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검사님, 님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당게시판에서 좋게 보고 거의 모든 글을 빠트리지 않고 읽을려고 하는 분 중의 하나였습니다.
민노당 시절에 참 날카롭게 변별력있는 글들로 읽는 이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 게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진보신당 게시판에서 쓰여지고 있는 글들은 이성적 냉철함보다는 감성적 주관에 기초한 글들로 인해서 오히려 읽는 이로 하여금 불편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생각이나 입장이 달라도 얼마던지 쿨하게 읽을 수도 있는데 왜 이럴까 하는 안타까움입니다.
'이명박을 쥐박이라 부르는 것은 비판이고 조승수를 꼼승수라 부르는 것은 욕설입니까? 한나라당을 딴나라당이라 부르는 것은 괜찮고 도로 민노당 하겠다는 자들을 복당파 내지는 도로민노당파라고 부르는 것은 안되는 것인지를 생각해보세요. 명박이를 쥐박이라 부르는 것에 비해 꼼승수는 점잖은 조어입니다.
언어 순화 운운 하기 전에 복당파들의 행각 순화부터 해야 할 것이고 언어 순화 이야기하기 전에 복당파 여러분의 언어에 대한 미감부터 먼저 기르세요.
머리도 나쁜 자들이 내용은 말하지 못하고 국어 순화 운동을 벌이는 것이 과연 어떠한 효과로 드러날지를 생각해 보시길....'
위 글은 평검사님이 쓰신 글의 일부를 옮겼습니다.
님이 쓰신 글에서 이미 꼼승수라고 불러서는 아니되는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님이 쓰신 글에서 평검사님이 얼마나 자기 주관에 몰입되어 있는 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님이 쓰신 글에서 얼마나 다른 당원들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지고 있습니다.
생각과 입장의 차이가 있어서 평검사님의 글에 동의는 못하지만 평검사님의 글이 상당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시, 이강토, 평검사님 등 글은 제가 기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