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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랑님의 글을 보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맑스-레닌주의라고 묶어 칭하는 것이 진실을 가리는 것에 일조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소련사회주의를 악마화하는 것 또한 상당히 문제 있는 겁니다. 그것이 원시님의 글 혹은 이번 사태들에 대한 판단, 우리 당의 문제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군요.
님의 의도 그대로 말씀드린다면.....맑스와 레닌주의에 대한 님의 입장이 제가 보기엔 편협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님의 원시님의 글에 대한 판단을 편협하다고 제가 단정지어도 되는 것인지요?

저는 역사적 사회주의에 대해 님이 가진 증오들을 이해합니다만 그것을 님처럼 악마화시키면 반공주의자 운운하는 답글이 달리는 것 또한 당연하다 보입니다.

구-사회당(이런 식의 표현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과 진보신당의 대립지점을 이념적으로 혹은 서로 이해하려고 애쓰는 마음으로 그야 말로 토론을 통해 풀어야 그게 "사회주의자"입니다. 제가 보기엔 구-사회당분들 일부의 방법들, 당직, 도당, 위원회등을 점령하는 식들이 도움이 될거라는 착각은 바로 경기동부적인 발상인거지요. 그것을 "조직적 패권주의"라고 불러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얘기할 거 없습니다. 결국 같은 패권주의의 트라우마가 있는 당권파들의 논리가 여기서도 작동하고 있는 거지요.  구사회당과 진보신당의 활동가들 사이에 말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여기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조직적으로 대처하려는 움직임도 생기는 거지요. 대의원과 전국위원을 조직하는데 얼마나 걸릴 거 같습니까? 지금 전국적으로 선거를 준비합니다. 지역마다 사회당의 패권 얘기를 하면서 조직적 결집을 외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수적으로는 금방 조직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옳지 않습니다. 왜 전선을 우리들 내부에다 만들어야 하는지요?

지금까지 여기는 대중조직을 구-사회당 분처럼 운영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여기는 다양한 색깔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의견이 분분했고 그것때문에 무능하다는 소리도 들어왔습니다만 그것 또한 중요한 가치를 함의하기 때문에 "경합을 통해" 의견들을 조정해왔던 전통이 있는 겁니다. 더구나 정파적 조직형태가 "연대"가 아니라 지금처럼 "패권"일 경우에는 대중운동의 대중성을 갉아 먹게 마련인 듯합니다. 운동을 거꾸로 하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바로 이자리에서 "토론회"를 조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괴한 내부적 적대감이 정당한 것인지를 평가해봅시다. 머리수로 누르려 하지 말고, 좌파들 답게 이념적으로 논쟁합시다.
그리하여 이 사태를 이겨내고 합당이라는 정치적 판단을 최소한 부끄럽지 않게, 통진당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똑같이 가면 이제 어떤 희망도 없을 것입니다. 좌파들도 결코 경기동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몸소보여주게 되는 거지요.  우리 운동은 정말 끝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야 말로 스스로 재구성하고 자정할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써클로 되돌아가서 적어도 수십년은 이 땅에 "사회주의"는 없을 것입니다.

  • 추공 2012.12.11 11:11
    이번 김순자 후보에 관한 일련의 사건들은 제게 구사회당조직의 "조직노선"을 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진보신당을 굉장히 "도구적"으로 바라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당의 실패를 진보신당을 통해 해보시려는 의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님들의 "전위"에 대한 입장들, 대중에 대한 입장들, 아래 사랑이랑 님처럼 대상을 바꾸어야 할 어떤 것으로 타자화 시키는 익숙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정말 관건은 진보신당의 몇몇 구사회당 활동가들이 생각하듯 "접수"하는 것이 아니라 "동의"를 얻어 내는 거 아니겠는지요? 그럴려면 당연히 토론하는 과정을 조직해야지 않겠습니까? 그런 걸 좀 보여주세요.
  • 장종인 2012.12.11 13:38
    토론의 과정을 조직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구사회당 당원들을 경기동부와 같은 패권적 존재로 단정하는 것은 토론의 과정을 조직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사회당 당원의 한사람으로써 이런 이야기를 게시판을 통해 접할때마다 자존감에 참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저역시 지금의 사태가 당론부정과 대선방침 위반의 평행선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이 평행선의 끝에는 결국 대선 후 당총선거에서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당권경쟁만이 존재할 것이며 그 이후는 통진당 사태의 재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당의 미래와 전망을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당원들로 부터 동의를 얻는 과정없이 당권장악을 위한 표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이 지금으로선 진보신당에게 최악의 그림입니다. 대선의 끝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함께 토론하고 평가하고 책임지는 진보신당이 되길 바랍니다.
  • 장종인 2012.12.11 17:06
    사랑이란님의 글이 구사회당 당원들의 생각을 모두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는 이런 것들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진보신당의 당원들은 민주노동당 시절을 통해 경기동부의 패권주의를 직접 경험하신 분들이지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구사회당 당원들을 같은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에 게시판의 글하나하나, 활동 하나하나를 경기동부와 같은 패권적 조직형태로 오해하게 된 것은 아닐까요? 제 생각에 구 사회당당원들이 조직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은 문화의 차이 때문일 가능성이 큼니다. 오해는 오해를 낳는다고 대표단이 대선방침 위반에 대해 징계라는 무력통치를 벌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구 사회당당원들은 구 진보신당이 구 사회당 사람들을 왕따시키려 한다는 오해를 하게되는 상황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제하고 장악해야할 정치세력으로 생각하는 한 지금의 치킨게임과도 같은 상황은 계속될 것이고 이로인한 피해는 진보신당이 지게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당대표단의 정치적 실수와 잘못에 대해 있는 그대로 평가하고 김순자 선본의 당론위반에 대해서도 정치적 평가와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징계라는 사법적인 판단에 맞겨질 때 이 오해의 실타래들을 풀수있는 마지막 기회조차 놓치게 될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추공님이 말씀하신데로 이 문제는 이제 서로를 숨기지 말고 들어내놓고 토론해야할 문제이지 징계를 통해 진압해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패권적 대결구도를 걷어내고 좌파답게 논쟁하기를 바랍니다.
  • 추공 2012.12.11 14:57
    /장종인 동지의 글을 보고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상당히 의아스럽습니다. 저도 몇몇 구사회당 친구들을 알고 지내는데요. 상당히 존경스럽습니다. 그러면 왜 조직적으로는 그렇게 보일까요? 개인의 이념적 좌표들은 근본주의와 분명 거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만 왜 조직적 행위들은 다르게 나타날까요? 이 문제는 고민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오해를 불식시켜야 하는 책임은 구사회당에 있지 않을까요?

    진보신당 사람들을 근본주의자로 오해하는 것은 아래의 사랑이랑님의 댓글에 분명이 나타납니다. 저도 그 글을 보면서 화가 났었습니다. 이제 이 오해들을 오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가 남았군요.
  • 기타맨(김일안) 2012.12.12 10:07
    무슨 소 굶겨 죽이고 외양간 뚜드리기 토론하시자네....
    버릇나쁜 쉐리들은 답이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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