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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울산 앞바다 진도5 지진 발생, 핵발전소가 위험하다!

by 대변인실 posted Jul 06, 2016 Views 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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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울산 앞바다 진도5 지진 발생, 핵발전소가 위험하다!
- “쿵”, “뻑”, 집이 흔들리고 사람들 대피

어제(7.5) 오후 8시 23분, 울산 동쪽 앞바다 52km 지점에서 진도5 지진이 발생했다. 집이 흔들리고 화분이나 가재도구가 쓰러지기도 했다. 매뉴얼대로라면 국민안전처가 국민들의 대피를 위해 50초 안에 문자로 발송해야 하지만 최종적으로 23분 걸렸다. 그 잘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시간 후에 SNS상으로 알렸다고 한다. 과연 재난 시 콘트롤타워가 있기나 한가?

지진 발생 당시 부산, 울산, 경주에는 10기의 원전이 가동되고(3기는 휴식) 있었다. 지난 6월 23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통과시킨 신고리 5, 6호기는 내진 5.8~6.8에 견디게 설계된다고 한다. 아마 한반도 최고 예상 지진 7.5 이내면 안전하다고 가정하는 모양이다.

경주, 울산, 부산 등 동해 남부지역은 활성 단층 지역이다. 경주 인근은 형산강지구대가 있고 국도변에는 도로침하지역이라는 표시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진도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구가 불덩이를 품고 꿈틀거리고 있는데 어디 안전한 지대가 있겠는가? 최근 일본의 잦은 지진과 관련하여 ‘불의 고리’라는 환태평양지구대 중 일본열도판이 한반도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번 지진에서 방폐장이 설치된 경주에서는 목조건물이 “뻑”하는 소리를 낼 정도의 충격이 있었다고 하니 우려가 크다. 경주 방폐장은 지하수 배수계통 구조물의 내진 설계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않았다. 2000년 이후 원전반경 30km 이내 지진 중 월성원전이 24회에 달한다. 노후한 월성원전 1호기는 내진 6.5로 설계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시물레이션에 따르면 고리에서 후쿠시마 급 원전사고 발생 시 방사능 오염 시간은 기장군 20분, 해운대 40분, 부산 전역 90분 걸린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후 5년이 지났지만, 그 지역의 방사능은 서울의 60배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다. 후쿠시마 원전 30km 반경 내 인구는 15만 명이었다. 그러나 같은 반경 내 고리원전 주변엔 25배에 달하는 380만 명 거주하고 있다.

노동당은 오래전부터 반핵·탈핵 원칙하에 원전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중단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이번 울산 지진을 계기로 더 빠르고 강력하게 다음과 같이 탈핵을 촉구한다.

- 조속한 시일 내 원전폐쇄를 단행하라!
- 신고리 5, 6호기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
- 기존 건물, 교량, 터널 등에 대한 지진 안전검사를 실시하라!- 신축건물에 대한 내진 설계 기준을 강화하라!

2016.7.6.수
노동당 대변인 허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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