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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당원한마당 때 진보신당에 관한 책이 나온다고 들은 것 같은데 소식이 없습니다.

 

90년생,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 1학년, 차상위계층 자녀, 경기도에 사는 도시민이고 청년실업이 두려운

 

저는 궁금합니다. 왜 진보신당입니까? 왜 심상정이어야 합니까?

 

신자유주의의 위협을 알게 되어 민주세력이길 넘어 진보세력이길 바라고 진보신당에 입당했습니다.

 

그러나 주위의 정치에 무관심한 또는 회의적인 또는 스스로 보수라 말하는 이들에게

 

왜 진보신당이어야 하는지는 정확히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왜 노회찬이고 왜 심상정이고 왜 진보신당이어야 합니까? 민노당이 아닌 이유는 뭐지요?

 

많은 분들의 현답을 기다리겠습니다.

 

  • 박세진 2010.03.22 21:42

    저도 님의 글을 보면서 한참 왜 나는 진보신당 당원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답은 세가지 가치 때문에 아직 진보신당 당원인듯하네요...

    타인의 고통에 대한 민감..공감...그리고 관심.

    삶의 위기에서 누구도 손내밀어주지 않을 때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서 함께 어깨걸고 싸워주는 사람들이야 말로

    좌파정당의 존재의미라고 할 수 있겠지요(이점에서 민노당도 마찬가지로 좌파정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왜 민노당이 아닌가...그에 대한 저의 답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필자가 욕을 할 수 있는 자유와 그 글을 본 독자가 댓글에서 욕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충돌할 때..어떤 가치를 더 중요하게 판단할 것인가는 각자의 가치관과 주변환경 그리고 세계관에 따른 선택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차이는 각자의 선호도에 따른 선택의 차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 체게바라; 2010.03.23 13:43

    가장 중요한건 본인이 계급이 있다고 생각 하느냐? 없느냐? 일 것 같은데요

    분명 우리나라의 경우 자산불균형이 심하기 때문에 저는 분명 계급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계급이 있다는 것은 희소한 자원을 계급별로 나눠 갖는다는 것이고

    그 안에서 신흥 부르주아 계급(근대, 현대에서는 재벌이나 부유층) 이 갖고 있는것이

    불합리하게 많다는 것이죠

     

    전 진보나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자유주의자인데요

    그러한 계급이 기득권들이 공고히 하고 격차를 벌리고 더 많은 것을 가져가려 하기때문에

    사회의 공정성이 회손되고 비효율적으로 굴러간다고 봅니다.

     

    이 당안에서 다른분들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함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 그리고 객관적으로 서민들의 소득 증대가 국가의 부를 이룰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서민들의 소득 증대는 결국엔 임금과 사회구조, 그리고 물가(모든 생활비 교육비 포함)를

    조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죠. 그런데 지금의 한국사회 부유층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은

    서민들의 소득증대가 부유층의 소득증대로 이어진다고 생각을 안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민주당도 그렇고요

     

    그러면에서 보면 케인즈의 유효수요와 비슷한 개념이지요.

    그렇게 따지고 들자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러한 공정한 사회 만드는데 별 필요 없는 정당들이고

    민노당은.... 북한을 참 사랑하는 당이니까요...

  • 체게바라; 2010.03.23 13:45

    전 이건희와 이재용 만큼이나 김정일도 싫어합니다

    아마 대다수 진보신당 당원들도 그럴거 같네요 ㅋㅋ

  • 손찬송 2010.03.23 14:03
    현실에 만족하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기를 원하는 세력을 보수라고 하죠. 진보라하면 자신이 닥친 현실에 대해 뭔가 확 바뀌기를 바라는 사람들이죠. 혼자는 할 수 없으니 함께할 사람들이 찾다가 진보신당에 입당하시지 않았습니까.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현실에서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주위 사람들도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 쉽게 답을 내리기는 어렵죠. 일단은 자신의 고민거리를 들어내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들어낸 것을 갖고 이야기하다보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의 가치와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의 적절한 교감, 그리고 그 교감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게 나만의 언어로 몸짓으로 사람들과 부딪히면 됩니다. 여기에 우리가 뽑은 후보들이 그 가치를 잘 구현하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함께 열심히 선거운동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5+4, 4대강, 무상교육, 비정규직 문제 등등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나의 가치와 관련해서 실체적인 접근을 통애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 정리를 통해 당원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세워야겠죠. 그 과정에서 내가 선택한 당과 당내의 민주적 절차를 통해 뽑은 노회찬, 심상정, 그리고 우리의 후보들이 세상을 확 바꾸는 제대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을까요. 왜 노회찬인지 심상정인지도 함께 보일 것입니다.

     

    왜 민노당이 아니고 진보신당인가의 물음에 저는 2가지로 답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5+4에서 민노당의 묻지만 반mb입니다. (게시판 참고 하시구요) 두번째는 당이 지향하는 대안으로 북한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민노당의 평당원들은 우리 평당원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당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지도부와 활동가들은 오랜 민노당에서 평당원으로 경험한 것에 비추어보면 우리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점에서 많이 다릅니다.  

     

    아무튼 당활동 열심히 하면서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진보주의자로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아리아리!

  • 카르킨 2010.03.23 14:42

    20대의 처지와 과거의 형아들 시대를 보면 답은 나옵니다. 테그에 단어를 쓴거 보니 진짜 젊은분 같습니다...^^

    1. 님이 태어나신 때에 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대학입학과 동시에 지금으로 따지면, 진골성골에 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등록금도 물가에 비하여 지금보단 훨 쌌습니다. 단적으로 얘길하죠. 당시 사립대의 1년등록금이 200만원 넘는 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뭐 공립은 100도 안되었습니다. 공립은 의대도 1년에 백만원 조금 넘던 시절입니다. 그에 비하여,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대학생은 과외를 하면... 일주일에 4시간 갈키고 한달에 5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에또 방학때 애들 과외 2탕을 뛰면 다음학기 등록금과 대충 생활비 근처까지 벌었습니다. 아... 당시에 잘나가는 봉급쟁이만큼 애들 과외 2탕이면 잘 벌었습니다.  아 유시민 아찌가 대학 다닐 때는 과외비가 구로공단 여공들보다 시급이 40배가 쎘습니다. 글고... 홍준표할아버지께서는 서울역에 내려서 하숙비 첫달치 주고 몇천원 남은걸로 지금의 자신으로 성장했다 합니다. 그걸 우린 개천에서 용났다 했습니다. 어떻든, 지금은 같은 레벨의 대학생이 30만원 받는걸로(그것도 알선업체에 한달 두달 띁기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1년등록금이 1000만원으로 압니다.

    그러니까, 막말로... 님들 보기에 형아들은 그럴만 하니까, 데모도 하고 낭만도 하고 인생이 어쩌니 하고 가요제도 나가고 지랄쌈싸먹기를 하며 성장했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지금 삶이 호락호락한 건 또 아니지만서도... 

    2. 지금 님들이야 어떻게든 해볼라고... 모의주식대회니 뭔 대회니 참가해서 돈 좀 벌어벌 요랑일라고 온통 머리쓰지만... 당시에 그러는 대학생은 없었습니다. 왜냐.. 진골성골이 왜 그래요. 다만, 그 와중에도 특별히 약삭빠른 사람의 경우는 언론에도 났습니다.

    89학번의 모대학생의 경우, 당시 93년에 문화일보 기사에도 났는데... 과외해서 집샀다 입니다.

    3. 에또... 지금 여기에 있는 많은 형아들... 사실, 님에게는 작은삼촌뻘 이상쯤 되겠습니다. 여튼...

    그 사람들은 약삭빠른 사람까지 아니더라도 결혼후 자산형성의 기회가 상당히 보편적으로 있었습니다.

    막말로, 님 세대는... 단순히 말할께요. 삼성전자의 사내커플로 만나도... 

    소위 찌질이(?) 말고, 엄친아엄친딸이 만났어도 둘중에 한명이 MB표 학자금대출이 있거나

    그도 아니면 부모가 전세금 마련정도 해줄 형편이 아니된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님들은 현재 가정을 꾸릴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차에 할부금이 안 들어가고... 해도, 30대중반전에 애 한명 자력으로 키울 수 없는 구조라는 겁니다. 기성세대는 말입니다. 시작할 때는 노동을 좀 하면 성장할 수 있었고 이후엔 쪼그만 자산이 있어도, 자산레버리지로 소득이 늘지 않던 부분을 커버하며 죽겠다죽겠다 하면서도 소비를 늘려왔었습니다. 성장이 둔화되니 자산레버리지로 소비를 땡겼죠. 그 덕에 님들의 임금가치와 다리뻗고 생활할 부분과 보육에 대한 인플레는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여기 게시판에 있는 분들 상당수도 돌아서면 펀드얘기고 돌아서면 집값얘기입니다. 그러니까, 님들은 비정규 정규직의 문제의 정도 차원을 넘어서... 부모님의 재산형성에 따라 님들의 보편적 삶이 결정되는... 해방후 첫세대가 바로 님들 이옵니다. 딴건 별로인데 형아는 그게 님들한테 젤로 미안하고 잘못했다 하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적어도 자기 학창시절에 사법고시패스한 인원이 100명대를 넘지 않았고

    소위 말하는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에 스스로가 해당되던가 또는 옆에서 봐왔던 사람들이오며...

    님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살기 바쁩니다.

     

    그래서 입니다.

    위의 내용을 봤을때...

    님이 보기에 정당이라 불리는 것들 중에 어떤 아찌들하고 친하면 당신이랑 말이 좀 통하겠습니까?

    그래서 말을 붙여보다, 짜증이 나면... 당신은 어찌할랍니까?

     

    단순하게 말할께요. 원래 어른들을 까부시고 님들한테 유리하게 물꼬를 터야 기회가 있는 법이며... 미안하지만, 님들은 더 많이 입고 더 많이 먹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그것을 핑개로 계속 어른들한테 쪼임은 당하고도 있으며 못난자식 대접을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세상 뭐든, 에비가 죽어야 자식이 어른이 되는거고 들이 받아야...

    내 몫이 생깁니다. 이상... 그러니까, 하고픈 말은...

    내 처지에 따라서 붙든지 들어오든지 와서 까부수든지 하란 얘깁니다.

    이런데 안 놀아도 좋습니다. 어른들이 가졌던 기회를 나한테도 달라며... 친구들과 한번 얘기나눠보세요.

    님이 박정희 언급해봐야 전두환 언급해봐야 김영삼 언급해봐야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찌들 허구헌날 말하는 87년전후의 얘기... 다 필요없습니다. 귀 밑에 흰머리 나는 사람들의 연대기인 이런거 알아봐야 어줍잖은 싸가지만 더 생기고 전투력은 반감됩니다. 어짜피 귀밑 지금 흰머리 나는 사람들도 당시 장년층의 학도병 얘기나 배달의 기수 이딴거 잘 안봤습니다.

    그런거 다 씰데없고... 님들 세대가 성취를 하며 살 궁리하는데 우리가 도움이 된다 싶으면 함께하고

    아니다 싶으면 까부수세요. 그럼 됩니다... 분노하란 얘깁니다. 어른들이 님들한테 고리대부업하고 노동가치 떨어뜨리고 생활을 복잡하게 했으며 기회를 적게하고 염치없이 초봉이나 깎는데도 노조에선 별 저항 안하고 실버세대가 어쩌고 하면서 애들은 적다하면서는 지 오래 풍요롭게 살 궁리하고 지 새끼 게워 먹일 요랑에 대하여 궁리하지 님들이 두발딛고 사회에 뿌리내려 성장할 자양분을 띁어가는 것에 촛점을 맞추시라 이겁니다. 특히, 국가채무니 이런거 마구 생산하면서 성장도 못하는 님들 어깨에 짐 지우고 있는 이런거 특히!!! 분노하시라는 겁니다. 어짜피, 여기 있는 사람들 말이죠. 님이 장년이 되면 죽지도 않고 노인네 되어서 복지운운할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얕잡아 보지 마세요. 책 많이 본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한표가진 머리수는 열나 많습니다.

    노인 장애 이런거 참 좋은 일인데... 내 급한거 부터 띁어내시라는 겁니다. 님들은 아직 어려서 괜찮습니다...

     

    신자유주의니 뭐니 이런 어른들이 씨부리는 용어보다 님 처지에 맞는 섹시한 용어들 만들어 내시고...

    잼있게 화내고 머리 굴리고 해보세요... 어른들하고 아우를 계급까지도 필요없고 친구들하고 동갑내기들하고 어울릴 대화내용과 묶을 내용을 연구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어짜피 말이죠... 아직까진 마지막으로 권력을 맛봤다 할, 386이라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아주 좁은 몇년 사이 사람들이에요... 님들의 말과 선택이 파시스트적이지만 않으면 들어볼랍니다. 이상.

     

    [우리땐 이정도 문제의식 있었습니다. 그래도... 교육이 신분상승의 통로는 되었습니다. 지금은 오로지 돈!]

  • 라흐쉬나 2010.03.23 18:51

    20대 당원입니다. 왜 진보신당이냐는 물음에는 마음이 이끌었다는 대답만 드릴 수 있네요. ^^; 20대가 지지해야 하는 이유는 적어도 진보신당에서는 20대가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가 특별한 거긴 하지만, 한국의 정당에서 20대가 지역구에 광역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수 있는 경우가 진보신당을 제외하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아직 많은 20대들이 진보신당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정당에 비해서는 기회가 더 많다고 봅니다.


    지금 당장 20대들에게 닥친 주거, 교육, 생활, 취업 문제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앞으로의 20대가 될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공공성 강화 (등록금 폐지 및 각종 교육 복지가 여기 해당하겠죠. 아울러 향후 재교육과 함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공동체 사업 기획, 친환경 산업 구조 확충 등이 진보신당의 비전이기도 하구요. 


    내가 지금 힘든 이유가 비단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걸 인식하고, 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는 정당이, 또한 그 노력에 제가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이, 진보신당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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