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떠나거나 저처럼 활동의 무대를 당 밖으로 옮기고 있는 당원들의 심정을 '추정'해보면, (좌파 일반이 비슷한 처지지만) 대중장악력을 잃고 오기 비슷한 걸로 살아남은 꼴통들(물론 저도 그 일인임)의 도꼬다이짓에 질렸기 때문일 겁니다.
평당원으로서 그냥 노동당에 바라는 바를 기탄없이 적어 봅니다.
- 당사 빼야 합니다. 홍대앞 대로변 간판도 현수막도 못달게 하는 번듯한 건물에 상근비도 밀려가며 고액 임대료 내며 있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후보들 사진이나 찍어주는 '홍대스튜디오'는 필요 없습니다. '노동당사령부'는 노동자들이 많이 걸어다니는 곳에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좀 오버하면 당사 필요없습니다. 통진당 정당연설회 버스 보셨나요? 그런 버스 한(~두세)대면 당사 역할 대체할수 있을 겁니다. 스마트시대에 책상의자가 왜 필요하죠? 제가 2박3일 중앙당사에서 작업해 보니 좌석점유율도 낮던데요. 참, 이박삼일 빡세게 작업해준 중앙당 전차는 왜 또 무장해제를 시킨건지 원... 왜 당차에 당명도 안붙이고 다니는지 원... 노동당당직자임이 창피한가요? 덧붙여, 경기도당도 안가본지 꽤 되었지만 두명의 상근자와 가끔의 회의로 쓰기엔 아깝습디다. 아래층들에 민주노총들, 장애인단체들 회의실 쌔고쌨습니다. 1~2톤 탑차에 창문뚫어 이동식 당사 및 정당연설회 차량으로 쓰면 좋을 듯합니다. 경기도가 엄청 넓고 투쟁사업장도 산개해 있으므로 이동식 당사가 필요합니다. 골든프라자 10층에 노동당 경기도당사가 있다는 걸 5층에 있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사무처장도 모릅디다!
- 기왕 결정된 방침이라면, 2% 돌파를 위해 '마구 치고 나가야' 합니다. 1%인지 0.1%인지도 알 바 없는 당 지지율 가지고 선거시기 15일 빡세게 돈과 사람 때려박는다고 유의미한 득표가 되는 거 아닙니다. 세달도 안 남았지만 선거돌입 전에 선거운동은 ‘끝내’ 놓고 선거시기에는 선거사업 얼마나 잘 했나 ‘시험’치는 겁니다. 어차피 10% 넘어 절반이라도 돌려받을 후보 거의 없을테니 기탁금 + 삼사백으로 돈문제는 끝내야 합니다. 저도 이번엔 특별당비 안낼 겁니다. 선거에 쓰는 돈처럼 허망한 게 없더이다. 같은 돈을 써도 지금 써야 합니다. 지금 뿌리는 10원짜리 명함은 10원 값을 하지만 선거때 뿌리는 10원짜리 명함은 1원값도 못합니다. 지금 가두연설을 하면 욕해도 들어줄 사람이 있지만 선거때는 적들의 삐까번쩍 유세차에 밀리기도 하고 시끄럽다고 욕만 먹습니다. 참, 선거일 180일 이내이므로 이제 하고싶어도 못하나요? 이미 늦었나봐요. 선거때 쓸 유세차량비용 포기하고 5000원짜리 현수막 일이백장 찍어 두어달 시원하게 사용하는 방안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