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슈 / 논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논평0122알바노조연행.png


[긴급 논평]
강제 연행한 60여 명의 알바노동자를 당장 석방하라!
- 1월 22일, 고용노동부의 “양대지침” 철회를 요구하는 알바노동자 60여 명 강제 연행!

1월 22일 알바노조(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조합원 60여 명이 정부의 양대지침 발표에 항의하다 연행되었다. 이 중에 40여 명의 노동당 당원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고용노동청 민원실을 찾은 알바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노동자들이 계속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고 고용노동부가 노동자들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고 항의하다 연행되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고용노동부는 퇴거 명령과 강제 연행으로 대응한 것이다.

알바노조는 노동청의 근로감독관이 사용자 편을 드는 실태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해 왔었다. 체불임금이 발생하거나 불법 해고되었을 때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에 기댈 수밖에 없다. 진정서를 내고 근로감독관을 배정받아 근로감독관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런데 대다수의 근로감독관은 사업주 편에 서서 문제를 “처리”하려고만 한다. 이에 대해 알바노조는 시정 요구를 해왔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서 구체적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고용노동부의 안이한 태도 때문에 노동자들만 계속 고통받고 있다.

오늘 오후에 고용노동부는 “양대지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라며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지침을 다시 한 번 발표했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시급한 문제에는 묵무부답인 고용노동부가 오히려 노동자들의 삶을 쥐어짜는 정책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알바노조 박정훈 신임 위원장은 “오늘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표한 양대지침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포함해 전체 노동자의 지위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항의 행동의 이유를 밝혔다.

작년부터 정부의 노동개악 추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노동자의 삶을 쥐어짜서 기업중심의 경제 발전, 재벌 위주의 성장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구태의연한 노동 정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의 삶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고용노동부도 노동개악에 앞장서며 노동자들에게서 등을 돌렸다. 오늘, 민원실을 찾은 알바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연행하며 고용노동부는 다시 한 번 노동자의 편이 아님을 시인했다.

“강제 연행한 60여 명의 알바노동자를 당장 석방하라!"

2016년 1월 22일
노동당 대변인실
서비스 선택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1. [논평]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 2월 7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발표

    Date2016.02.08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2. [논평] 우리에 대한 논평, 힘든 길을 함께 가는 당원 동지들에게

    Date2016.02.05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3. [논평]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 2월 3일 기획재정부, 경기부양책 발표

    Date2016.02.04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4. [논평]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은 필요없다. - 2월 2일 정부, "누리과정 예산을 책정한 지역"에만 목적예비비 지원 의결

    Date2016.02.03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5. [논평] 우리의 “정체성”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분투이다. - 정부는 4·3 항쟁의 희생자에 대한 사상 검증 시도를 멈춰라!

    Date2016.02.02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6. [논평] 낡은 야권연대가 아니라 삶을 위한 대안의 정치가 필요하다!

    Date2016.02.01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7. [정책논평] 근로감독관제도 개혁에 관한 노동당 정책

    Date2016.01.26 Category논평&성명 By정책위원회
    Read More
  8. [논평] 또다시 '4대강 사업'과 같은 심각한 생태 파괴, 터전 파괴가 일어나려 한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폐기하라!

    Date2016.01.25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9. [논평] 정부의 “공정인사” 지침은 노동자를 죽여 노사갈등을 "진정” 시키겠다는 것

    Date2016.01.25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0. [긴급 논평] 강제 연행한 60여 명의 알바노동자를 당장 석방하라!

    Date2016.01.22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1. [논평] 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것은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이 아니라 전면적인 재편이다.

    Date2016.01.21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2. [논평] 성남시의 ‘청년배당’이 새로운 사회경제 질서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Date2016.01.21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3. [논평] 노사정 합의 파기는 정부가 초래한 일이다. - 1월 19일, 한국노총 “노사정 합의 완전 파기” 선언

    Date2016.01.20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4. [논평] 수출 중심의 경제 성장 모델을 버려야 한다. - 1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경제성장률 발표

    Date2016.01.20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5. [성명] 공안탄압을 중단하라! 소환을 철회하고 구속자를 석방하라!

    Date2016.01.20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6. [논평] 대통령의 서명,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인가?

    Date2016.01.19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7. [논평] “지속적 인간관계 없이는 어떠한 사회적 가치도 세울 수 없다"

    Date2016.01.16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8. [논평]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편파 판결은 법원의 “부당노동행위”다

    Date2016.01.16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19. [담화문] 노동자에게 평화는 노동개악 없는 세상!

    Date2016.01.13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20. [논평] 진보진영 총선 공동 대응의 성사를 바란다

    Date2016.01.12 Category논평&성명 By대변인실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