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농성 20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17일 토요일에 현대공고앞 삼거리에서 영남노동자대회를 한다고 합니다.
집회장소 현대공고는 지금 현재는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를 말합니다.
네이버에 찾아보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울산에서는 집회 장소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울산본부는 이따위 장소에 집회를 개최한다고 할까?
명분 중 하나는, 정몽준 사무실에 "옛날에" 여기 있었다는 것인데.
옛날에 있었던 게 뭐 중요한가? 지금은 서울 사당동에 있는데.
내가 정확한 지리적 감과 실력이 없어서 이렇게까지 밖에 못퍼왔지만.
아래 빨간 앵두 있는 곳이 대략적인
'굴뚝농성장'과 '집회장소'입니다.
네이버나 구글로 더 정확한 지도는 다른 당원들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울로 치면, 숭실대와 사당역 정도의 거리라고나 할까?
부산으로 치면, 서면에서 연산로타리 정도?
창원으로 치면, 창원병원에서 용추저수지까지.
마산으로 치면, 제일여고에서 마산운동장까지.
심지어 굴뚝농성장을 향한 행진도 안할꺼라는 소문도 돕니다.
설마? 설마?
영남노동자대회까지 와서,
우리 두 동지들에게 얼굴도 안비치고,
몇번 팔뚝질 외치다가 집에 돌아가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굴뚝 한번 쳐다보지도 못하고 돌아가라는 건 아니겠지?
이영도, 김순진 당원동지들에게 집회 대오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음식물은 못올려줄 망정, 얼굴도 안비추려면
뭐하러 집회를 하겠습니까?
지난번 5일, 울산노동자대회는 굴뚝농성장 아래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리곤, 100m 미포조선 앞까지 갔다가 해산했죠.
그래서 결국은 생명줄을 빼앗기고,
현대중공업 경비들에게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가관이네요.
사람들 많이 모일 때, 힘을 받아야 하는데
저 멀리 집회장소를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이라도 당장,
굴뚝농성장 밑으로 집회장을 옮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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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포조선 굴뚝농성장의 하루 카페
http://cafe.daum.net/v-m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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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http://ulsan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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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노동자대회 장소는?
의문점이 있어 의견글 올립니다.
영남노동자대회 장소가 현대공고 앞으로 되어있어서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거기는 출퇴근 시간 말고는 중공업 사람들도 잘 안다니는 구석인데 거기서 영남노동자대회를 하는 이유를 잘 이해할 수 없네요.
이제 그 근처에 정몽준 사무실도 없는데 의미부여를 할 수가 없어서요.
제 의견은 미포조선 정문이나, 예전만 진입하는 길목(현재 굴뚝농성중인곳 앞)에서 개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멀리서 오는 영남권 연대 동지들도 고공농성장 한번 못보고 돌아가는 것이 안타깝지 않겠습니까?
TV에도 나오고, 라디오에도 나오는데... 한번쯤 농성 현장이라도 보고, 고함이라도 한번 질러서 힘이라도 주고 가야 온사람들 마음이 덜 무겁지않을까, 위에 있는 동지들도 힘을 내지 않을까, 미포기업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노총 본부장님, 간부님들 어리석은 소견인지 모르지만 이런점도 널리 고려해서 행사를 치뤘으면 하는 바램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모두 고생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