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금융을 이렇게 정의한다..금융이란 화폐라는 교환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댓가로 이자를 받는 공적영역의 유통업이다~ 내 정의가 틀리
지 않다면 금융은 경제활동에 없어서는 안될뿐더러 이자를 받는 행위
또한 정당하다..
금융은 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금융이 이자놀
이를 통해 끊임없이 시장에 화폐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또
한 금융은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을 지탱하고 있는 중심축이다~ 금융이
무너지면 자본주의도 끝난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자본주의가 낳은 모순을 해결하고 생산수단을 공유하고 싶
어하는 사회주의자들은 호시탐탐 금융시스템의 헛점을 파고든다~ 그러
나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 이유는 금융시스템의 취약점은 제대로 분석하
는데 반해 대안으로 내세운 방안들이 허접하기 그지없거나 구태의연하
기 때문이다..
가령 구소련이나 북한같은 전체주의 경제체제나 그와 유사한 독점적 국
유화 시스템 혹은 지역통화나 공동체 화폐같은 초기 자본주의 방식으로
회귀하자는 것이다~
이런걸 대안이라고 내세우니 그 누가 받아들이겠나..금융의 공적역할을
강조하면서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아 가고 이자상한제가 지켜지도록 단
속을 제대로 하여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만들어가면 되는거다~ 좌파의 문
제점은 쉬운길을 놔두고 어렵게 돌아가려는 비효율적 습성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