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른척 하십니까?! 그렇게 실컫 당하고도 결국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좌파 정치인 김은주라서 입니까?! 진보신당의 당권은 구 전진세력과 그들
의 측근들이 쥐고 있음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게다가 당권을 견
제할 세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사실상 독재체제가 아니라면 무엇이 독재체
제입니까?!
그리고 언제까지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목매달고 있을겁니까?! 그동안 쏟
아부어온 노력과 공들여온 정성은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합니다~ 당연히
절대 버릴수 없겠죠..본인의 정치적 자산인데 어찌 버릴수 있겠습니까..그
러나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대한민국 사회에선 요원한 일입니다~ 시간도 오
래 걸릴뿐더러 먼훗날 달성한다 하더라도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
다..
좌파찬양론은 보기민망 합니다~ 그동안에 좌파가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
으로 충분합니다..좌파에게 기대하느니 차라리 안철수와 유시민, 심상정과
노회찬에 기대하는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어쨋든 그들의 힘을 이용
하자는 겁니다..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라도 그들을 이용할 복안을 구
상해 보세요~
당원으로써 그리고 노동자로써 진보정당과 노동조합을 나름 경험해 왔습니
다..둘다 점점 망가져가는 모습들만 봐왔기 때문에 스스로는 혁신이 불가능
함을 아주 잘알고 있습니다~ 우경화 되었거나 우경화의 길로 가고 있는 사람
들은 진보정당과 노동조합 입니다..차라리 안심놔유는 통진당에서 좌클릭하
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고 있으니 우경화니 우경화의 길이니 하는건 그야말로
개인적 견해겠죠~
좌파를 폄훼하는게 아니라 불신하는 것이고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할
정도로 상식이하의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그들의 각성을 위해 내가
할수있는 것을 하는것 뿐입니다~




구 전진과 그들의 측근들이 당권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독재체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권을 견제할 세력이 없는 것도 아니지요. 다만,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있지 않을 뿐입니다.
왜냐구요?
그들의 도움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안정적인 지도력'을 필요로 하는 당원들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의 노선투쟁에 지치고 힘든 당원들이 원하는 것은 '어쨌거나 좀 조용하게, 원만하게 가보자'라는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도 침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많이 당했지요. 정치적 시민권을 유린당하기까지 했으니까요.
그점에서는 현 당권파(어감이 안좋아서 되도록 쓰고 싶지 않더군요)에 대한 비판적 평가야 말로 둘째가라면 서럽지 않겠어요?
그런데 촛불메신저님.
당원들이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힘을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비판도 참고, 비난도 감수하며 지금까지 온 것입니다. 물론, 어려운 시기 당을 위해 나서준 홍세화 대표님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더 이상은 침묵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저로 인해 불필요한 논쟁이 촉발되고, 저로 인해 다시 감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서 정작 중요하게 집중해야 될 지점을 놓치게 될까봐 망설였지만 저도 더 이상은 참기 힘들어서 나온 것이랍니다^^
저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와는 별개로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이루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정치는 그러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가 철폐될 수 있을까요? 노동해방 세상이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요?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의 문제를 넘어서는 우리의 신념과 철학, 이념과 노선의 문제이기에 달려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씨와 통진당 혁신파 세력이 노동자 민중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개량적 실천이 실제 민중들에게는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게 그정도였다면 통진당이나 민주당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회의 근본적인 변혁을 위해 투쟁하겠다는 사람들이 모인 정치적 결사체입니다.
소수라도 좋고, 국회의원 없어도 좋다!!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투쟁하고, 그들이 이 사회의 주인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비록 내 생애 이루지 못하는 꿈일지라도 다음 생에 우리 후배들이 그러한 투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등대가 되고, 징검다리가 되는 게 더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인 결사체이기에 그에 맞는 활동과 투쟁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지요.
좌파라고 해서 다 무능하고 무책임 한 건 아니랍니다. 능력의 요건을 국회의원 몇 석, 언론빨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현 지도부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동지의 비판에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직까지 현 지도부를 용인하고 있는 것은 그 분들이 '좌파정당'으로의 정체성에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그렇게 실천하고 있느냐의 문제와는 별개로요.
답답해 하시는 심정 이해합니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왜 저 모양인지 짜증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중심은 지키면서 그 중심이 세워지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현 시기 가장 중요한 우리의 중심은 좌파정당 건설의 기치를 명확히 하고, 재창당을 통해 대선을 독자 완주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 중심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당원으로서의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투쟁하기 좋은 날입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