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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 9/19 국회 환노위 이재갑 인사청문회에 부쳐


 

어제(9/19)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이전 정부에서 추진한 노동정책을 둘러싸고 공방이 오갔다.

 

이재갑 후보자는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노동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직속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에서 노동 유연화와 대기업 노조 기득권 타파를 주장하는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노동부 핵심 요직을 거치며 반노동자적인 정책을 주도했던 늘공출신이다.

 

고용노동부가 노동 적폐 청산과 노동법 전면 제·개정에 앞장서야 할 시기에 이런 인물을 장관 후보자로 내세운 청와대의 무신경한 인사 조처로 어제 인사청문회에서는 여당 의원들의 질타와 해명 요구, 입장 변화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지기도 했다. 여당 의원들의 우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적절한 인사인지, 자질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여기에 야당 의원들은 다운계약서 작성과 비상장주식 매입 등 도덕성 논란을 지적했다. , 이건 크게 문제가 안 될 듯하다. 장관 후보자라면 위장전입, 탈세, 논문 표절, 다운계약서 작성 등은 거의 필수이니까 말이다.

 

정권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게 늘공의 금도라지만, 이재갑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게 이롭겠다.

 

이재갑 후보자에게 한시 한 수 전한다.

 

與乻公李載甲詩 여늘공이재갑시 - 늘공 이재갑에게 주는 시

 

處世究天文 처세구천문 - 처세는 하늘의 이치를 다했고

財宅窮地理 재택궁지리 - 재테크는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登官職旣高 등관직기고 - 관직에 올라 그 자리가 이미 높았으니

知足願云止 지족원운지 -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2018.9.20.평등 생태 평화를 지향하는 노동당 대변인 류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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