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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민주노총 선거방침,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을 위한 꼼수다

 


민주노총이 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19대 총선 선거방침을 확정했다. 지역구 선거는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정당명부 비례대표는 진보정당 국회 교섭단체 구성 지원을 위해 집중투표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선거 방침이 정치방침 결정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으나, 이는 여전히 특정 정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라는 낡은 정치방침에 발목이 잡힌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민주노총이 진보정당 국회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단일한 방침으로 집중투표를 실시한다는 것은 사실상 통합진보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비정규직 확산과 한미 FTA 등 신자유주의 노동정책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국민참여당이 포함된 통합진보당의 경우, 그 정체성에 대해 현장으로부터의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노총이 진보정당에 대한 노동자의 다양한 선택을 가로막고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강요하는 것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넘어 노동자운동의 혁신과 새로운 진보정당의 앞길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민주노총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낡은 배타적 지지 방침을 부활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정치세력에 대한 책임을 단호하게 묻고 진보정치의 우경화를 막는 일이다.

 

 

2012년 2월 10일
진보신당/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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