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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집단 민주노총은 자진 해체하라!"라고 이 게시판에서 낙태 반대하시는 분들은 왜 안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노총 해체해야 하는 곳 아닌가요? 민주노총이 ‘폭력행동’한 것이 한 두 번입니까? 노동자들 파업한다면서 쇠파이프 들고 경찰이라는 소중한 하나의 ‘생명’들을 때리고 그러는데 왜 민주노총 보고는 비판을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노총에게 비판을 가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처한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해고당했습니다. 생계를 위해 해고를 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공장 및 사업장을 점거했습니다. 점거하니 회사에서 용역이나 경찰을 불러 물리력을 행사합니다. 이것을 노동자들은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물리력으로 대응합니다. 노동자들은 결코 싸우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노동자들도 싸우는 것이 싫습니다. 그러나 정말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하게 됩니다.

 

 이는 낙태를 감행하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낙태하고 싶어서 하는 여성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낙태를 하면서 정말 크게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여성입니다. 낙태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온갖 사회적 비난을 감내해야 하는 여성들은 이를 숨기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낙태를 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 도덕적으로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여성들은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낙태를 합니다.

 

 그것은 사회가 여성들을 그럴 수밖에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하는데도 연인들끼리 관계 하에서도 발생하는 데이트 강간. 피임을 거부하는 남성. 비교적 출산에 자유로운 기혼 여성들조차도 아이를 낳을 수 없게 만드는 여러 사회적 조건들. 그리고 수많은 기타 등등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경제적 요건들은 여성들이 낙태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낙태한 여성들을 처벌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이러한 것을 모조리 부정한 채 여성들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을 외면하고 처벌을 외치고 다니면 사태는 더 심각해집니다. 사회는 여성들을 어떻게 처벌할지에만 눈을 돌리게 되어, 여성들이 처한 억압적 상황에는 외면하게 되고 여성들은 원하지 않는 임신을 더욱 더 많이 하게 됩니다. 낙태하면 처벌되기에 낙태 시술은 음지의 영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여성들이 심지어 음지에서 위험한 시술을 받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낙태 처벌은 아무런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낙태를 굳이 처벌 안 해도 이미 여성들은 죄책감을 충분히 갖습니다. 법률로서 불법화시키면 사태는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더 악화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진보신당은 낙태 비범죄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다만, 언제까지 낙태를 가능하게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볼 수가 있을 텐데요, 제가 의료 전문가가 아니라서 판단할 수 없지만, 낙태 비범죄화가 되어 있는 다른 나라 선례를 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낙태 반대하시는 분들 때문에 진보신당 밖의 운동단체에서 여러 말을 들었습니다. ‘진보신당 봐봐 그럴 줄 알았어...’라는 뉘앙스의 말도 건너 건너 들어봤습니다. 진보적 가치를 뒤흔드는 것을 공약으로 걸고 당직 선거까지 나오는 걸 보면, 당의 교육 체계가 많이 부실한 듯하기는 합니다. 이는 진보신당이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대중정당의 한계라는 것을 또한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 낙태는 반대하지만 심상정, 노회찬이 좋아. 그래서 입당할래. 라고 만일 누가 말한다면 무슨 수로 우리가 막겠습니까? 입당할 때 사상검증 같은 것 따위를 할 수 도 없고요. 저런 부류의 분들을 줄일 수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을 것입니다.

 

 100년도 더 된 논쟁을 한 결과 진보진영에서 이렇게 하자라고 결정된 문제를 갖고 또 논쟁하기는 귀찮네요. 저분들 게시판에서 계속 글 올리지만 위에서 말한 저의 이 말들 정면으로 반박 못하고 계속 논점을 흐려나갑니다. 그만큼 논리가 많이 허술한 것이지요. 저분들 댓글 달면 달수록 자신들의 논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꼴밖에 안됩니다. 생각을 바꾸실 것 같지는 않고, 이 정도 허술한 논리가 폭로되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게시판에 이상한 글들 올라와도 당론이 낙태 비범죄화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당원들 다수가 당론과 같은 입장일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당원들이 낙태에 대한 인식이 더 분명해지리라 봅니다. 괜히 대응해서 머리 아파하지는 맙시다. 저는 이제 그만 대응하렵니다. 그럼 안녕~ 빠이~

  • 외계인휘아 2011.02.16 17:44

     이거 뭐 재미나 감동이 있어야 뭘 하든 말든 하지 이게 뭥미...

    우리 MT때 보자꾸나 ㅋ

  • 저질체력 2011.02.16 17:59

    연인들 사이의 데이트의 강간, 피임하지 않아도 맘편히 할 수 있는 성관계,

    그것은 낙태가 자유롭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낙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만든 생명에 대한 책임을 맘편히 던져버릴 수 있으니 옹호하고 있는 것이지요.

     

    낙태가 죄임을 알고, 하지 말아야할 것으로 인식한다면,

    그리고 임신과 출산은 여성 개인의 문제(개인의 권리)가 아닌, 남녀 모두의 책임임을 인식한다면

    지금처럼 낙태가 손쉽게 이뤄져서 하루에 천명씩 낙태하는 낙태공화국은 되지 않았겠죠.

     

    낙태가 자유로우면 여성이 자유로울까요?

    낙태가 자유로우면 피임안하고 맘대로 성관계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더 자유로울 겁니다.

    임신해도 여성에게 병원가서 낙태하면 되잖아, 출산할지 말지는 여자인 네가 결정하는 거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네가 책임져야하는 거지. 하고 주장할 겁니다.

    강현구님이 낙태를 옹호하고 낙태를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도 이런 마음이 있어서 아닌가 싶네요.

     

    여성의 권리라고 마치 여성을 위하는 것처럼 말은 하지만,

    결국 임신과 출산에 있어 모든 선택과 책임을 여성에게 '알아서 하라'고 전가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러면 여성은 그런 책임을 남성에게 같이 나눠질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태아를 희생함으로써 자신의 짐을 벗어던질 것이고 말입니다.

    여성의 권리 운운하며 마치 늑대가 양을 위하는 말을 하는 척 하지 마십시요.

    낙태를 맘대로 할 수 있고, 사회적 제제가 없어지면

    그 누구보다도 임신과 출산과 양육의 책임에서 벗어날 사람들은 여성이 아닌 남성일 것이고,

    우리 사회도 '알아서 낙태하면 되는 일'로 양육의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을 외면할 것입니다.  지금 과거 50년이 넘게 그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 바다의별 2011.02.16 23:30

    낙태가 여성의 선택의 권리라면   여성으로써 머리속에서 결코 지울수없는 성폭력이 줄어듭니까?

    낙태가 여성의 선택의 권리라면   그로인해 미혼모들이 줄어듭니까?

    그리고 우리 진보신당이 생명수호를  논하면서  낙태를 찬성하고  4대강사업을 반대하면서  낙태를 찬성한다?

    생계를 위협받는 비정규노동법을 철폐하자고 외치면서  낙태를 찬성한다 ?  이거 웃기는 것입니다.

    진보신당이 진보진영의 정당인가 하고 갸유뚱 할겁니다. 

     

  • 카르킨 2011.02.16 23:53

    일인일연애위원회에서 알립니다.

     

    지금 혹시 연애를 하지 않으면 자진 신고 바랍니다.

    지금 이순간 님들께서 쉬는 한숨 속에 다량 함유된 Co2로 인하여 지구온난화가 촉진되고

    급기야, 강릉은 눈으로 도시기능이 마비되었습니다. 진보고 나발이고 연애질이 우선입니다.

    검증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세상에 일어나는 이해못할 모든일의 99.9프로는 연애질이 모자라서 입니다.

    혹시 대외적으론 한다해도 내가 심심해서 그냥 하는게 아닌가?

    이 관계에 올인하지 않는게 아닌가 아리송한 이도 해당됩니다. 무릇, 뽀이와걸사이 그래선 아니됩니다.

    엔트로피 증가하고 지구생태계가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성행위와 연애를 분리하는게 익숙한 연애생태계의 베스나 황소개구리는 처단해야 합니다.

    멋모르고 까불단 살생부 명단 올라갑니다. 하나만 밝힙니다. 에어장? 우리 소행입니다.

    어떻든, 연애가 두려워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나 암컷 하이에나를 어설프게 당장 편해서 지망하는 이께서는

    당장 맘을 돌리셔서, 오랜 컨설팅과 높은 성공율을 자랑하며

    프로그램 수료 후 그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는 선배들의 증언이 가득한 이번 프로그램을 놓치지 마세요.

    돈은 몰라도 연애질 만큼은... 금수의 영역을 탈피하야, 사람답게 살게 해 드립니다. 결심만 하십시오.

    믿고 맡기시고 자진 신고바랍니다. 걸들은 많은데 뽀이들이 부족합니다.  큰일입니다. 가열찬 지원 바랍니다.

    사태가 심각한 관계로 평소 음지에서 활동하던 지부의 활동가들 대신... 본 위원장 직접 전면에 나섭니다.

    연소자우대. 비밀보장. 선착순맞춤알선. 사후관리. 사은품증정. 펀치앤파이. 제14기활동가지망연수생면접기간

     

    일인일연애위원회위원장...

    망망대해에 튜브에 의지해 아우성을 치는 선남선녀를 위한 사랑의 유람선 실 소유주 겸 캡틴...

    라브라브프로모타카르킨 직통번호 : 027359446  마감: 2월18일 18시정각/이후개별통보

  • 월인 2011.02.17 10:44
    "#100년도 더 된 논쟁을 한 결과 진보진영에서 이렇게 하자라고 결정된 문제를 갖고 또 논쟁하기는 귀찮네요. 저분들 게시판에서 계속 글 올리지만 위에서 말한 저의 이 말들 정면으로 반박 못하고 계속 논점을 흐려나갑니다. 그만큼 논리가 많이 허술한 것이지요. 저분들 댓글 달면 달수록 자신들의 논리가 얼마나 허술한지 보여주는 꼴밖에 안됩니다. 생각을 바꾸실 것 같지는 않고, 이 정도 허술한 논리가 폭로되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게시판에 이상한 글들 올라와도 당론이 낙태 비범죄화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당원들 다수가 당론과 같은 입장일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당원들이 낙태에 대한 인식이 더 분명해지리라 봅니다. 괜히 대응해서 머리 아파하지는 맙시다. 저는 이제 그만 대응하렵니다. 그럼 안녕~ 빠이~#"

     

    #빨간 글로봐서 강현구님은 낙태옹호론자로서 자격상실(?)입니다.

    저는 거꾸로 님의 논리가 허술해 보이거든요.

    진정한 낙태옹호론자에 대변인으로 자처하신다면

    윗 글 테르미도르님의 의견에 대응하셔야 됩니다.

    머리가 아프셔도 해야합니다.  이만...


  • 뭉실이 2011.02.18 17:24

    태아가 임산부 입장에서 타도의 대상?  낙태여성-태아에 왠 민노총-폭력경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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