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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GMO 시험재배 전면 중단하라!

by 대변인실 posted Jul 02, 2016 Views 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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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GMO 시험재배 전면 중단하라!

오늘(7월 2일)은 ‘농촌진흥청 유전자조작 반대 작물 개발반대 전국행동의 날’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농촌진흥청 앞에서 “GMO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행진”이 열린다. 우리는 농촌진흥청이 김제평야 코앞에 GMO 시험재배단지를 설치하여 주요 곡창지대를 GMO로 오염시키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GMO를 수입한 지 20년이 지났다. 연간 228만 톤(1인당 45kg)에 달하는 GMO 식품 최대 수입국이다. CJ, 롯데, 농심 등이 수입한 원재료의 70%에 달한다. 심지어 전 국민이 애용하는 비타민도 하나만 빼고 전부 GMO 옥수수에서 추출한 것이라 한다.

김성훈 전 농림수산부장관은 “몬산토는 서울대에 수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현재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출신이 많은데, 그들은 ‘GMO와 글리포세이트가 안전하다’, ‘농약은 과학이다’라고 말하는 데 농약은 독이며, 베트남 전쟁 당시 몬산토의 고엽제로 40만 명이 죽었고, 콩기름, 옥수수기름, 파파야, 수입산 알팔파, 양식연어, 통조림 참치는 100% GMO, 변색되지 않는 사과나 시중에 파는 두부나 콩나물 대부분이 GMO"라고 주장했다.

유전자변형 농산물(GMOs: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은 '인위적으로 유용한 유전자(예컨대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 추위 등에 강한 형질)를 분리 또는 재조합해서 목적하는 특성을 갖도록 한 농(수)산물'이다. 자연상태로는 안 되지만 다른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삽입해 작물을 생산한다. 1994년 유전자 변형 토마토가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이는 결코 태어나선 안 될 ‘프랑켄푸드(프랑켄슈타인+푸드)’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GM 작물의 인체 안전성 문제로 첫째, 새로운 독성물질 생성 가능성, 둘째,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셋째, 필수 영양성분의 변화 유발 가능성, 넷째, 항생제 내성 문제 유발 가능성, 다섯째 유전자재조합 식품을 섭취했을 때의 장기적 영향을 들고 있다. 최근 연구보고에 따르면 ‘GMO 사료를 먹인 양이나 돼지의 장, 인간의 소화환경에 대한 모의실험(simulation test)에서, 또 인간의 장내와 배변, GMO 작물 재배지의 토양미생물, 심지어 젖소에서 짜낸 우유에서도 GM 유전자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채 검출되었다’고 한다.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 벗’이 2008년 발간한 보고서 <누가 GM 작물로 이익을 얻었을까? (Who benefits from GM crops?)>에서 ‘제초제저항성 GMO 콩의 재배에 쓰이는 제초제의 사용량이 지난 10여 년 사이에 150%가량 늘어났는데 이는 제초제 내성 GM 작물의 재배가 늘어나면서 주변의 잡초 역시 내성을 갖게 됐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지금 전 세계 28개국에서 GMO를 개발하고 있고, 몬산토, 신젠타, 바이엘 등이 GMO 종자와 농약을 장악하고 있다. 프랑스 셀라리니 교수가 2012~14년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GMO 옥수수 2년간 먹였더니 각종 암, 뇌종양 발생, 장이 비틀어지고, 신장과 간장 쇠약이 나타났다고 한다. 한국이 GMO를 수입한 지난 20여 년간 특히 유아청소년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걱정이다.

각한 상황에서 농업진흥청이 GMO 벼 상용화를 목표로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서 주식을 GMO로 개발하는 나라는 없다. GMO 본토라 할 수 있는 미국도 주식인 밀은 GMO를 금지하고 있다. 시험재배도 문제지만 수입 GMO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나 성분표시도 제대로 안 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01년 3월부터 표시제를 시행 중이나 GMO 재료 함량이 5순위 내에 들지 않으면 별도의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예외조항이 있다.

노동당은 오늘 열리는 ‘GMO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행진’을 적극 지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정부와 농업진흥청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GMO 시험재배를 즉각 중단하라!
-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MO(성분) 성분 완전 표시제를 시행하라!
- 20대 국회는 GMO 규제에 대한 법안을 제정하라!
- 제정당?노동자?시민단체들은 GMO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서자

2016.7.2.토
노동당 대변인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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