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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북한은 핵실험 중지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중단하라

-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배치로 고조되는 전쟁 공포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고조되는 긴장감이지만 올해는 더욱 공포감을 주고 있다.

 

김정은, 트럼프처럼 불안하기 그지없는 인물들이 북한과 미국의 정권을 잡고 있고, 한국은 조기 대선으로 국정 공백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금 한반도 남쪽에서는 한 달 전부터 한미 양국이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제거(참수)작전을 포함하는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전격적인 시리아 공습에도 불구하고 핵을 포기하지 않을 뜻을 더욱 분명히 했다. 시리아 공습에 대해오만한 침략 행위라고 규정하며, "오늘의 현실은 우리가 힘으로 힘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핵 보유력을 강화하기로 한 우리의 결정이 옳음을 백만 번 증명하고 있다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것이다.

 

급기야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예정에 없이 지금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무기 개발이 역내 최고의 위협"이라며 북한을 겨냥한 조치임을 인정했다.

 

중국군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개 집단군 약 15만 병력을 중북접경에 배치했다고 중시전자보(中時戰子報) 9일 보도했다. 또한 랴오닝성 로켓군 기지에서는 '항공모함 킬러' 둥펑-21 미사일 등을 북한과 주한미군, 주일미군 쪽으로 조준해 언제라도 발사할 수 있는 태세에 들어갔다고 한다.

 

칼빈슨호의 예정에 없던 한반도 배치로 인터넷에서 전쟁에 대한 공포가 번지고 있다. 트럼프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과 미중 정상회담 진행 중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시리아 공습 때문에 공포감이 현실성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은 피곤하고 두렵다. 김정은과 트럼프에게 요구한다. 북한은 핵실험을 중지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라. 전쟁을 불사하겠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기 싸움이 무슨 소용이 있나? 강대 강의 대결이 효과는 없고 상황만 더욱 험악하게 만들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

 

(2017.4.10., 평등 생태 평화를 지향하는 노동당 대변인 이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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