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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흥시의 당원입니다.
 
저는 현재 당의 대선 대응에 대해 더 이상의 경청의 인내를 보여드릴 수 없다는 당원으로서의 지극히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으로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사실 그 동안의 당내 복잡한 논의에 그리 밝지 못합니다.  그 점 양해를 구합니다.
 
제가 보기엔 현재 당의 대선에 대한 태도는 당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구하지도 않았고, 부족한 스스로를 돌이켜 논쟁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도 아닌, 당 밖의 분분한 의견에 당의 운명을 맡기겠다는 지극히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큰 비극은 막상 당 밖 그들은 제가 보기엔 대선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것을 감히 사보타지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당의 명운은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우리 진보신당은 그간의 무수한 오류와 실패로 점철된 역사를 걸어왔을지라도 좌파의 실존하는 대안이자 정치적 실체로 존립해왔습니다. 가혹한 현 상황 속에서 우리의 한계와 저간의 오류가 우리의 부족함을 질타할 수 있있는 이유가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역할을 부정하는 논리를 보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현 상황에 대한 당내 침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
틀리지 않는다고 옳은 것은 아닙니다. 전쟁터에 나선 투사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판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더 이상의 재기의 기회도 없을 정도의 파국, 아무런 대응도 제때 하지 못하여 앉아서 맞이해야 하는 치욕적인 패배입니다. 그런 면에서 당내 정파든 대표단이든 그 어떠한 입장이든간에 대선에 대한 책임있는 지도력을 보여주길 강권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틀리지 않은 길이 아니라 오류를 안고라도 논쟁하며 개척해야 나가야 할 새로운 길입니다.
 
누군가는 이러한 논의가 당내에 가라앉아 있던 분파의 논쟁을 되살리는 못된 불씨가 될 거라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당론이 그걸 넘어서지 못한다면 우리당의 리더십은 도랑물을 건너지 못하는 미풍이 되겠지요. 저는 우리 당의 잠재력이, 그 간극이 홍해가 아니라 태평양이라도 넘어설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우리 당원들이 아무리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되더라도 논쟁을 통해 민주적 실체와 진실의 위대함에 다가갈 것 이라 믿습니다. 그 길에 다다르는 것이 어렵고 많은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분파의 발호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당내 대표적인 분파가 사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은 무능한 불평꾼들의 가치 없는 모임이었다는 평가로 마무리 되는 치욕적인 상황이 더 두렵습니다.
 
저는 이번 수요일(10월 24일)에 제가 지지하는 "김순자 지부장님과 함께 하는 대선"이라는 주제로 지부장님을 모시고 당원들과 함께 이번 대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관심과 지지로 당에 활력을 더하고 믿음이 현실이 되도록 만들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구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생각과 모자란 부분에 따끔한 일침을 주실 동지분들의 참여를 간구합니다.
끝으로 그 길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그리고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 주실 분들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침묵을 요구하지 않는 성실한 반응만이 동지애라 믿습니다.
 
감히 드린 제 거치른 제안에도 불구하고 깊은 고민을 넘치는 활력으로 흔쾌히 응하신 김순자지부장님께 깊은 감사드리면서 김순자지부장님을 중심으로 한 대선국면 대응에 대한 논지에 동의하시거나 관심을 두시는, 그리고 반대하시는 동지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싸웁시다.
앉아서 쪽팔려 죽느니 풀무에 돌맹이를 채무며 가쁜 숨을 가다듬는 동지들과 함께 장렬하게 싸우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제 : "김순자 지부장님과 함께하는 대선"

 

일시 :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서대문 레드북스

오시는 길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번 출구 독립문 방향 100미터, 피쉬앤그릴 2층

                      (서울시 종로구 교남동 25,  2층)

 

문의 : 김 종 민(010-3503-8449)

           손 지 후(010-3448-0822)

 

 
 
개과천선(김종민) 드림.

  • 개과천선(김종민) 2012.10.23 00:23

    제가 편집을 하다가 실수하여 글을 지워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올립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 컬트조 2012.10.23 00:31

    에궁...일단 참석 ^^

  • 냥이관리인 2012.10.23 00:33

    진보신당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실험이 되겠군요...아쉬운 것이 있다면 기자회견 잡아놓고 간담회하는 건 뭔 의미죠? 그냥 판 짜놓았으니 구경하란 뜻인가요? 동의하지 않으면 후보선출시 반대하면 된다는 식으로 보여 유감이네요. 뭐 ^^

  • 작은언덕 2012.10.23 00:45

    작년 당대회때 김선아현부대표께서 노회찬 대표께 하신 말씀과 비슷한 말을 다시 현 대표단께 하고 싶습니다.

    왜 모든 논의를 대표단에서만 쉬쉬하고 있는지요.노심조가 떠났고 총선에서 1.1%를 얻었어도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당원들을 믿으세요.당외곽이 아니라 당원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쟁합시다.그 과정에서 당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세울 수 있어야합니다.우리 당이 기대야할 곳은  우리 당원들을 다시 논쟁의 주체,고민의 주체로 내 세우는 것입니다.바닥을 찍고 침몰하는가 아니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가는 희망입니다.

    지금 희망을 어디에서 구걸하시는지요.

    위 김종민당원의 제안이 당원들의 참여와 토론의 기폭제가 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동의여부관계없이 참석하겠습니다.

    ***그런데 아래 기자회견 글은 ????

     

  • 나경채 2012.10.23 01:28

    서울 관악 당원 나경채입니다.

    아래 글에 의하면 내일 정오에 김순자 동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의미의 기자회견을 합니다. 이 해프닝이 왜, 어떻게 일어 났는지 모르겠지만 이것을 강행하는 것은 심각한 당기위반입니다.

     

    첫째, 진보신당은 아직 해당 당규 19조에 의한 당 대선후보 투표공고를 내지 않았으며, 우리 당 독자적으로 대선을 치룰 것인지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독자후보 뿐 아니라 다른 단체의 대선후보 경선에 임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당 독자 후보로 김순자 후보를 추천하고자 하는 뜻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그에 해당되는 당규를 찾아보면 선거관리 규정 37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의 경우 대선 90일 전에 후보 선출을 완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선후보 선출까지 60일 밖에 남지 않아서 물리적으로 독자적 대선후보 선출은 불가능합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진보신당 당원 김순자가 대선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다면 이것은 심각한 당기 위반 사항입니다.

     

    김순자 동지는 지난 총선 시기 우리 당의 비례 후보 1번으로 활동하신 헌신적 동지입니다. 총선전 촉박한 시일에도 불구하고, 울산 과학대 지부 조합원 동지들의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의 요청에 호응했던 김순자 동지의 결정은 적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순자 후보의 이 결정은 뭐라고 이해해야 합니까? 김순자 후보 본인의 판단입니까? 아니면 누구의 판단입니까? 초대하신 두 동지의 개인적 권유를 개인적으로 받아 들이신 겁니까?

     

    당은 조직이기 때문에 '당'입니다. 김순자 후보의 내일 기자회견 결정은 조직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직적 논의를 무력화 시키는 것입니다.

    당기, 당규, 당의 논의 상황, 있을 수 있는 문제제기에 대해 김순자 동지가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다면 결코 이렇게 결정하고 행동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틀렸습니까?

  • 나경채 2012.10.23 02:14

    당의 사회연대대선전략은 현재 변혁정치모임의 대선전략을 수용할 것인가의 문제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당은 그것을 수용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기자회견은 분파적입니다. 

  • 나경채 2012.10.23 02:15

    위에있던 댓글이 순식간에 사라졌네요;;; 김순자동지가 당의 독자후보가 아니라 당외부 세력과 함께 사회연대 대선후보로 출마선언 한단 내용이었는데 말이죠. 누군가 그게 아니라 확인해 줬나 보죠? 

  • 빵군똥꾼 2012.10.23 02:45

    간담회 잘하시구요^^ 쓸떼업시 비장하진말자궁요^ 우끼니까^

  • 기타맨(김일안) 2012.10.23 09:08

    대체? 어떡할라고요? 지른다고 밥이 되는게 아닌데...이리해선 죽도 밥도 안될듯 싶은데요!
    아무리 콩가루라지만, 어려워도 슬퍼도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 민주적인 의사진행'와 '공정한 절차'가 실종되고 뒤집어 엎는것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는데...

    칼라TV도 나름 망해가도 나름 당내 유일한 매체인데 보도자료 까지는 안바래도 연락도 없이 기자회견은 좀???

  • 무지개희망 2012.10.23 10:12

    김종민 동지 글의 전반적인 취지와 배경에는 동의 합니다.

    그러나 대선후보 관련 당내논의와 절차도 시작되기전의 대선출마회견은

    당내 대선후보선출과정을 명시한 당내 규약을 사문회시키며

    당의 대선 관련 대응전반을 혼란에 빠트릴 위험이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러나 당이라는 조직에 당적을 가지고 있는 당원으로서 조금만 더 지켜보고
    당내 절차에 따라 움직여 주셨으면 합니다.

    당의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정에 따라 조직적 전진과 퇴각을 결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선출마 기자회견 다시 한번 제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천 김현

  • 유용현 2012.10.23 11:23

    참석합니다!!!

  • 보라빛 향기 2012.10.23 11:48

    개과천선에 한표

     

  • ninelover 2012.10.23 15:01

    김순자 동지라니... 멋지네요.

    솔직히 절차는 잘 모르겠지만, 무기력으로 충만한 현재의 우리가 지금 해 볼 만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되던지 빙그르르 한번 굴러가 봅시다. 

  • 먹구름 2012.10.23 17:55

    진보신당의 "대선당론은? 현이슈? 앞으로 뭘 어떻게 할건지?" 등 평당원인 저는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아시는분 좀 알려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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