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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아이들 보는 앞에서 진보신당 당직자 체포한 경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경찰이 오늘 오전 진보신당 당직자인 정진우 국장을 자택에서 체포했다.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기획단에 참여했던 정진우 국장은 집시법 등 위반혐의로 두 자녀가 보는 앞에서 경찰에 끌려갔다. 집에 들이닥친 경찰이 아빠를 체포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던 어린 자녀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공포를 생각하면 대단히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진우 국장은 경찰의 출석요구에 대해 일정 등을 감안해 협조할 것을 이미 약속한 상태였다. 이미 수사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 공당의 당직자를 예고도 없이 불쑥 나타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잡아가는 경찰에게서 최소한의 배려조차 찾아볼 수 없다.


지난 희망버스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사측에 편향적이고 대단히 폭력적인 경찰의 진압태도에 치를 떨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용역과 경찰이 휘두른 폭력에 다치고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와 노회찬.심상정 고문 역시 얼굴에 직접 최루액을 맞는 등 폭력을 경험했으며, 심상정 고문을 비롯한 당원들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의 이러한 폭력적 행태는 희망버스 기획단에 참여했던 정진우 국장을 강압적으로 체포하는 것으로 그 절정을 맞고 있다. 희망버스 참여와 관련해 현장이 아닌 집 등 다른 곳에서 체포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진보신당은 공당의 당직자를 함부로 잡아가는 경찰의 행태를 희망버스에 대한 탄압이자 진보신당에 대한 정치적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 경찰은 현재 부산 영도경찰서로 이송 중인 정진우 국장을 즉각 석방하고 희망버스와 진보신당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국민이 아닌 정권과 재벌기업의 편만 드는 경찰의 폭력적 행태를 진보신당과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1년 8월 8일

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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