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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한문 앞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에서 조문하기 위해 저녁 나절부터 4시간 반 동안 덕수궁 돌담길에서 선 채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덕수궁 돌담길에 붙은 노 전 대통령 추모글과 자보, 피켓 등을 보았는데요.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추모글에서 노 전 대통령을 이렇게 지칭하더군요.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사뭇 충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05년 창당된 프랑스 사회당의 지도자 장 조레스의 묘비에 새겨진 문구가 바로 "인민의 호민관"입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진보정당의 지도자가 아닌, 중도 우파 개혁정당의 지도자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프랑스의 장 조레스와 같은 존칭을 거리에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겁니다. 이라크 파병, 비정규직법 제정, 한미 FTA 추진과 같이 서민경제 파탄에 기여한 많은 정책적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말이지요.

어떻게 해야 우리 진보신당에서도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라는 말을 듣는 지도자가 나올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우리들이 해야 하는 노력은 또 무엇일까요?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 조승수 의원... 모두 훌륭하고 출중한 진보신당의 지도자들이지만 시민들로부터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라는 존칭을 절로 받을 수 있기 위해서는 좀 더 결기와 진정성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진보정당에서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라는 존칭을 거리에서 절로 받는 지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은 여러 모로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결코 굽히지 않는,
 결코 굴하지 않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살아있는 영혼이 깨끗한 영혼을 가지고,
 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증거를 보여줌으로 해서,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고 노동자와 서민이 주인이 되는, 
 평등 세상을 만듭시다.
  • 개화 2.00.00 00:00
    몇몇 광신도들과같은 추종자들이 말하는 서민 노동자의 수호자라는 구호가 많은이들이 인정하는 진실로 인정할수있는 단어인지 그것부터 생각하시고 ??
  • 참이슬 2.00.00 00:00
    개화 / 이명박보다도 못한 님 같은 분의 쪽글은 사절합니다.
  • duripop 2.00.00 00:00
    고민이 많이 됩니다.
  • 종이한장 2.00.00 00:00
    저도 요즘 [인간] 노무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 차원이었다면 지금의 평가를 얻을 수 없었을 겁니다. 진실성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간적인 면에서 칭송 받은 것이겠죠.
  • 2.00.00 00:00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 이건 그냥 그들이 생각하기에 "좋은 말" 이니까 쓴거지, 이걸 써 붙여놓은 사람들이 계급적 인식을 바탕으로, "그는 진정 우리 계급의, 민중의 친구였다", 이런 표현으로 쓴 건 아닙니다.... 대단히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삶과 불평등, 착취, 전쟁, 이와같은 것들은 "원래 그런 것"입니다. 그 속에서 노무현이 파격적 언행과 소탈함으로 충격을 줬으니, 그들에게는 그 전에 없던 새로움이 쭉 있어왔던 자신들의 고단함과 반대편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죠. 노무현의 "인기"를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당연히 여기는 그것이 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그런 믿음과 용기를 나누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평등과 평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다면야, 그와 같은 것을 심화시킨 저들을 가리켜 "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겠죠...
  • 종이한장 2.00.00 00:00
    국민들은 그렇게 분석적이지 않습니다. 잘 짜여진 논리보다는 억눌하지만 인간적인 감성에 끌립니다. 지난 보선 끝나고나서 울산서 벌였던 잔치 사진이 인터넷에 돌면서 화제가 된 적 있습니다. 저는 노무현 현상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는데, 그 사진 하나가 진보신당이 하는 말에 귀 한 번 더 기울이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하면 문제죠. 진실성이 담기지 않은 상태로 백날 이미지 메이킹 해봤자 한 두 번 혹~ 할지 모르지만, 먹히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에게 진실성은 있는데, 잘 알려지지 못 했을 뿐이라고 믿습니다. 어떻게 알려야 할까.... 그냥 열심히 하면 알아 주려나? ^^
  • 김영아 2.00.00 00:00
    전 한국사람들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노무현 개인의 캐릭터가 반권위주의와 일반 정치인들의 평균적인 감수성을 넘어서는 부분들, 소통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정신 등 인간 노무현에 대한 매력은 그의 정치인생과도 일맥상통하죠. 진보진영에서 지도자를 자처하는 분들 중 노무현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진 분은 없죠. 비견할만한 분이라면 노회찬 정도인데 대중과의 소통이 많이 딸리죠. 어제 티브이에서 선거유세를 하는데 아무도 없는 곳에서 멋적게 혼자 마이크 들고 유세하는 장면과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보니 지금의 진보정당들 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고 초라해보이더군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다는 것은 꾸준함과 일관성 인것 같습니다.
  • 촛불메신저 2.00.00 00:00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인 "진보신당" 으로 오세요!! ^ ^
  • Ouvrier 2.00.00 00:00
    황우석스럽기 그지없는 장면이로군요
  • 개화 2.00.00 00:00
    그런 이미지메이킹과 서민행세가 실제로 통치에서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 그말과행동과는 전혀 반대되는통치를하지않았나요????? 그게 표를얻기위한 쇼였다는것박에 그래서 국민들은 노전대통령한테 속았다고 생각한거고 ??
  • 종이한장 2.00.00 00:00
    없는 걸 있다고 꾸미자는 주장이 아니므로, 황우석과는 다릅니다. ^^
  • 2.00.00 00:00
    진실성, 감성, 이런 애매모호한 걸로는 백날가봐야 우리편을 늘릴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와 다른 세상을 이야기한다는 것, 다른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살아갈 사람들이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서 일탈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노무현이나 개혁세력은 수구세력보다 세련되고 참신하고 유머감각있으면 그만입니다. 사실상 추구하는 가치나 그들이 생각하는 세상의 원리가 수구세력과 다르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진보세력은 일단 대중들에게 그네들의 계급이 뭔지, 세상이 어떻게 나뉘어 있는지부터 알려야 합니다. 물론 이런 노력이 옛날 운동권식의 학습이 되어서는 곤란하겠지만, 그건 방법론상의 문제지 그 과정 자체가 불필요하거나 생략되어서는 안됩니다. 새로운 진보니, 운동권스런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느니, 노무현에게 배워야 한다느니 하는 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넘어서서,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중들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한 각성을 이끌어내지 않고서는 어떤 감성적 지지도 끌어낼 수 없습니다. 설령 순간 호의를 보인다고 해도 격렬한 계급적 충돌이 불붙으면 그들은 결국 익숙한 것에 투항하기 마련입니다.
  • 종이한장 2.00.00 00:00
    돌/ 해야 할 것을 포기하면 전향이라고 하죠. 지금 그러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 어느 한쪽이 아니라 모자른 부분을 채우자는 뜻으로 받아들여 주심이...
  • 2.00.00 00:00
    아뇨 딱히 님이나 누구한테 한 말이 아니라...^^; 그냥 이 글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과 나누고픈 말이라...
  • 까뮈 2.00.00 00:00
    개인적으로 요즘의 분위기를 보면서 드는 생각... 아름다운 건 그대가 아니라 그대가 사는 방식... 하지만 그대가 펼친 정책은 절대로 인정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끝없이.. 제대로 저항을 할 것입니다.
  • 상급황천의정수기 2.00.00 00:00
    황우석과 나의 차이는 황우석의 구라는 까발기면 수습이 안된다는 것이고, 나의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정수기-
  • 콩사탕 2.00.00 00:00
    미치겠다...ㅋ 밥과장미는 심형래감독의 SF환타지 용가리 연구하는 곳인가요???
  • 유일산 2.00.00 00:00
    일견 공감가는 부분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기존 보수기득권정당과 한국의 진보정당을 똑같이 비교하기 힘든부분이 있다고봅니다. 노무현은 민주당이라는 든든한 백이 있고 개인의 능력발휘를 통해 당을 일으켜야 하는 사명감 따위도 필요없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맘편히 객기도 부릴수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어떻습니까? 지지기반도 허약하고 조직과 자금력 모든 것이 취약합니다. 쉽게 말해 생존자체가 조직의 또다른 목표가 되기도 하지요... 먹고 살기도 힘든데 멋있고 고상한 폼잡으며 정치하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 돈있는 집의 자식은 빌어먹을 철학공부나 예술을 하다가 실패하기도 하지만 뛰어난 천재성이나 감각을 발휘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나 실력자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없는 집의 자식은 집안의 생존을 위해 안정적인 길을 택하기 쉽습니다. 지난 연초였던가요? 강기갑의원이 날치기 악법 통과를 막으려고 하이킥을 날리며 온몸을 던졌지만 가난한 자들의 친구, 서민의 수호자 라는 평가를 받기는커녕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깡패도 아니고 그게 무슨 짓이냐 같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보면 진보정당 지도자들의 진정성 있는 결기라는 것이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산야초정원 2.00.00 00:00
    노무현대통령의 뒤를 이을 사람은 노회찬밖에 없다고 어제, 그것도 민노당 당원이신분이 그러더군요. 노회찬대표라면 노전대통령이 실패한 서민,노동자를 위한 정책도 훨씬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노회찬님 자체가 가난한서민이니, 너무 어려운일 같지만 누가 압니까? 바로 다음 대선이 될지, 우리가 열심히 뛰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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