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슈 / 논평

 

[성명]

통합연대의 국민참여당 포함 통합방침 결정에 부쳐

- 당 대표단 및 시도당 위원장단 후보 공동성명서 -

 

지난 3일 새진보통합연대(이하 통합연대)가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까지 포괄하는 정당통합 방침을 결정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특히 그 동안 통합연대의 다수가 주장했던 ‘국민참여당의 진보대통합 참여는 진보정치를 우경화시키는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뚜렷한 설명 없이 바뀐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한다.

 

국민참여당이 진보정당이라고 설명할 만한 특별한 사정의 변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연대가 국민참여당과 통합하기로 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하기 어렵다.

 

표방하는 가치와 노선이 다른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통합연대의 통합은 야합이다. 진보정치는 통합연대 측 인사들이 거듭 주장해왔던 것처럼 ‘우경화’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야합은 진보운동 전반에 대단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대중 운동은 운동의 혁신과 투쟁이 아니라 의석수 확대를 중요시 하는 실리주의적 경향으로 기울 것이다.

 

통합연대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한 통합연대에 속해 있지만 일관되게 국민참여당 참여문제에 반대했던 활동가들은 분명한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 상황논리에 밀려 국민참여당 포함 흐름에 마지못해 끌려가서는 안 된다.

 

민주노총은 ‘국민참여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다’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민주노총이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자유주의 세력과 통합을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노동자들은 이미 충분히 치욕스럽다. 노동자 정치세력화라는 대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민주노총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농민단체, 빈민단체 역시 현장의 회원들이 진정으로 국민참여당과 진보정당의 통합을 바라는 지 자문해보기 바란다.

 

우리는 수십 년의 진보운동의 성과가 급기야 자유주의 세력에게 헌납되는 이 상황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진보신당을 제대로 된 좌파정당이자 의미 있는 대안세력으로 성장시켜 진보운동의 우경화를 막고, 노동자 민중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표단>

대표 후보 홍세화

부대표 후보 강상구, 김종철, 심재옥, 김선아

 

<경기>

위원장 후보 신동렬

위원장 후보 박홍기

부위원장 후보 김기홍

부위원장 후보 지연호

 

<광주>

위원장 후보 윤영대

부위원장 후보 박은영

부위원장 후보 이건창

 

<대구>

위원장 후보 장태수

 

<부산>

위원장 후보 김영희

부위원장 후보 박양수

 

<서울>

위원장 후보 김일웅

위원장 후보 김용국

부위원장 후보 구자혁 

부위원장 후보 민동원

부위원장 후보 맹명숙

 

<울산시당>

위원장 후보 권진회

부위원장 후보 김용화

부위원장 후보 전은서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 김해중

위원장 후보 김규찬

부위원장 후보 박세준

 

<전북>

위원장 후보 서윤근

부위원장 후보 김주환

부위원장 후보 이순규

 

<제주>

위원장 후보 전우홍

 

<충남>

위원장 후보 안병일

부위원장 후보 정상건

부위원장 후보 김지희

 

<충북>

부위원장 후보 박용석

서비스 선택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1. No Image

    [성명] 박근혜정부는 당장 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증을 교부하라 -고용노동부 주장대로면 대한민국은 노조설립이 불가능한 땅

    Date2013.08.06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2. No Image

    [성명]진주의료원 해산, 경남도의회 날치기 통과를 규탄한다!

    Date2013.06.11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3. No Image

    [성명] 123번째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의 당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Date2013.05.01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4. No Image

    [성명] 105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Date2013.03.08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5. No Image

    [장애인위 성명] 혐오시설은 다름아닌 은평구의회와 이선복 구의원이다

    Date2013.03.05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6. No Image

    [성명]김해연 경남도의원 사퇴와 관련하여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Date2013.01.17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7. No Image

    [장애인위 성명] 통합진보당 장애인 비례대표후보 조윤숙은 즉각 사퇴하고 자중하라!

    Date2012.06.01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8. No Image

    [녹색당 / 진보신당 / 청년당 공동 성명서] 야당후보가 둘인 지역도 '야권단일후보'? -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정치 도의 내던지고 개혁, 진보 논할 자격 없다

    Date2012.04.04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9. No Image

    [공동성명] 민주노총 선거방침,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을 위한 꼼수다

    Date2012.02.10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0. No Image

    [성명] 삼척, 영덕 핵발전소 신규부지 선정은 당장 취소되어야 한다

    Date2011.12.23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1. No Image

    [성명]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김 위원장의 사망이 이후 한반도 긴장 강화로 이어져선 안 된다

    Date2011.12.19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2. No Image

    [성명] 한나라당 해체, 전원 낙선시키고 한미FTA 무효화해야 한다

    Date2011.11.22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3. No Image

    [성명] 통합연대의 국민참여당 포함 통합방침 결정에 부쳐(당 대표단 및 시도당 위원장단 후보 공동성명)

    Date2011.11.11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4. No Image

    [성명] 인천시와 서구청, 전국연합노조 인천시지부는 장애인노동자에 대한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고 장애인차별적 단체협약 즉각 개정하라

    Date2011.10.25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5. No Image

    [성명] 제주 강정마을 공권력 전격 투입해 주민들 연행한 정부, 엄중한 책임 피하지 못할 것이다

    Date2011.09.02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6. No Image

    [성명] 아이들 보는 앞에서 진보신당 당직자 체포한 경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Date2011.08.08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7. [노회찬 성명]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 한진중공업 사태, 이명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Date2011.07.13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8. [심상정 성명]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국민에게 드리는 글

    Date2011.07.13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19. No Image

    [성명] 6.10 항쟁 민주화 정신, 24년 지난 오늘 '반값등록금' 등 경제민주화로 이어갈 것

    Date2011.06.10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20. No Image

    [성명] 공무원 해고자 원직복직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한다

    Date2011.06.07 Category논평&성명 By진보신당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