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노총의 총선 공동대응 요청을 적극 환영한다.
지난 12월 15일, 노동당은 민주노총이 보낸 12월 24일에 열리는 "2016 총선 공동대응을 위한 노동, 진보세력 간담회"에 대한 참가 요청서를 받았다. 이 간담회는 진보 정당과 여러 진보 단체에 전달되었다. 노동당은 진보세력의 총선 공동대응 논의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민주노총이 제안한 논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노동법 전면개정'과 '최저임금 1만 원 쟁취' 등 핵심 요구를 걸고 낡은 노동체제 혁신을 정치 쟁점화 하자"는 제안에 동의한다. 내년 총선은 국민에게 필요한 핵심 의제 중심의 선거가 되어야 하며, 선거를 통해 만들어지는 성과가 사회운동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동대응의 전제가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에 있다는 지적에도 크게 공감한다. 현재 진행되는 노동개악은 국민의 기본적 삶을 위협하는 보수진영의 공세다. 확고하고 선도적인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하는 것이 진보세력의 당면 과제이고 이 당면 과제의 성패가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의 전제가 될 것이다.
노동당은 민주노총의 제안을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요청서에 적힌 대로 "2016년 총선이 진보정치와 전체 정세 변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고 연대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노동개악 시도를 막아내는 투쟁에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
2015년 12월 24일
노동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