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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을 지칭할 때 몇몇 당원님들이 '구당'이라는 말을 간혹 쓰시는 걸 들었습니다.
저 표현에 대해 우려스러웠지만 조금 쓰이다 사라지려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표단 선거를 거치며 '구당'이라는 표현이
진보신당 안에서 전국적인 사회성을 얻어버린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구당'이라는 말을 쓸 때의 상황은 대개 "과거 민주노동당에서 활동했을 때"인 경우인데요,
진보신당에 모여있는 다양한 이력의 당원들에게 구성원 중 일부가 했던 민주노동당에서의 경험을
'구당'이라는 명명으로 동일시하도록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있어요.
'구당'이라는 표현을 간혹 쓰셨던(요즘은 안 쓰려고 노력하신대요)
모 당원협의회 위원장님에게 연유를 물어봤더니
정당 활동 경험이 없는 당원들 또는 사회당, 개혁당의 경험을 가진 당원들이
민주노동당을 자주 거론하는 걸 싫어해서 '구당'이라는 표현을 쓰다가
요즘은 또 반대의 문제 제기가 있어 자제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그 위원장님이 신입당원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쓰신 표현이라는 건 이해하지만,
진보신당에서 민주노동당이나 그 당에서의 활동 사례에 대해 얘기하는 방식은
모르거나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담담하게 '설명'되어져야 하는 것이지
'구당'이란 표현으로 덮어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보신당과 진보신당 당원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민주노동당은 현존하고 있는 정당이며
현재도 진보신당이 울산북구 후보 단일화를 위해
협상하고 있는 상대방입니다.
진보신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민주노동당의 그것이 대립하여
때로 설전을 벌이고 비판을 하더라도
사안에 따라 연대하고 협상해야 하는 상대방에서
듣기에 따라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의미로
읽힐 수 있는 표현을 지속적으로 더군다나 공식석상에서
사용하는 언행에 대해서는 재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 토끼뿔 2.00.00 00:00
    "구당"이라는 표현,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우리는 늘 계속 앞으로 죽 "신당"?
  • egalsund 2.00.00 00:00
    듣기에 따라 폭력적인 표현이었군요..
  • 촛불메신저 2.00.00 00:00
    설마 앞에 "친"자를 뺀건 아니겠지요?? ㅋㅋㅋ
  • 심심이 2.00.00 00:00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구당 보단 민노당으로 통칭하는 게 협력과 경쟁관계에 있는 상대당에 대한 예의인 듯합니다.
  • 이봉화 2.00.00 00:00
    토끼뿔님/ 진보신당이 당명을 개정하면, 그 때는 지금 이 시절이야말로 구당? ^^ 이갈님/ 시당 강사단 비폭력 대화 강연일이 4월 16일이죵? (이 와중에 홍보.ㅋㅋ) 촛불메신저님/ 어머나 그렇게 다정한 뜻이? ㅋㅋㅋ
  • 이봉화 2.00.00 00:00
    심심이님/ 저 이벤트 3등 당첨됐어요.^^V
  • 촛불메신저 2.00.00 00:00
    이봉화님 이벤트에 낙담하여 절망속에서 살고있는 심심이님을 자극하시면..ㅋㅋㅋ
  • 심심이 2.00.00 00:00
    이봉화 당원님 축하드립니당 ㅠㅜ 행거 꼭 사세요. 이벤트만행으로 햇수로 8년의 인연을 가진 이장규 동지와는 인간적 신뢰를끊었습니다. 앞으로 쌩까~~~
  • 토끼뿔 2.00.00 00:00
    쌩까~~ 미치겠당...ㅋㅋ
  • 이봉화 2.00.00 00:00
    심심이님/ 판매 1위라는 왕자표 행거를 샀어요.^^
  • egalsund 2.00.00 00:00
    네..16일인데...강의의 초점을 [비폭력적 강의 연습]에 둘까 하구요.. 그래서 한 현재 12~3분 정도에다가 원하시는 분들 추가로 해서 20분 내외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는..(강의하시는 분과의 상의) 원하시는 분들 이곳에 댓글 다시거나 제가 김종철당원님이랑 상의해서 홍보를 추가로 하거나 하면 될 것 같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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