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네 이놈!

by 아나키 똘중 posted May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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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보신당 사이트에서, 로자님, 손찬승님, 해님,혀나수나님 등과 채팅을 즐기는 사이

옆 집 할아버지 흑염소가 우리 집을 습격했다.
그리고는 절임배추 인터넷 쇼핑몰 포장 박스를 또 몇 개 작살내고,
내가 뛰쳐나가
"야! 쓰발놈들아!"
하고 벼락같이 소리치자 전부 도망가버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고가 크다.
그 위에 있던 개 사료가 넘어지면서 사료 포장지 까지 뜯어 먹어 사료가 밖으로 나와 버렸다.
몇 차례에 걸처 종이 박스를 작살내기에, 까만색 스프레이를 박스에 뿌려 놓았던지
글쎄 이놈들이 박스를 뒤집어 뒷편을 뜯어 먹으려다 그 위에 있던 개 사료까지 건들었던 거다.
자그만치 10만원어치인데..어쩌나...

옆집 할아버지에게 수차례 항의를 했으나
귀가 반쯤 먹었는데다, 기억력까지 가물거리시니 별 도리가 없다.
내가 고기를 좋아하면 전부 잡아 먹겠는데
수십마리 흑염소를 전부 어쩌지도 못하고....
당원 중에 염소고기 좋아하시는 분, 오셔서 흑염소 좀 잡아가세요.

게다가 우리집에서 키우는 타조(사실은 집주인 후배놈이 키운다)라는 놈이 내가 소리치자
경계의 몸짓을 하면서 나를 열받게 한다.
나와 사귄지 벌써 일년이 되어가는데
새대가리 타조는 아직도 사람을 몰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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