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모든 정당은 강령, 또는 정강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강령이란게 힘없는 당원 때려잡으라고 존재하는 건 아니겠죠.
강령이란건 정당의 정책을 통해 구체화되는 것이고,
유권자의 선택으로 입법, 행정의 국가 권력을 통해 이 사회에 구현할,
정치결사체인 정당의 지향점을 추상화해 놓은 선언 같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렇다면 서울시당 당기위의 명품 먹물 언어가 아닌,
초딩도 이해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언어로 생각해봅시다.
이 당이 적어도 지극히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강령에 반하는 주장을 했다고 당원 몇 명 제명시키려고 혈안이 되는 대신,
낙태에 대해 강령이 취하는 입장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려는 노력,,
즉 선거시기에 강령의 내용대로 낙태 비범죄화에 대한 진보신당의 공약을 자료집에 싣는다거나
아니면 적어도 임신 어느시기까지의 낙태를 합법화할 것인가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든가 하는
노력을 하는게 우선일 겁니다.
우리 사회는 낙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진보신당에서는 구체적으로 낙태를 합법화 하기 위한 정책은 커녕
피상적인 정책상의 당내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조차 없었습니다.
오로지 낙태에 대한 다른 견해를 가진 소수의 당원을 반여성주의자로 몰아,
마초 대 페미니즘이라는 이분화된 전선을 만들어 당내 존망한 권력으로 찍어낼려고 노력한게 다였습니다.
낙태는 생명존중에 반한다는 소수의 주장이 가진 반여성성성과 반동성에 그렇게 치가 떨려하는 인간들이,
엄연히 낙태가 금지된 나라에 살면서,
왜 지금까지 진보신당의 정책자료집에 낙태 비범죄화 공약이 한 줄도 실린 적이 없다는
사실에는 무감각하십니까??
가서 홍세화의 머리채라도 잡아당기고,
중앙당에서 월급 축내는 여성부문 당직자와 여성위원장, 여성위 중앙위원들
몽땅 모가지를 잘라버리는게 더 시급하고 중대한 일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되는데, 우리 명품 먹물 좌파님들은 저와는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바닥 님들이 좋아하는 마르크스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죠..
" The philosophers have only interpreted the world in various ways; the point, however, is to change it "
후후 전 뭔 소린지 해석이 안됩니다만,,
여기 명품 먹물 진보좌파님들 뒈지시면 묘비에 이렇게 적어놓으시면 될겁니다.
" 정치인들은 권력과 정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켰다...
그러나 명품진보는 강령으로 세계를 변화시킨다. "




저도 예전에 무슨 의사회인지 뭔지한테 아주 욕을 개같이 해준적이 있는데요.
낙태.. 내가 낙태 경험이 있든지 말든지.. 지들이 알아서 뭐하게?
뭐가 어쩌고 저쩌고 찍어서.. 고백성사를 해라 말아라..
당신들이 신부야? 혼자듣고 함구하는 신부야?
아니면, 병자의 기록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한 의사야?
근데, 요즘은 고백성사를 뭐? 공개적으로 요구해서 받는 미친세상이야?
내가 그껀으로 할 고백성사할 껀이 있는지 없는지 당신들이 확인이나 해봤어?
뭔데, 넘겨짚고 난리에 고백성사 하는 사람이 신부 찾아가는거지. 요구받고 공개적으로 하는게 말이 돼?
(약자 편에 선다와 약자를 앞세운다의 차이를 직시하세요.)
'용서'라는 단어를 사용했더니.. 이건 어쩌고 저건 어쩌고..
대략 이런 사이즙니다. 피 아를 막론하고 양쪽 다 엉망 진창이었다는 야그죠..
낙태 어쩌고 논란은요.. 논란 이전에 완전 함량미달이었어요. 그런 와중에 논의가 가당키나 합니까?
약자의 편에 선다.와 약자를 앞세운다를 구분해야 하는데...
에효..
약자에 대한 자기 투영이라니..
암튼.. 그래요.. 세상이 그렇게 생겨 먹었어요...
그러니깐 너무 진빼지 마세요..
기대치는 딱 선을 그어놓고 어느 선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