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사주간지 인터뷰에서 "당시 시대 상황에서는 고문이 애국이었다"
, "지금 당장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이 일할것이다" , "나는 심문기술자이고
심문도 하나의 예술이다" 라고 밝힌 고문기술자 이근안 전 경감의 발언이 다
시 논란이 되고있다..
고문후유증으로 인해 오늘 별세한 것으로 알려진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
문을 고문했던 가해자가 바로 이근안 전 경감이기 때문이다~ 한때 고문기술
자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악명 높았던 이근안 전 경감은 현재 대한예수교
장로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근안 전 경감에게 김근태씨를 고문하라고 지시한건 3선 국회의원 출신으
로 얼마전까지 국민건강보험 이사장이었던 정형근 뉴라이트 상임의장이다~
세월이 흘러 고문기술자는 목사가 되었고 고문검사는 정치계 거물이 되었다..
당시 이들은 가혹한 고문으로 인해 차라리 죽여 달라고 호소하는 김근태에게
그건 말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완전한 항복을 요구했고 결국 김근태는 삼천
포에서 배를 타고 월북했으며 간첩으로 남파된 형들과 자주 만났다는 날조된
자백 내용을 자필로 옮겨적고 지장을 찍어야 했다~
김근태 사건을 맡은 서성 전 판사는 대법관이 되었고 김경한 전 검사는 이명
박 정부의 법무부장관이 되었다..둘은 현재 법무법인 세종의 대표 변호사다~
대한민국에서 나쁜 놈들이 오래오래 더 잘산다는 말은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
다..이들 모두의 두목이자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전두환이 여전히 잘먹고
잘살고 있는거보면 인정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우리에게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




일본의 장로교 신학자 가가와 도요히코와 남아공 성공회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교회란 죄인들의 목욕탕이라고 했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에서는 교회란 값싼 은혜로써 사악한 자들이 거룩한 척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극장이다.-바우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