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진압은 청와대를 향해야 했습니다.

by 이의환 posted Jan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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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테러 진압은 청와대를 향해야 했습니다.

 

경찰의 강제진압으로 갈곳없는 철거민들이

생계대책을 세우라고 했던 절박한 마음들이

삶이 목숨보다 중요했던 그들이

화마에 휩싸여 다시는 못올곳으로 갔습니다.

 

정부가 추진한다는 임대아파트는 어디로 가고

개발주의에 푹빠져 더이상 밀릴곳도 없이

건물로 피해 폭력적인 위협에 최후의 저항을 하다

갑자기 번진 불길에 휩싸여 애꿋은 철거민 다섯과

경찰1명이 목숨을 맞바꾸듯 한꺼번에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과거에도 없던 추운날씨에 갈곳없는 서민들을

폭력으로 밀어붙이면 이제 더이상 죽을 지도 모를

죽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합리적인 해결의 가닥을 잡아보지도 못하고 

MB식 준법주의에 목숨을 앗기고 말았습니다.

경찰 특공대라고 했습니다.경찰 특공대 전투경찰도 아니고

경찰중의 경찰 대테러에 나서는 특수기동대보다 무서운

부대가 군화발로 온몸으로 저항의 몸짓을 하는

철거민들의 처절한 눈물을 짓밟고야 말았습니다.

 

어청수와 손잡고 촛불을 폭력으로 진압했던

살인청장 김석기 신임 경찰청장은 취임도 하기전부터

청와대를 향한 충성을 보이기 위해 무리한 작전으로 

애꿎은 목숨 여섯을 바치고야 말았습니다.

 

손에 일이 잡히지 않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화마에 싸인 불기둥 곁에서 살려달라는 사진한장이

저의 가슴을 후벼파고 눈물짓게 했습니다.

건설자본을 위해서는 각종 특혜를 다 퍼 붓던

정부가 서민들에게는 그렇게 대테러전쟁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정권이 바뀔수록 점점더 포악해지고

살길은 막막하고 뉴타운이다, 재개발이다 해서

서민들은 주변으로 변두리로 도시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서울은 강남귀족출신이 아니면 통행료를 받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MB준법주의에 기자회견하나 마저도

최소한의 저항권마저도 집단소송으로 막히고

벌건 대낮에 특공대에 매맞아 죽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모양입니다.

 

국민의 목숨을 파리보다 못하게 생각하고

환율정책 실패로 재앙적이 상황에 빠져있는 지금

비정규양산으로 고용마저 불안한 노동자들의 분노로

더이상 어쩌지도 못하는 빈민들의 분노로

살던집이 부도나서 쫒겨나고 죽어갔던 누더기 임대정책으로

피해받는 임차인들의 한풀이로

강남 부자 세금깍아 준 댓가로 서민생계위협했던 감세정책 실패로

앞으로 더욱더 허리띠 졸라맬 취약계층의 주먹으로

 

아마도 얼마 더 있으면 서민들이 직접 MB정부의 폭력정책에 맞서

청와대를 향해 대테러 진압작전을 감행해야 할 때가 임박한 듯 합니다.

폭력의 온상 청와대와 정부청사를 향해 ........



2009. 1. 20 분노의 밤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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