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만 물이 있어야 사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도 물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진보신당이 주장하는 좋은 제도는 가역과정이지만,
지금 이순간 살아있는 생명은 죽으면 돈이 있어도 살릴 수 없는 비가역과정입니다.
상반기 4대강 공사로 인해 사라진 쭈꾸리, 버드나무, 물도래, 쑥부쟁이....외 수십여종...수십만 풀과 나무들, 생명들.
그들은 투표권이 없어서... 지방선거때 아무말도 없이 이미 사라져 버렸고...
진보정치조차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니까... 돈 문제만 제대로 집중하고 막아내면 된다하는 사람들도 있고...
제가 생명평화주의자도 아니고 거창하게 얘기할것 없이,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건조하게 보더라도 2010년 상반기 반MB의 핵심은 4대강 공사 강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원)은 묻지마 반MB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오히려 반MB를 자세히 보지 못하여..결국 4대강 여론을 읽는데 실패했습니다.
주관적 느낌이기는 하지만, 지방선거 기간중에 4대강 공사에 대하여 진보신당 후보, 당원(당게)를 보면서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1) 선거를 앞두고 4대강은 이미 민주당류 사람들이 이슈선점해서 표가 안되니까...대충하자는 분위기.
2) 복지와 녹색이 대립되는것은 아니어서....녹색서울, 녹색선거 하자고 주장했건만... 뜬금없는 복지혁명 주장은
옳기는 했지만, 4대강 공사 반대 의지라도 있었으면 적어도 녹색복지, 초록서울, 초록복지... 내세우며 4대강
공사 강행에 대해 선언이라도 했어야 함.
3)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도... 한강 보 철거라는 이벤트성 공약보다는 4대강을 막을 서울시장이 되었어야 함.
팔당유기농 단지를 방문하는 유일한 서울시장 후보가 되었어야 함.
왜? 서울시민 35만명이 팔당유기농산물을 먹으니까!
4) 이상엽 당원이 함께한 '흐르는 강물처럼- 4대강 공사 강행지 답사'는 좋은 시도...앞으로도 지속되겠지만,
당원들이 손쉽게 참여하기에는 좀 버거웠음. 비용도 그렇고....
5)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과 야당들이 시민 환경단체와 모여 연석회의 하는데도, 당은 당직자 한명만 내보냄.
지방선거 끝나고 일정이 있다지만, 생태는 정말 찌게나 끓여먹던지 해야지...쩝.
결론!!
생태 몰라도... 최소한 밥 먹고 살고, 최소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해 양심이 있다면 4대강 가봅시다.
서울, 경기, 인천 당원은 남한강 여주구간으로!
강원-충북 당원은 남한강 충주 구간으로!
등등....멀리 가지말고, 내 삶과 관련된 강이 흐는 곳으로, 영산강 수계는 영산강으로, 낙동강 수계는 낙동강으로!
어떻게 갈지 몰라 막막해 하지 말고, 당 녹색위에 문의하고, 게시판에 물어서 꼭 갑시다.
포크레인 점거하고 싸우지 않아도 되니... 흐르는 강물, 나비, 파리..자세히 보았으면 합니다.
가보고 뭘할지...하지 말지...복지 할지...당 할지...일단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