그렇게 믿지 못하냐? 굴욕은 조승수가 아니라 민노당 이정희가 당한 것임. 합의문까지 잘못 인용하며 조승수 대표 공격하다 망신 당함.  6.1 합의문 문구는 북 체제 인정하므로 3대 세습에 대해 침묵하자는 민노당 안과 북체제 인정과 별개로 3대 세습 비판할 수 있다는 진보신당안의 타협점. 적어도 3대 세습을 찬성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으며, 3대 세습을 비판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하였음. 그런데 중요한 것은 3.27당 대회의 정신은 가치, 정책, 비젼이 같은 세력이면 진보대통합을 이뤄라는 것이며, 3대 세습 입장이 새로운 진보정당을 같이 할 것인가 말것인가의 기준(가치, 비젼, 정책 등)이 될 수 없음. 

3년 전 분당의 핵심원인이었던 북한문제, 패권주의에 대해 민노당이 전혀 바뀐 것이 없다. 6.15정신이 강령이 되는 민주대연합-진보대연합인 민주노동당으로 다시 복당한다는 것은 의석만 가질 수 있다면 영혼마저 팔겠다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 현재 민노당이 노골적으로 북을 추종하는 모습 보이지 않음.  과거처럼 핵 자위권론 등은 말도 못꺼내는 상태.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해야 하는 민노당의 입장에서 친북적 행태 보이기 힘듦. 이번 합의과정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남북 정권 모두에 자주적인 정당이며, 한반도 평화를 기준으로 남북 정권의 정책에 대해 비판할 수있음을 확인함.  6.15는 현재 자주파, 평등파 불문하고 모두 공감하는 남북관계의 기초 선언임.  패권주의 관련 문제가 있음을 명시하고 공동대표제,1인 1표제 등을 개선 방안을 정하였으며, 세부사항은 부속합의서2에 대한 협상으로 넘김 상태임. 따라서 2차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진보신당 3.27 당대회는 신설합당식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규정하고 있으며, 6.1합의 역시 신설합당을 규정하고 있음. 민노당 복당 운운은 악의직인 선동.

우리의 임무는 이제 분명하다. 선거와 의회주의에 매몰되지 않고 진보의 새판을 만드는 진보의 혁신과 재구성을 이루는 것이다. 

-> 선거와 의회주의를 무시하는 것은 작당의 자유이나, 이것이 진보의 재구성의 핵심이 전혀 아님. 대중은 실력있는 진보를 원하지 선거에서 국민의 지지를 못받는 진보를 원치 않음. 

진보신당의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자! 힘겨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은 거짓된 꿈이다. 이제 우리는 일그러진 환상의 사슬을 넘어 신기루와 같은 최종합의안 부결로 다시 우리 전열을 가다듬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자. <진보작당 편집팀>

-> 진보신당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진보정당을 위해 자신을 소멸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당임.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은 노동, 농민, 빈민, 학계 등 진보적 대중조직들의 강력한 요구사항임. 합의안 부결시 진보대통합 무산에 대한 책임을 독박으로 뒤집어쓰고 진보적 대중조직으로부터 고립됨. 진보신당의 창당초심은 연대회의를 해소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드는 것.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